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과 함께한 4박 5일
후쿠오카 자유여행 둘째 날
후쿠오카 여행객들이
스시 먹으러 가장 먼저 달려갈 정도로
후쿠오카 초밥 맛집으로 유명한
스시사카바 오픈런 성공 했습니다
ㅣ 스시사카바 사시스 키테하카타점
스시사카바 사시스는
다양한 초밥을 즐길 수 있는
초밥 프렌차이즈로
현지인들도 줄 서서 먹는
웨이팅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에요
10시 10분에 방문했다가
너무 이른 것 같아 20분 정도
2층을 둘러보고 내려와 보니
2팀이 기다리고 있었어요
공항에서 바로 오셨는지
케리어를 끌고 기다리시더라구요
주방은 오픈 주방으로
오픈 준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구요
테이블은 요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다찌석
4인석, 4인석을 패널로 나눈 2인석으로
산뜻한 느낌이었어요
우리가 줄을 선지 5분도 안되어
우리 뒤에 줄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10시 40분이 되자
직원분이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에게
메뉴판을 나누어 주셨는데
메뉴마다 한글이 적혀있어
고르기가 쉽더라구요
일품 참치 대뱃살은 참치뱃살김말이를
주문할 예정이라 패스~
우리가 선택한 메뉴는 메뉴판 기준으로
게살샐러드(165엔)
달걀(253엔)
도미(319엔)
연어(330엔)
구운붉은새우(385엔)
볶은가리비(440엔)
장어(495엔)
참치뱃살김말이(1,078엔)
새우 육회(1,188엔)
서여니가 주문하기 쉽도록
사진을 찍어 동그라미까지 쳐놓았어요
(※ 메뉴판 금액은 소비세 포함 금액입니다)
초밥 외에 우리나라 스시집에서는
기본 밑반찬으로 나오는 감자샐러드
치킨, 튀김종류와 젓갈종류
계란찜, 바지락된장국도 있었지만
따로 주문을 하진 않았어요
11시쯤 줄이 얼마나 늘었는지
확인했는데 끝이 보이지 않더라구요
이곳에 있는 사람들 모두
오픈런하려고 온 사람들인데
들려오는 말소리가 앞 뒤 모두 한쿡사람
여기가 한국인줄 알았어요..ㅎㅎㅎ
11시에 입장~
우리나라처럼 마음대로 앉으면 안되구요
입구에서 안내를 받으면서
배정해 준 자리에 앉아야 합니다
자리 배정을 받고
사람들이 자리에 앉는 모습이 신기해
구경하느라 밍기적 거렸거든요
우리는 주문도 하지 않았는데
우리 앞에 계셨던 분들 테이블에
음식이 나오는걸 보고서야
앉자마자 주문해야 한다는 걸 알았네요..ㅠ.ㅠ
테이블에 간장통이 2개가 있었지만
뭐가 뭔지 몰라 손에 잡히는 걸 따랐는데
다른 분들 리뷰 보니까
한 병은 달콤한 간장
한병은 일반간장이라고 하네요
기본 밑반찬으로 나온 생강절임
주문한 메뉴 중 제일 먼저
새우 위에 계란 노른자가
다소곳이 올려져 있는 새우육회가 나왔습니다
유리 접시 플레이팅도 신경을 쓰셨더라구요
먼저 계란노른자를 터트린 후
뒤적거려 보니 새우 밑에 밥이 있었어요
밥이랑 잘 섞어 주었습니다
계란노른자에 버므려 진 새우는
고소하면서 담백했고
엄청 야들야들 입에서 녹아내렸는데
호불호가 가릴 것 같았어요
쫄깃한 새우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감안해서 주문하시면 될거에요
두 번째로 나온 건
사시스카바에서 꼭 시켜 먹어야 한다는
참치뱃살김말이
세 번째로 나온 건
계란초밥 2pcs
연어초밥 2pcs
볶은가리비초밥 2pcs
도미초밥 2pcs
구운붉은새우 2pcs
단품으로 주문했는데
긴 접시에 한꺼번에 나왔어요
일다 나온 음식부터 단체샷~
왼쪽 테이블에서는 맥주를..
오른쪽은 콜라를 마시는 걸 보고
우리도 콜라(385엔) 한잔 주문했네요
제가 좋아하는 도미초밥을 공략~
신선하면서도 쫄깃했는데
뭔가 말로 표현하지 못할
부드러움을 겸비한 쫄깃이었어요
불향 가득했던 붉은구운새우
살짝 굽기만 한 거라
식감이 몰캉몰캉 부드러웠고
새우맛이 고스란히 느껴졌어요
생가리비는 뭉글거릴 것 같아
볶은가리비를 주문한 건데요
살짝 불향만 입힌 것 같았어요
불향이 나면서 뭉글뭉글 야들야들
거의 생가리비 맛으로
제가 생각했던 가리비는 아니었어요
개인적으로 참치는
느끼해서 잘 먹지 않거든요
서여니가 여기 거는 다르다며
먹어봐라 권해서 생강절임 올리고
참치뱃살김말이 맛을 보았는데요
역시나 제 입에 참치는 맞지 않더라구요
지금 생각해 보니 와사비를 올려서 먹었더라면
괜찮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서여니가 좋아하는 장어초밥이 나왔습니다
이것도 맛있다며 극찬을 하더라구요
메뉴 선택할 때 입가심으로
먹으면 좋을 것 같아 주문한
게살샐러드가 마지막으로 나왔어요
우리가 먹은 것들~하며
접시들 모아놓고 다시 한번 공중샷~^^
밖에서 기다리시는 분들이 많아
주문한 초밥이 전부 나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찍는 건 민폐일 것 같더라구요
게살샐러드는 사각사각
오이..? 씹히는 식감이 일품이었고
초밥 먹고 마무리 입가심으로 딱이었어요
게살샐러드 역시 탁월한 선택이었네요
참치초밥을 먹어보라고 그리 권하더니
맛은 있는데 너무 느끼해서
더는 먹지 못하겠다며 남기더라구요.^^
11시에 입장해 주문을 하고
5분 뒤에 음식이 나오기 시작해
11시 30분에 식사를 마쳤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역시나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줄 서 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테이블에 앉아 있는 사람들보다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이 더 많았던
스시사카바 사시스
그나마 다행인 건
이렇게 줄이 길어도 회전율이 높다는 거..
푸짐하게 먹었는데 4,580엔
10% 소비세 포함 총액 5,038엔
가성비 초밥 맛집 인정~^^
전체적으로 입에서 살살 녹는다고
표현하고 싶을 정도로
엄청 부드럽고 고급진 맛이었어요
일본 스시에 한국인 와사비 테러
뉴스를 본 기억이 나는데
그래서인지 와사비가 들어 있지 않아요
테이블에 일회용 와사비가 넉넉하게 있으니
와사비 좋아하시는 분들은
초밥 위에 올려서 드셔도 좋을 거예요
꿀팁 하나 : 스시사카바에 가시면
메뉴를 미리 체크해 두셨다가
자리에 앉자마자 바로 주문을 하기
꿀팁 두울: 저처럼 느끼한 거
싫어하시는 분들은
게살샐러드 꼭 드셔보세요
게살샐러드는 제일 마지막에 먹는 걸로..^^
ㅣ스시사카바 사시스 킷테하카타점 위치
▶킷테하카타 지하 1층 식당가
▶ 영업시간 : 매일 오전 11:00 - 오후 11:00
사진 - 아이리스
2024. 10. 06 - 키테하카타 스시사카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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