송리단길 맛집, 인딕슬로우 연어 아보카도 피자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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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리단길 맛집, 인딕슬로우 연어 아보카도 피자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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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리단길 인도요리 전문점

송리단길 맛집

송리단길 가볼만한곳

 

새로운 포스팅을 위해

맛있어도 한 번가 본 식당보다는

가보지 못한 곳을 찾아다니는 편인데

쫄깃한 난을 사용한 샐러드 피자가 생각나

송리단길 인딕슬로우를 재방문하게 되었다

 

 

송리단길 맛집 인딕슬로우, 샐러드피자와 커리 커플세트

송리단길 맛집 송리단길 커리맛집 송리단길 가볼만한곳 송리단길 이색음식 서연이와 올림픽공원 몽촌정 사진을 찍던 날 송리단길 인도요리 전문점 인딕슬로우에서 인도요리를 먹었는데 미루

perfume700.tistory.com

 

서연이랑 송리단길을 찾았다

가까이 있을 때는 몰랐는데

떠나고 나니 아직도 여기가 우리 동네 같고

고향처럼 마음이 편하고 좋았다

 

송리단길을 걷다 보니

새로 짓는 건물들이 눈에 띄었다

여기도 오래된 건물에 숨겨진 맛집과

가정집 건물 속 카페들이 매력적인 곳인데

안타깝게도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을

비켜갈 수는 없었던 것 같다

 

우리가 찾은 곳은 송파나루 역보다

석촌호수 방향이 더 가까운

인도요리 전문점 인딕슬로우다

 

그동안 서연이랑 같이 갔던 곳들이

많이 사라져 속상했었는데

다행히 이곳은 사라지지 않고

제 자리를 지키고 있는 모습이다

 

인딕슬로우는 

천천히 흐르는 인도의 시간

소중한 누군가를 생각하며

느리지만 꾸준하게 정성을 담아

건강한 음식을 만드는

느림의 가치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곳으로

송리단길에서 한 번쯤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하고 싶은 곳 중 한군데다

 

송리단길 인딕슬로우는

1층이 아닌 2층에 자리 잡고 있어도

음식도 맛있지만 실내 분위기가 좋아

많은 분들이 찾는 것 같았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2시 30분으로

다행히 브레이크 타임 전

마지막 주문을 할 수 있는 시간이라

입장할 수 있었다

 

주방부터 전체적인 인테리어는

누가봐도 인도 요리보다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떠올리게 하는

풍경이라 더 이색적이지 싶다

 

가지런하게 세팅된 앞접시와

포크, 스푼, 나이프

 

장미꽃 한송이가 세팅되어 있는

고급진 모습은 여전했고

테이블에 자리를 잡자 유리 주전자에 담긴

차를 가져다주셨다

겨울에는 따뜻하게 마실 수 있도록

초를 켜주셔서 좋았던 기억이 난다

 

우리는 지난번에 먹었던

커플세트(42,000)를 주문하면서

난은 허니버터난(추가비용 1,000원)

디저트는 요거트

피자는 샐러드 피자 중

시그니처 연어&아보카도 피자

커리는 코르마 새우 커리를 선택했다

 

엄마 뜻을 언제든 받아주는 이쁜 서연이

 

평일 점심시간이 지난 후라

손님은 우리 외에 한 팀밖에 없어 조용했고

지난번에는 여직원들도 있었는데

모두 친절한 훈남들로 바뀌어 훈훈했다..^^

 

출입구 쪽에 진열된 제품들이 눈에 들어왔다

주문을 하고 지난번에는 손님이 많아

제대로 구경하질 못했기에

이번에는 천천히 실내를 둘러보았다

 

진열장에는 와인과 컵 tea 세트

국내산 삼베로 만든 제품들과

주방용품들이 진열되어 있었고..

