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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7일 토요일
서연이와 함께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천년사찰 봉은사 연꽃축제에 다녀왔다
봉은사는 서울 강남 도심 속 사찰로
집에서 가깝고 접근성이 좋음에도
직접 방문하는건 처음이었다
서울에서 연꽃을 볼 수 있다는 말에
따라오기는 했지만 설마..? 했었는지
진짜 연꽃을 보자 신기해하는 서연이
한 가지 아쉬웠던 건
연꽃보다 연잎이 더 많은 거였지만
하얀 연등과 조화를 이루어
멋진 배경이 되어 주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서연이도
연꽃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서울 봉은사 연꽃축제는
연지에 핀 연꽃이 아니라
커다란 화분에 식재해 놓은 연꽃이었다
그러나 화분연꽃이 좋은 점도 있었다
인물을 원하는 위치에 세워둘 수 있고
원하는 방향에서 담을 수 있다는 거..^^
연꽃보다 연잎이 더 많아 아쉬웠지만
서울에서 연꽃을 담았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사진 - 아이리스
2024. 07. 27 - 봉은사 연꽃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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