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과 함께한 부산여행 둘째 날
청사포에 도착해
길고양이 보호 문화를 만들고 알리는
청사포 고양이마을을 찾았다
청사포 고양이마을 스카이캡슐 포토존
딸과 함께한 부산여행둘째 날 여행코스는해운대와 송정 사이에 있는작은 어촌마을 청사포다 부산 청사포 가볼만한곳 청사포역.청사포등대.청사포고양이마을서연이와 함께한 부산여행 둘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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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 청사포고양이마을 삼색이 바다
청사포 쌍둥이 등대를 담고
청사포 마을을 향해 가던 중
낚시점 앞에 있는 삼색이를 발견했다
조심스럽게 다가가 보았는데
도망가지 않고 곁을 내준다
서연이 옆으로 와서 애교를 부리는 녀석
쓰담쓰담할 때마다
엉덩이를 들이밀며 애정을 표시한다
결국 서연이 치마 속으로 쏘옥~ㅎㅎ
살짝 옆으로 비켜서 앉으니 냥이 둥절~ㅎㅎㅎ
서연이 발 앞에 편안한 자세로 눕는다
잘려있는 귀를 보니 중성화 수술이 되어 있었다
너무도 자연스럽게
또다시 서연이 치마 속으로 들어가는 녀석..ㅎㅎㅎ
서연이 품속에 있다가
내품으로 와서 궁디 두들겨 달라고
애교를 부리는데 이뻐하지 않을수가 없다
동네 분이 바다라 불렀다
아주 편안한 자세로 내 치마 위에 누운 바다
바다이야기 옆에 위치한 GS25 편의점에서
츄루를 사 와서 바다에게 먹이는 서연이
햇볕에 바다가 눈부셔 하는 걸 보고
자리를 이동해서 먹인다
츄르를 먹으면서 기분이 좋은지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어 댄다
사람과 고양이가 공존하며 살아가는
특별한 마을 청사포 고양이마을
마을 입구에서 만난 삼색이 바다는
사람을 경계하지 않고 잘 따랐다
바다이야기 낚시점 사장님이
친근하게 삼색이에게 말하는 모습을 보니
마을주민들에게도 사랑받는 녀석 같았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사랑받으면서
건강하게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이다
사진 - 아이리스
2024. 06. 07 - 청사포 고양이마을 길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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