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황금오리 코스요리 처럼 즐긴 생오리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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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이야기/맛집

파주 황금오리 코스요리 처럼 즐긴 생오리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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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오리고기 맛집

파주 오리뼈탕 맛집

 

오늘 소개해 드릴 맛집은

연천 호로고루 해바라기 보러 가던날

 생오리로스를 주문해

코스요리처럼 먹었던 황금오리다

 

연천 호로고루 해바라기를 보기 위해

5명이 파주에서 모이기로 했는데

한명이 치과 치료 때문에 늦는다고 해서

점심을 먼저 먹기로 하고

언니네 동네 맛집인 황금오리로 향했다

 

점심시간 전이라 실내는 한산했지만

안쪽은 테이블이 나란히 두개씩 붙어있어

 

출입문 바로 앞에 자리를 잡았다

 

우리는 생오리로스 4인분(60,000원)을

주문했고 기본 상차림이 이루어졌다

 

사진상으로는 양이 많아 보이지 않게 나왔는데

5명이 먹기 충분했던 생오리로스 한마리

 

왼쪽 테이블에는

소스용 양파, 샐러드, 번데기, 무쌈

연두부, 마늘, 쌈장이 차려졌고..

 

오른쪽 테이블에는 김치와 부추

마늘과 쌈장이 차려졌다

여기에 돈까스와 알밥, 메밀전병이

세트 구성으로 나오는데

아직 오지 않은 사람이 있어

모두 모이면 주문하겠다고 했다

 

커다란 대접에 들어 있는 양파는

각자 먹을 만큼씩 덜어

양념 소스를 부어 주었고..

 

코로나 안전을 위해

앞접시에 각자 먹을 만큼의 반찬을 덜어왔다

요즘 상추가 워낙 비싼 시기라

쌈채소로 깻잎만 나온 것도 감사

 

접시에 반찬을 담는 동안

불판에 김치와 오리로스를 올린 언니

 

점심 먹기에는 이른 시각이라

처음에는 배가 고프지 않았는데

지글지글 오리가 익어가며

나는 냄새에 뱃속이 자극을 했다

 

노릇노릇 맛있게 자알 익었다

훈제라면 바로 먹어 보았겠지만

생오리라 사진만 찍고 쌈싸 먹었다

 

깻잎에 쌈무와 양파, 부추를 올리고

오리와 쌈장을 넣어 한쌈

깻잎에 쌈무와 양파, 부추,

오리, 쌈장, 샐러드, 김치 까지 올려 한쌈

쌈무 위에 오리와 양파 부추만 올리고 한쌈

오랜만에 먹는 오리로스는

불맛까지 더해져 맛있었다

 

처음 기본으로 차려진 밑반찬은

4명이 나누니 금방 사라졌고

셀프코너가 있어 마음껏 가져다 먹을 수 있었다

 

김치도 맛있어서 가져다 먹었지만

내가 좋아하는 샐러드는 

언니가 무슨 샐러드를 그렇게

먹냐고 할 정도로 4번이나 가져다 먹었다

 

뒤늦게 한명이 곧 도착한다는 연락을 받고

날치알밥과 돈까스를 달라고 했다

 

와~이게 세트로 나오는거야..?

거의 1인분에 가까운 양이라 놀라웠다

 

돈까스를 먹기좋은 크기로 자르는데

두께가 장난이 아니었고

맛도 서비스로 나오는 맛이 아니었다

일반 사먹는 돈까스보다 더 두툼하고 맛있다

 

날치알밥도 쓱쓱비벼

5명이 한숫가락씩 나누어 먹었는데

날치알이 톡톡 터지는 익숙한 맛이지만 맛있다

 

날치알밥과 돈까스를 먹고나니

뒤이어 메밀전병이 나오지뭔가

 

메밀전병도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

한조각씩 나누어 먹었다

이 모든게 서비스라는게 놀라웠는데

이게 끝이 아니라는 언니

 

대박~깻잎과 들깨가루가  듬뿍 들어간

 칼국수가 커다란 냄비에 나왔다

이건 서비스가 아니라 칼국수 4인분 양이다

 

바글바글 끓고 있는 오리탕 손칼국수

 

뒤적거리자 밑에 깔려있는

칼국수가 모습을 드러냈는데

두께가 제각각이지 뭔가

기계로 뽑은 칼국수가 아니라

손으로 직접 자른 손칼국수였다

 

배가 너무 불렀지만

손칼국수는 무조건 먹어야했기에

오리뼈와 함께 듬뿍 담아왔다

 

두께는 두툼하지만 쫄깃쫄깃

이런 손칼국수 정말 오랜만이었다

음!~맛있어~

 

거기에 뼈에 붙어있는 살코기도 야들야들

국물은 오리탕 국물로 진하고 맛있어

절로 몸보신이 되는것 같았다

 

나중에 국물만 떠다가 한사발 들이켰고

국물이 너무 맛있어서 더 먹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배불러서 포기

 

메뉴판을 찍지 않아 나오면서 찍었는데

포장판매 가격이었다..ㅎㅎㅎ

우리가 식사하는 동안 식당은 손님들로 바글바글

대부분 나이드신 어르신들이 많았다

 

와~하늘 정말 미쳤다

식사를 하고 커피까지 뽑아 나왔는데

들어갈 때와 달리 하늘이 예술이었다

이런 하늘이면 오늘 하루 끝내 주겠다 싶었다

 

생오리로스에 날치알밥, 돈까스

메밀전병 오리탕 손칼국수까지

코스요리처럼 먹고나니 너무 행복했다

 

황금오리는 한사람이 늦게와

음식을 늦게까지 먹고

세트 음식도 늦게 주문했는데도

마지막까지 실망시키지 않았고

시간이 지날수록 만족도가 더 높아졌다

 

여기는 파주 가게되면

언니한테 또 가자고 할 것 같다

 

 

★ 파주 황금오리 ; 경기 파주시 평화로 332 황금오리

★ 지번 : 경기 파주시 검산동 135-10

★ 전화번호 : 031-944-1440

★ 영업시간 : 매일 10:30 - 21:50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

 

사진 - 아이리스

2022. 09. 03 - 파주 황금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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