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에 한번 만나는 친구들 모임
6월에는 어디 갈까..?
처음엔 무더위를 피해
시원한 광명동굴에 가려고 했는데
수국 보러 가자는 의견이
광명동굴을 눌렀다
수국시즌이라 가볼만한곳이 많지만
서울에서 가까운 태안
팜카밀레 수국축제를 선택했다
6월 21일자로 미리 입장권을 예매하고
당일치기 태안 수국여행을 다녀왔다
ㅣ 당일치기 태안 수국여행 코스
1. 태안 몽산포항 먹거리수산식당
8시에 천호역에서 친구들을 만났다
죽전휴게소에서 주연이가 합류해
태안으로 출발~
태안에 도착하니 11시가 넘었다
점심을 먼저 먹기로 하고 찾은 곳이
몽산포항에 위치한 먹거리수산.식당이다
해물칼국수(12,000원) 2인분
회덮밥(15,000원)
간재미무침(30,000원)을 주문했는데
해물칼국수는 양이 거의 3인분
회덮밥도 2인분 수준이었다
간재미 무침은 너무 맛있어서
지금도 생각날 정도다
해산물 모두 싱싱하고 음식이 맛있어서
첫끼부터 성공을 외쳤다
2. 몽산포 제빵소
몽산포항에서 점심을 먹고 나니 12시 30분
이 시간에 정원을 돌아다니면
땡볕에 열사병 걸릴 것 같았다
열기가 누그러지면 구경하기로 하고
차 한잔 마시기 위해 찾은 곳이
팜카밀레 옆에 위치한 몽산포 제빵소다
커피는 혜영이가 사들고 와서
이미 차에서 마셨기에
시원한 에이드(7,500원) 한잔씩 주문하고
몽산포 시그니처 메뉴인
바.베.글(6,800원) 을 나누어 먹었다
상큼한 자두가 씹히는 에이드도 맛있었지만
이렇게 맛있는 베이글은 처음이야~를
외치고 싶을 만큼 향긋한 바질과
부드러운 크림치즈에
양파가 씹히는 베이글은 최고였다
몽산포 제빵소 빵이 맛있다는 소문이
헛소문이 아니라는 걸 직접 확인했다
팜카밀레를 예매하지 않았다면
몽산포 제빵소 포레스트 정원에서
머물다 갔을지도 모를 정도로
넓은 정원이 잘 꾸며져 있었다
3. 팜카밀레 허브농원 수국축제
팜카밀레 허브농원 수국축제 기간
2024. 06. 12(수) ~2024.7. 31(수)
팜카밀레 수국시즌 입장료 : 13,000원
네이버에서 미리 예매하면
10% 할인이 되지만 당일 사용불가로
전날 미리 예매를 했다
정원 초입부터 수국이 보이기는 했지만
아직 만개한 상태는 아니었다
어린 왕자 펜션 앞 수국길부터
활짝 피어 있는 수국을 만날 수 있었다
캄파밀레 메인포스터에 나와있는 의자 포토존
몇 년 동안 많은 수국을 담았지만
이렇게 키가 큰 수국은 처음이었다
라벤더 화단도 둘러보았다
그동안 꼭 담아보고 싶었던 라벤더를
여기서 만날 줄이야~
고성을 갈까..? 하던 고민이 싹 사라졌다
캄파밀레 수국길을 둘러보는데
2시간 30분 정도 걸린 것 같다
정원 안에 있는 조형물이나
건물들은 관리가 잘 안 되고 있는지
칠이 벗겨지고 스산한 느낌이 들었지만
수국길은 방문객들이 사진 찍을 수 있도록
잘 가꾸어놓아 만족스럽게 관람할 수 있었다
(※ 더 자세한 내용은 따로 포스팅할 예정이다)
4. 만리포 해수욕장
캄파밀레에서 수국을 담고
서해안 낙조를 구경하기 위해
만리포해수욕장을 찾았다
만리포해수욕장 22일 개장
축하무대를 설치하고 있었다
내일 비 오는데 괜찮을까..?
은근 걱정했는데 비요일이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찾았다고 하니
개장 행사를 성황리에 잘 마친 것 같았다
맨발 벗고 모래를 밟고 싶게 만든 사람들
서해안 낙조를 보기 위해
바다가 잘 보이는 페리카나 치킨에서
치맥을 하며 2시간 동안 낙조를 기다렸지만
어느 순간 구름이 태양 삼겨켜버렸다.ㅠ.ㅠ
파란 하늘에 하얀 구름이 이뻤던 날이라
서해안 낙조를 엄청 기대했었는데
너무도 야속한 구름이~
8시에 바닷가에서 단체셀카로
태안 수국여행을 마무리 지었다
※ 태안 당일치기 수국여행코스
1. 몽산포항 먹거리수산식당
2. 몽산포제빵소
3. 팜카밀레 허브농원
4. 만리포해수욕장
사진 - 주연.아이리스
2024. 06. 21 - 태안 수국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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