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5일 광복절 연휴
오랜만에 만난 영원, cosmos언니
더위를 피해 실내에서 놀기로 하고
파주 금촌역에서 만나 대형카페를 투어 했다
1. 파주 금촌 담쟁이 카페 안단테 153
처음 방문한 카페는 우리가 만난
금천역 가까운 곳에 위치한 안단테 153
2층 벽돌건물에 나무와 담쟁이덩굴이
어우러진 외관부터 이뻤다
별도의 주차장은 없었지만
주차 관리 하시는 분들이 있어
주차 안내를 해주어 건물 앞 도로변에 주차를 했다
레트로 소품샵처럼 꾸며져 있는 1층
고풍스러운 테이블과 엔틱 한 소품
아기자기한 화분이 많아
사진 찍기 좋은 2층은
야외 정원처럼 꾸며진
테라스 공간이 매력적이었다
카페 규모와 분위기에 비해
커피와 디저트 가격이 착해서 좋았다
아이스 아메리카노(3,500원)
바닐라라떼(4,000원)
플레인 베이글(3,000원)
2. 파주 운정 창고형 카페 뮌스터담
금촌 카페 안단테에서
뮌스터담까지 25분 걸렸다
뮌스터담 외관은 창고형 건물로
주차공간이 많아 주차걱정은 없었다
입구는 더티트렁크 느낌으로
핫플인 만큼 사람들로 붐볐고
빈자리 차지는 운빨이다
실내는 노천카페 분위기로
규모가 크고 천장이 높아
야외에 있는 기분이 드는 곳이었다
테이블 옆에 동백나무가 있어
동백꽃 필 무렵 방문하면 이쁠 것 같았다
음료들이 맛은 있지만 가격은 비쌌다
딸기 스무디(9,000원)
자몽에이드(6,800원)
건물 뒤에 연못이 있는 야외 정원도 있어
나들이 분위기 나도록
야외 사진도 담을 수 있다
3. 파주 공릉 저수지 유럽형 카페 모쿠슈라 2호점
모쿠슈라 는 저수지 뷰로 유명한
최근 뜨는 신상카페로
정확한 명칭은 모쿠슈라 프런치카페
주차장에 들어가는 것부터가 전쟁이었지만
유럽 대저택을 옮겨 놓은 듯한
이국적인 건물외관은 매력적이었다
들어가는 입구는 탁 트인 아치 형태가
공릉 저수지를 배경으로
사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다
실내에도 여러 컨셉의 포토존이 있었지만
사람들이 많아 사진찍는건 거의 불가했다
2층에서 내려다본 풍경이다
1층 중앙에 있는 분수대와
2층의 대형 샹들리에가 조화로운 모습으로
여기도 자연스러운 노천카페 분위기다
공릉저수지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내려다볼 수 있는 테라스
날씨가 뜨거워 사진만 찍고 일어섰지만
가을에는 인기 스팟이 될 것 같았다
줄 서서 주문하고 30분을 기다렸다 먹은
장단콩 라떼(8,000원)가 다행히도 맛있었다
ㅣ 개성 손만두 파주점
카페 3군데를 돌면서
디저트랑 음료를 먹어 배가 불렀지만
여름 시즌에만 하는 장단 콩국수를
먹기 위해 개성 손만두를 찾았다
콩국수(10,000원)
진하고 걸쭉한 콩국물이 일품~
언니가 여기 콩국수를 우리에게
꼭 먹이고 싶다고 한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지금까지 먹은 콩국수는 콩국수가 아니었다
파주는 창고형 대형카페의 시작인
더티트렁크
레드파이프까지 핫플이 되었고
지금도 수많은 대형 신상카페들이
SNS를 뜨겁게 달구어
대형카페 성지라 불리고 있다
광복절 연휴 카페 투어로 다녀온 세 곳 중
두 군데는 이미 넘쳐나는 사람들로
몸살을 앓고 있을 정도였다
다녀온 곳 모두 한 번은 가볼 만한 곳이지만
또다시 가고 싶은 곳을 한 곳만 선택하라면
제일 처음에 갔던 붉은 벽돌 외관에
엔틱 한 분위기가 매력적인 안단테다
이외에도 말똥도넛카페도 추천했는데
미국 컨셉 카페는
평택과 당진에서 가보았기에 패스했다
무더운 여름은
자연을 벗 삼은 여행도 좋지만
실내 여행 코스로 파주 유명 대형 카페
도장깨기 하는것도 좋을 것 같다..^^
사진 - cosmos.아이리스
2023. 08. 15 - 파주 대형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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