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3일
친구들과 함께한 당일치기 가을여행
어디 갈까..? 고민하다 선택한 곳이
단양팔경으로 유명한 단양이다
단양에 도착해 단양 팔경 중
가장 사랑받는 도담삼봉을 찾았다
도담삼봉은 퇴계 이황, 김정희, 김홍동, 정선 등
조선시대의 많은 화가와 문인들이
시와 그림을 남겼을 정도로
예로부터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이다
ㅣ단양 가볼만한곳 도담삼봉
도담삼봉 주차장에 도착하니
평일임에도 차들이 빼곡했다
단체 관광객들도 많은 걸 보고
도담삼봉이 단양의 랜드마크임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주차장 앞에 있는 삼봉스토리관
아직 들어가 본 적은 없지만
단양의 아름다운 명소들을
한 공간에서 관람할 수 있고
아카이브 전시와 미로체험관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장소라고 한다
주차장을 조금만 벗어나도 보이는 도담삼봉
시간대가 애매해 반영도 없고
하늘도 이쁘지 않았지만
남한강 한가운데 바위 세 봉오리가
섬처럼 물에 잠겨 있는 모습이
절경을 이루는 곳으로
어느 계절에 가도 아름다운 곳이다
구름도 많고 반영도 없어 아쉬웠는데
도담삼봉 앞에 있는 황포돛배가 운치를 더했다
도담삼봉을 바라보고 있는 위치에
세워져 있는 정도전 동상
도담삼봉과 이웃한
단양읍에서 태어난 정도전이
호를 삼봉이라 했을 정도로
도담삼봉을 많이 아끼고 사랑했다고 한다
도담삼봉 입구에서
방문객을 반기고 있는
단양군 캐릭터 온달과 평강
도담삼봉 앞 화단엔
노란 국화가 화사하게 피어
도담삼봉의 가을을 빛내주고 있었다
국화 화단 앞에 있는
도담삼봉 액자 포토존
우리 앞에서 찍고 계셨던 분들
찍어주고 품앗이로 얻은 단체사진
웬일인지 줄 서지 않아도 될 정도로
한산한 액자 포토존에 친구들을 앉혔다
이제 한 명씩 앉아봐~
주여니
향이
둘이 함께..
주여니 내 뒤에서 잘하고 있었군..^^
셋이 함께..^^
이제 마지막으로 으나~
주여나~카메라로 찍어줘~했는데
갑자기 불어오는 바람~~
늘 이늠의 바람이 문제다.
스타일은 포기하고 찰칵~
결국 친구들이랑 섰을 때도 바람만 맞았다.
작년에 신랑이랑 찾았을 때는
자주색과 노랑 국화가 반반이었는데
올해는 노랑국화로 통일해 더 화사했다
국화 화단을 벗어나
나루터 전망대에 올라가 보려고
도담삼봉 나루터를 찾았는데
막혀있어 그냥 내려왔다
완전 노랑이 아니라
진노랑이 섞여있어 더 이쁜 국화
국화를 담고 있는 주여니를 불렀다
주여나~여기 봐봐~^^
저 멀리 산 위에 석문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 팔각정이 보인다
팔각정까지 가파른 계단을 올라야 하고
내 기억으로 석문까지 가는 길도
쉽지 않았던 것 같아
무릎 아픈 친구를 위해 패스했다
................
단양팔경 중 가장 많이 사랑받는
세 봉우리 도담삼봉은
계절에 상관없이 언제든지
방문해도 좋은 곳이지만
아침에 물안개와 함께
감상하면 신비롭고 오묘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고 하니
이른 아침 방문해
일출과 함께 감상해도 좋을 것 같았다
우리는 패스했지만
도담상봉 근처에 단양팔경 중 하나인
석문도 있으니 빠뜨리지 말자
ㅣ 단양 도담삼봉 위치
▶ 충북 단양군 매포읍 삼봉로 644
▶ 도담관광안내소 : 043-422-3037
▶ 이용시간 : 매일 09:00 - 18:00(연중무휴)
사진 - 주연.아이리스
2024. 10. 23 - 단양 도담삼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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