 

그 옆에는 대마(HEMP)에 대한 설명과

대마로 만든 손수건이 걸려 있었다

 

난생처음 보는 도깨비풀 우유부터

도깨비풀 버터 밀크잼 등

길목장 제품에 대한 소개도 있었다

 

이곳에 진열된 것들은 제주 함덕에서

생산한 차에 대한 설명과 제품이었다

다양한 제품들을 보는 순간

소품샵을 보는 느낌이다 했더니

전통을 고수하고 정직하게 시간을 보내는

지역의 생산자들을 찾아

직접 공정한 가격으로 채워나가고 있는

슬로우 마켓으로 식사 전 천천히 둘러보면서

마음에 드는 물건을 구매해도 좋을 것 같았다

 

슬로우 마켓을 둘러보는 동안 디저트가 나왔다

목초 요거트볼은 한국의 라씨로

단품 가격은 5,000원이다

젖소 문양의 컵에서 나무 컵으로 바뀌었고

블루베리가 빠진 대신 양이 많아졌다

 

목초 요거트볼은 전남 장흥 길목장에서

목초우유로 직접 만든 떠먹는 요거트로

그래놀라 씹히는 맛이 더해져 고소했다

 

내가 먹고 싶어 했던

신선하고 두툼한 훈제연어 위에

제철 채소와 생크렌베리, 블랙올리브

아보카도가 듬뿍 올라간 

시그니처 연어&아보카도 피자다

(단품가격 18,500원)

 

피자에서 빼놓을 수 없는 상큼한 소스

 

인딕슬로우 피자는 일단

눈으로 먼저 먹어보아야 한다

 

커플세트 가격이 2,200원 오른 만큼

피자 토핑은 지난번보다 더 푸짐해졌고

채소 양도 더 많아졌다

 

오랜만에 먹다 보니 깜빡하고

피자 한조각을 들고 오는 실수를 저질렀다

 

얇고 쫄깃한 도우를 들고 먹을 수 없기에

결국 나이프를 이용해

먹기 좋은 크기로 도우를 잘라

제일 먼저 채소를 올려서 먹어보고

다음에는 채소와 연어 올려서 먹어보았는데

확실히 연어가 풍미를 더해주고 있었다

 

두 번째부터는 도우를 먼저 잘라온 후

그 위에 토핑을 골고루 올리고

숟가락으로 떠서 먹었는데

아보카도가 더해지니 고소함이 배가되었다

 

피자를 먹는 동안 강황밥과

난 1장이 곁들여 나오는

코르마 커리가 나왔다

(단품가격 : 16,500원)

 

피자를 많이 먹은 상태지만 전체샷을 담았다

 

우리가 주문한 코르마 커리는 강황과 함께

감자, 브로컬리, 캐슈넛, 코코넛을 넣어

부드러운 풍미를 가지고 있으며

자극적이지 않아 커리 입문자

혹은 아이들에게 추천하는 메뉴라고 한다

 

강황이 들어간 노란 밥은

다 먹은 후 리필이 가능하다

 

1,000원을 추가하고 주문한

허니버터난은 겉바 속촉으로

달달하기까지 해서

그냥 먹어도 쫄깃하고 맛있었다

 

짜지 않고 살짝 매콤한 코르마 커리는

생각보다 큼직한 새우가

만족도를 더 높여 주었다

커리를 강황밥에 넣어 쓱쓱 비빈후

맛을 음미하면서 먹었다

맛이야 두말하면 잔소리~

 

난에 커리를 샌드위치 처럼 싸서 먹어도 맛있다

 

식사보다 먼저나온 요거트를

식후에 먹으려고 남겨 놓았는데

그래놀라가 눅눅해져 일찍 먹는게 더 좋은 것 같다

 

인딕슬로우 요리는

맛을 놓치고 싶지 않아

나도 모르게 천천히 음미하게 된다

 

두번 먹고나면 만족스러울줄 알았는데

또 가서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내 입맛을 사로잡아 버렸다

 

직원들의 친절은 덤이다

 

인딕슬로우는 커리도 맛있지만

난으로 만든 피자도 맛있으니

단품을 주문하시는 분들에게

연어 아보카도 피자를

꼭 드셔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 인딕슬로우 송리단길점 :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45길 28

★ 지번 : 서울 송파구 송파동 55-7 벤도치빌딩2층

★ 전화번호 : 02-423-0100

★ 영업시간 : 매일 11:30 - 21:30

브레이크 타임: 15:30 - 17:3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사진 - 아이리스

2022. 05. 10 - 송리단길 인딕슬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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