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건봉사(1) 천년고찰 불이문과 대웅전 권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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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국내여행

고성 건봉사(1) 천년고찰 불이문과 대웅전 권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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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과 함께한 1박 2일 강원도 여행

없는 시간 쪼개 아내를 위한 여행에

동참해주는 신랑이 고마워

여행지에 사찰이 있으면 코스에 넣는다

고성 마지막 여행코스는

금강산 남쪽자락에 위치한 사찰로

부처님 치아사리를 모신 적멸보궁이 있는

고성 금강산 건봉사다

 

ㅣ 고성 금강산 건봉사

 

백섬 해상전망대를 떠나

멀지 않은곳에 위치한 건봉사에 도착했다

 

불이문 가는길에

건봉사에서 꼭!!! 보셔야 할곳

건봉사의 소나무와

냉원약수 일명 장군샘 안내판을

들여다보고 있는 신랑

그러나 정작 장군샘은 놓쳤다

 

신랑이보고 있던 안내문 바로 앞에

나무로 된 연화교가 있었다

 

이런 독특한 모양의 나무다리는 처음이라

인증샷을담기 위해 올라섰다

 

불이문 옆에 있는 건봉사 안내문이다

건봉사는 신라 법흥왕 7년(520년)에

아도화상이 원각사를 창건하였고

그 후 고려 태조 20년(937)

도선국사가 중수한 뒤 서봉사라 하였으며

고려 공민왕 7년(1358) 나옹화상이 중수하고

건봉사로 개명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건봉사 전경은 최근 모습이 아니라

6.25전쟁 전인 1920년 전경이 담겨 있었다

 

건봉사는 역사가 오래된 만큼

여러곳에 비석도 많았다

 

1. 건봉사 불이문과 보호수 팽나무

 

일주문 역활을 하는 건봉사 불이문이다

한국 전쟁 때 모두 무너진 건봉사 터에

유일하게 타지 않고 남은 건물로

강원도 문화재 제 35호로 지정되었다

 

불이문 현판은 근대 서화가

해강 김규진의 글씨로

건봉사는 천왕문을 따로 세우지 않고

불이문 기둥에 금강저를 새겨

사찰 수호의 기능까지 더했다고 한다

 

불이문 옆에 수령 500년이 넘는 

팽나무가 불이문을 지키고 있었는데

사진으로 담아내기가 어려울 정도로 컸다

팽나무는 건봉사를 지켜주는 상징목으로

보호수로 지정되어 관리하고 있다

 

팽나무 사진을 찍고 있는 동안

저~만치 앞서가고 있는 신랑

 

적멸보궁과 대웅전 갈림길이 나타났다

우리는 먼저 대웅전으로 향했다

 

2. 건봉사 보물 십바라밀 석주

 

능파교를 건너

금강산 건봉사라 적혀있는

봉서루 앞에서 합장하고 있는 신랑

 

신랑 앞에 양쪽으로 세워져 있는

 두개의 돌기둥이 눈에 뜨었는데

 십바라밀석주로 문화재였다

이 석주에는 보살이 수행해야 할

10가지 불교수행법인

십바라밀의 도형이 음각되어 있어

십바라밀 석주라고 부른다 

이는 다른 절에서는 볼 수 없는것으로

시각적인 교육효과를 지닌다고 한다

 

3. 건봉사 대웅전 권역

 

십바라밀석주 위에 있는

봉서루 누각에 올라서니 대웅전이 보였다

 

신랑이 어디있나 찾아보니

종무소 앞에서 기와불사를 하고 있었다

 

이 순간이 가장 행복한 순간처럼 보인다..^^

 

신랑이 기와불사 하는 동안

경내를 둘러 보았다

종무소 염불원

 

염불원 맞은편에 있는 보안원

 부처님 진신치아사리 일부가 이곳에 있어

일반 관람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이 또한 놓치고 말았다

※ 부처의 진신치아사리는

전 세계에 15과 밖에 없는 보물인데

임진왜란 당시 왜군이 통도사에서

약탈한 것을 사명대사가 되찾아왔다

이후 또 한 차례 도난을 당해

지금은 일부만 남아 있고

사찰 측은 그중 일반 관람을 위해

염불원에 전시하고 나마지를 적멸보궁에 봉안했디

 

능파교를 건너 지나온 봉서루(누각)

 

봉서루 2층에 올라서니 누각안에

건봉사의 옛날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봉서루에서 바라본 건너편 풍경이다

새로 신축한 극락전과

그 뒤에 왕소나무가 보인다

 

건봉사 대웅전

건봉사 대웅전은 1878년 산불로 전소되어

이듬해인 고종 16년 대웅전을 중건하였다

한국 전쟁 때 1951년 5월 폭격으로

소실된 건물을 1994년에 복원한 것이다

 

여기저기 둘러보는 사이

기와에 글을 다 적어 넣고

대웅전 앞에 놓고 있는 신랑

 

평소 대웅전은 담지 않는데

도피안사에서 대웅전 안에 있는

국보 불상을 놓치는 바람에

대웅전도 기웃거려 보았다

 

대웅전과 마주보고 있는 명부전

고종 16년(1897년) 대웅전 중건 때

함께 중건된 전각으로

명부전의 주인이 지장보살이기 때문에

지장전이라고도 한다

건봉사 명부전에는 6.25전쟁 때 

이 지역에서 순국한 군인 영가들의 위패

약 1,300위가 모셔져 있다

 

대웅전과 명부전에서 기도를 올린 후

부처님께 올리는 식수인 감로수를

한바가지씩 마시고 생수통에도 담았다

 

감로수를 마시고 나오면서

봉서루 누각 옆에있는

철지난 배롱나무를 발견했다

 

한두송이 남아있는 배롱나무꽃을 찾아

사찰 전각을 배경으로 찰칵~

 

무심코 건넜던 능파교가

조선 숙종때 처음 축조된 보물인지 모르고

그 위에 서서 흐르는 물줄기만 담았다

 

능파교를 건너 적멸보궁 권역으로 올라갔다

 

※ 건봉사는 보여드릴게 너무 많아

2개로 나누어 포스팅 합니다

댓글창은 모두 열어 놓을 터이니

남기고 싶은 포스팅에 댓글 남겨주세요~^^

 

사진 - 아이리스

2023. 08. 30 - 고성 건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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