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함께한 2박 3일 목포여행
둘째 날 묵은 곳은 강진 바닷가 숙소
더베이펜션이다
ㅣ 강진 더페이펜션
강진 더베이펜션은 본관동과
여러 채의 부속 건물이 있는
바닷가 펜션으로
우리가 예약한 곳은
최대 6인 입실이 가능한 패밀리 룸이다
바닷가 숙소라 해서 예약을 한 건데
진짜 더베이펜션 외에는
주변에 다른 건물이 한 채도 없었다
펜션 바로 앞이 포구였고..
물 빠진 갯벌에 있는 배들만이
사람이 살고 있는 곳이라는 걸
알려주고 있었다
카페를 겸한 본관에서 키를 받아
본관 건물 뒤 건물 2층으로 들어왔다
현관 입구에 있는 주방이다
대형냉장고뿐 아니라
전체적인 인테리어가 가정집 분위기였다
싱크대 찬장에 비치되어 있는
식기와 다양한 종류의 컵
싱크대 아래에는 주방용품과
여분 그릇이 들어 있었다
화장실도 옛날집 화장실처럼 엄청 넓었다
비치되어 있는 욕실용품은
바디워시와 샴푸
트리트먼트가 없으니 꼭 챙겨가야 한다
고기 굽는 전기기구가 놓여 있는
넓은 6인용 식탁과
그 옆에 배치된 대형 소파와 테이블
사진을 찍지 않았지만
벽걸이 TV, 에어컨, 청소기, 드라이기
전자레인지, 전기밥솥, 커피포트 등
가전제품들도 완벽했다
바다가 보이는 통창
옷걸이 행거와 티브가 있는 침실
더블침대 2개가 나란히 붙어 있었고
여분 2불 2채가 올려져 있었다
저녁은 라면을 끓여 밥 말아먹었다
저녁을 사 먹으려고 했는데
숙소 주변에는 식당이 없었다
사장님은 펜션 건너편 마을 횟집을
추천해 주셨지만
모두들 거기까지 갈 기력이 없었다
다행히 펜션에 간이 편의점..? 이 있어
라면과 맥주. 소주(20,000원)를 구입했는데
김치와 햇반이 없었다
쌀과 김치를 사장님께 부탁드려
5,000원에 구입해 저녁을 해 먹었다
이렇게 먹는 라면은 맛이 없을 수가 없다
밥도 엄청 찰졌고
곰삭은 김치도 엄청 맛있었다
다음날 아침은 사장님께서
무료로 나눠주신 계란 2개와
라면 2 봉지, 전날 먹고 남은 찬밥을 넣고
죽처럼 끓여 먹었는데 꿀맛이었다..ㅎㅎ
아침 일찍부터 돌아다니느라
피곤하고 지친 상태라
펜션 주변 사진을 제대로 찍지 않아
건물사진이 별로 없다
더페이펜션에 수영장이 있다고 했는데
본관 건물 앞에 있는게 수영장인 듯싶다
ㅣ 강진 더베이펜션 일몰과 아침풍경
강진 더페이펜션에 도착했을 때가 6시
일몰이 시작되고 있었다
벚나무 아래에서 일몰사진을 담았다
펜션 옆 바닷가에서
수족관 비슷한 물탱크를 발견했다
이 용도가 정확히 뭔지는 모르겠지만
물이 빠지면서 나가지 못한
물고기들을 잡는 건가..?
물고기를 보관하는 장소인가..?
양식장인가..? 추측할 따름이다
암튼 이 물탱크는 멋진 포토존이 되어 주었고
환상적인 일몰 반영을 담을 수 있었다
더베이펜션의 아침은 하늘이 다했다
3월 목포여행을 추진하면서
강진 백련사 벚꽃과 녹차밭까지
둘러보기로 하고
강진에 숙소를 예약하게 되었다
그러나 벚꽃이 피지 않아
모든 계획이 틀어지면서
강진여행은 취소하기로 했지만
이미 예약한 숙소는 위약금이 있어
목포에서 강진까지 가게 되었다
강진 더페이 민박은
포구 앞에 건물이 딱 한채 있는
그야말로 바닷가 숙소였다
하룻밤 잠만 자고 떠났지만
운 좋게도 환상적인 일몰과
아름다운 아침 풍경을 만날 수 있어
기억에 남는 숙소가 되었다
ㅣ 강진 더베이펜션 위치
▶ 전남 강진군 대구면 청자해안길 317
▶ 예약문의 : 010-3478-2518
▶ 부대시설 : 바비큐, 기타 시설
▶ 패밀리룸 2층 4인 1박 : 250,000원
인원추가 1인 : 20,000원
입실시간 오후 3시
퇴실시간 오전 11시
사진 - cosmos.모카.영원.코러스.아이리스
2024. 03. 30 - 강진 더베이펜션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