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한탄강 하늘다리 입장료.주차비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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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국내여행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 입장료.주차비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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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과 함께한 8월 여행 코스는

서울 근교에서 당일치기 여행으로

다녀오기 좋은 포천 비둘기낭 폭포부터

철원 고석정까지 한탄강 주변이다

포천에 도착해 포천 여행 필수 코스인

비둘기낭폭포에 가기 전에

kangdante님 포스팅에서 처음 보았던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에 먼저 들렸다

 

ㅣ포천 가볼만한곳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

 

포천 향나무촌에서 점심을 먹고

사과창꼬에서 커피를 마신 후 

한탄강 하늘다리 주차장에 도착했다

땡볕이 내리쬐는 뜨거운 날

이곳에 오는 사람들이

우리 말고 또 있을까..? 싶었는데

넓은 주차장에 주차되어 있는

다른 차들을 보니 안심이 되었다

 

코스모스가 피어있는 화단 뒤에 있는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를 보는 순간

더위도 잊은 채 급하게 발걸음을 옮겼다

 

주차장부터 하늘다리 진입로까지

길을 아주 잘 닦아 놓았다

현수막은 무심코 지나쳤었는데

사진 편집하면서 살펴보니

8월 26일부터 27일까지

비둘기낭 폭포 일원에서

2023 한탄강 지오페스티벌을

개최한다는 내용이었다

이틀에 걸쳐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대거 출연하는 것 같았다

 

하늘다리까지 가는 길 초입에
어서 오시라고 마중 나온 것처럼 

인사하듯 서 있는 가로등 길

 

하늘다리로 향하기 전 안내센터에 

입장료와 주차비를 물어보았다

이렇게 멋지게 만들어 놓았는데

하늘다리 입장료는 무료이고

주차비까지 무료라니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구나~싶었다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

글자 아래에서 인증샷을 담았다

 

햇볕에 쓰러지면 안 된다며

완전무장한 신랑...ㅎㅎ

우산 썼으니까 썬글이는 그냥 두더라도

빨간 두건은 좀 벗으면 안 돼..? 했지만

묵묵부답이다

 

하늘다리 위로 올라가는 길은

빙빙 돌아서 올라가는 나선형으로 되어 있어

누구나 손쉽게 오를 수 있을 것 같았다

와~하늘 미쳤다

신랑은 이렇게 뜨거운 시간에

사진을 찍으러 온 것도 미친 짓이라 했지만

하늘다리 위에 걸쳐 있는 하얀 구름만으로도

내겐 올라갈 이유가 충분했다

 

5분 이상 햇볕에 노출되면 안 된다며

다리 그늘에서 쉬고 있는 신랑

희한하게도 다리 아래가 시원해

둘이 같이 잠시 머물렀다

 

드뎌 하늘다리 입구다

구름모양의 하늘색 조형물이

하늘과 조화로운 모습을 보니

하늘다리라는 이름을 정말 잘 지은 것 같았다

 

역광이라 아쉬웠지만

우산을 내려놓고 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을 배경으로 인증샷~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는

한탄강을 가로지르는 보도교로

국내 유일의 현무암 침식 하천인 

한탄강 주상절리 협곡의 웅장함과

아찔함을 느껴볼 수 있다는 안내문이다

 

다리를 건너오신 분께 사진을 찍어 달라

부탁드렸는데 고맙게도 흔쾌히 응해 주셨다

그런데 내 핸드폰이 작동되지 않아서

만져보니 핸드폰에서 열이 나고 있었다

결국 신랑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고

손에 들고 다녔던 핸드폰을

신랑 주머니에 넣었다

 

커플샷을 담고 다리를 건너기 시작하는 신랑

 

뷰 포인트인 유리바닥을 

겁도 없이 지나가는 신랑

아래가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모험을 하고 싶지 않아  패스~

 

한탕강을 담기 위해 하늘다리 중간에서

내려다보았는데 다리가 견고해서인지

아찔하거나 무섭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하늘다리 위에서 바라본 한탄강이다

주상절리 협곡의 모습은

나무에 가려져 잘 보이지 않았지만

영화 속 한 장면을 보는 것 같았고

주상절리 협곡의 비경을

사진으로 담아낼 수가 없음이 안타까웠다

 

다리를 건너다 말고 갑자기 우산을 접는 신랑

 

왜~? 했더니 유리바닥에 앉으며

한탄강이 내려다 보이게 찍어달란다

 

유리가 불투명해서 강물이 잘 보이지 않네~

 

결국 신랑 때문에 유리바닥에 올라서서

인증샷은 이렇게 담는겨~하며 발을 내밀었다

 

우렁찬 물소리가 나서 내려다보니

폭포처럼 흐르는 구간이었다

 

한탄강 주상절리를 배경으로 찰칵~

 

와~풍경 끝내준다

 

하늘다리 풍경이 너무 이뻐

카메라로 찍어달라고 신랑한테 넘겼다

 

지나가는 사람도 없겠다

뜨거움을 견디게 만든 풍경

 

다른 출렁다리와 다르게

중앙부가 위로 솟아있는 하늘다리는

80kg의 성인 1,500명이

동시에 지나갈 수 있고

초속 40m 강풍에도 견딜 수 있도록

안전하게 설계되었다고 한다

 

하늘다리를 건너자

다행히 숲에 의한 그늘이 있어

시원함 속에서 쉴 수가 있었다

 

한탄강 지질공원에 속해있는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는

건너는 것으로 끝이 아니라

한탄강 주상절리길의 시작이었다

무더위와 땡볕 속에서

200m의 다리를 건너온 것만으로도

무리를 한 상태였기에

다른 코스로 가는 건 포기했다

 

산 위쪽으로 향하는

나무계단 아래에서 발견한

올해 처음 보는 쑥부쟁이

 

신랑이 쉬고 있는 동안 마당교로 향하는

트레킹 코스를 둘러보았는데

가만히 앉아 있기만 한건 아니었던 것 같다

 

마당교로 향하는 트레킹 코스에서

하늘다리 옆모습을 담을 수 있었다

 

둘이 서로 인증샷을 담아주고..

 

우리 뒤에 건너오신 분들에게

커플사진을 부탁드렸다

 

되돌아 나가는 방향에서 보니

유리바닥 아래 풍경이 잘 보였다

 

사진을 찍느라 시간을 지체하는 바람에

처음 계획했던 30분이 넘었지만

신랑도 만족스러워하는 것 같았다..^^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는

한탄강을 가로지르는 보도교로

국내 유일의 현무암 침식 하천인

한탄강 주상절리 협곡의 웅장함을

다리 위에서 구경할 수 있는 코스다

 

바람 한 점 없는 뜨거운 열기 속에서

200m 길이의 다리를 걸으며

한탄강 협곡을 내려다보는 건 잠깐이었고

이쁜 하늘과 어우러진 다리풍경이 이뻐

다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다

 

땡볕에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를 걸으려면

모자와 양산은 필수다

 

ㅣ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 위치

 

 

▶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 : 경기 포천시 영북면 비둘기낭길 211 207

▶ 지번 : 경기 포천시 영북면 대회산리 377

▶ 운영시간 : 매일 09:00 - 18:00(연중무휴)

▶ 문의 안내 전화 : 031-538-3030

▶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 입장료 : 무료

▶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 주차비 : 무료

 

※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에서

비둘기낭폭포까지 걸리는 시간

도보 5분 / 자동차 1분

 

사진 - 서연빠.아이리스

2023. 08. 08 -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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