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포 고양이마을 카페 청사포역에서 만난 한복
부산 청사포역 카페 백년된 한옥 감성카페
서여니와 함께한 부산여행 둘째 날청사포 고양이마을에서한옥카페 청사포역을 방문했다 ㅣ 청사포 한옥카페 청사포역 한옥라운지 청사포역 카페는청사포 고양이마을 찾았다가마을 초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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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청사포역은
백년된 한옥 감성카페로
청사포 길냥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청사포 고양이마을 카페 중 한 곳이다
한복이는 카페 청사포역에
자리를 잡고 살고 있는 길고양이였다
조용히 청사포역 마당에 나타나 한복이
놀랄까 봐 조용히 지켜보면서 담았는데
어디서 놀다 왔는지
열심히 자신의 몸을 핥고
털을 다듬으면서 그루밍을 한다
그루밍을 끝낸 후 쭈욱~기지개를 펴는 한복이
살포시 서연이가 앉아있는 의자뒤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바다이야기 낚시점에서 만난
애교쟁이 '바다'와 달리 '한복'이는 시크했다
아무리 사람손을 탄 길고양이라 할지라도
갑자기 만지면 겁을 먹을까 싶어
조용히 지켜보고 있는 서연이
슬며시 손을 가져가 보았는데
다행히 만지는 걸 허락한다
한복 이를 보자 다른 손님들도 관심을 보였다
청사포역 카페 입구로 자리를 이동한 한복이
또 한차례 쓰담쓰담 이쁨을 받았다
계속 한복이를 지켜보고 있었는데
사람들의 관심이 귀찮았는지
돌담으로 숨듯 피신을 했다.ㅎㅎㅎ
한복아~너 거기서 뭐 하는 겨~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하는 거임.?
한참을 그렇게 돌담을 등지고 있더니
뒤돌아 앉았다
다소곳하게 앉아있는 모습을 보자
쓰담쓰담하고 싶었지만
또다시 다른 곳으로 이동할까 봐 바라보기만 했다
서여니가 조심스럽게 츄르를 내밀자
냄새를 맡더니 관심을 보인다
맛있는지 잘 먹는 한복이
츄르 먹는 한복이
츄르를 먹이면서 한복이를
조심스럽게 터치~ㅎㅎㅎ
한복이에게 츄르를 먹이고 자리에 앉았는데
한복이 가 마음을 열었는지
서연이 옆으로 다가왔다
선물로 츄르하나를 더 먹이는 서연이
냠냠 짭짭 아주 맛있게 잘 먹는다..^^
청사포 고양이마을에서
만난 길고양이들은 모두 사랑스러웠다
예전에는 길고양이를 보면
피하고 무서워했었다
18년 동안 방울이와 함께하다 보니
자연스레 길냥이들을 만나면 눈길이 갔다
청사포 고양이마을은
많은 길고양이들이 살고 있는 게 아니다
길고양이를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챙겨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길냥이들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 것이다
청사포마을을 찾으시는 분들은
어느 순간 만나게 될지 모르는 길고양이를 위해
간식을 챙겨 가보는 건 어떨는지..^^
사진 - 아이리스
2024. 06. 07 - 창사포 마을 청사포역 카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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