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호수 맛집 백운재
백운호수 한정식 맛집 백운재
온실과 화단에서 다양한 종류의 수국을 만났다
백운호수 백운재에는 점심 식사 후
무료로 제공되는 차 한잔 마시면서
담소를 나누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식물원 같은 온실이 있다
유리로 된 외관을 보았을 때
작은 규모는 아니라 생각했지만
작은 연못 물길과 나무다리
키 큰 나무들과 선인장까지
거의 작은 식물원 규모였다
1층과 2층에는 테이블과 의자 등
앉아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들이 배치되어 있었다
온실에 있는 다양한 식물 중
눈에 띄었던 건 단연 수국
작년과 달리 가는 곳마다
수국을 만나는 걸 보니
수국이 여름꽃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 같다
토양에 알칼리성이 강한지
진분홍색으로 물들고 있는 수국
작은 꽃 속에 있는 꽃술이
꽃처럼 피어나고 있는 걸 발견했다
앙증맞고 이쁜 꽃술
그동안 수국 꽃술에는 무관심했었는데
이웃인 후까님 덕분에 다시 보게 되었다
꽃술까지 만개한 모습은 더 화려했다
연분홍 그라데이션이 아름다운 겹수국
크기가 다른 3개의 꽃잎이 모여
하나의 꽃을 이룬 모습이다
제주 별수국을 닮은
개량종 같은데 이름은 찾기 힘들다
서여나~여기 수국있다~
엄마 사진 좀 찍어주라~
파라솔 그늘에서 쉬고 있는 서여니를 불러와
수국 뒤에서 브이~
나무다리에도 서보고..
의자에도 앉아 이쁜짓~?^^
엄마 포스팅을 위해 순순히 찍어주고 나갔다
온실 밖으로 나왔다가
어디서 많이 본 꽃이지 싶어 담았다
집에 와 검색해 보니
울 아파트 화단에서 보았던 백당나무였다
산수국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점은
잎이 세 갈래로 갈라졌다는 거~
열매도 가막살나무 열매 비슷하지만
역시나 잎이 세 갈래로 갈라진 점이 달랐다
빨갛게 변할 준비를 하고 있는 백당나무 열매다
마당 한켠에 제주 별수국도 있었다
제주 별수국은
제주겹산수국의 별칭으로
일반 산수국과 달리 별모양의 겹꽃이 핀다
연보라와 연분홍이 어울려 피는 모습이 아름답다
나무수국인 줄 알고 담았는데
집에 와서 보니 잎이 세 갈래다
수국의 특징은 잎이 모두 깻잎인데
이건 또 무슨 꽃인고..?
잎이 떡갈잎을 닮아 붙여진 떡갈잎수국이다
펜스 담장아래 다소곳이 피어있는 산수국
관심을 가지면 보인다 했던가..?
요즘 산수국도 많이 보이는데
볼수록 그 매력에 빠지게 된다
특이한 꽃송이가 있어 담았는데
미국수국인 핑크 아나멜
개화 전 모습이었다..ㅎㅎㅎ
본관 입구에 피어있는 두 종류의 수국
백운재 건물 입구부터
화사한 수국이 반긴다 했더니
정원과 온실에서도 수국을 만날 수 있었다
백운재 가면 식사만하고 그냥 가지 말고
잠시 여유를 가지고 잘 가꾸어진 화단과
다양한 식물들이 자라고 있는
식물원 같은 온실도 꼭 구경해 보자..^^
▶ 백운재 : 경기 의왕시 학현로 170-22
▶ 지번 : 경기 의왕시 학의동 437
▶ 예약 : 031-422-6909
▶ 영업시간 : 매일 11:00 - 21:00
사진 - 아이리스
2023. 06. 12 - 자연담은밥상 백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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