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고 함께한 후쿠오카 4박 5일 자유여행
후쿠오카에서 2시간 30분 거리에 위치한
유후인 온천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후쿠오카 온천여행 유후인 야마나미 료칸
10월 5일~9일까지딸과 함께한 후쿠오카 자유여행 일본여행 후쿠오카 자유여행 4박 5일 코스해외여행과 인연이 없던 제가드뎌 딸과 함께 10월 5일~9일까지4박 5일 후쿠오카에 다녀왔습니다말이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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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후인에서 하룻밤을 묵은 곳은
대욕장 온천이 있는 료칸 야마나미로
일본가정식을 조식으로 맛보았습니다
ㅣ 유후인 료칸 야마나미 조식
료칸 야마나미가 위치한 곳은
지대가 높은 곳으로 유후다케 산이
한눈에 내려다 보였는데요
식당도 예외는 아니었어요
식당 앞 테라스에 별도로
포토존도 만들어 놓았더라구요
저희가 제일 먼저 조식을 먹으러 갔는데
유휴다케 산이 보이는 창가테이블로
안내를 해주시더라구요
테이블에 작은 냄비가 올려진 화로
밑반찬으로 톳장아찌, 단무지, 명란
샐러드, 낫또, 두부, 김
후식으로 요거트, 키위, 오렌지까지
2인분 기본 상차림이 되어 있었어요
저희가 자리에 앉자
고등어구이, 밥과 미소된장국,
계란찜을 차례대로 가져다주셨는데
모두 차려놓으니 반찬가짓수가 많더라구요
흰쌀밥과 미소된장국
후쿠오카 여행 중 밥은 처음이라
흰쌀밥을 보자 식욕이 상승되더라구요
역시 한국인은 밥심이얍~
유부, 두부, 표고버섯,
배추가 들어간 미소 된장국
화로에 올려진 냄비 안에는
소시지, 베이컨, 파프리카, 계란까지
따뜻하게 데워먹는 식재료가 들어 있었어요
평소 소시지나 베이컨은
잘 먹지 않은 편인데
이날만큼은 맛있게 먹었습니다
정갈하게 놓여 있는 고등어와 고구마
고등어 위에 올려져 있는
길쭉한 게 뭔지 몰라 먹지 않았는데
생강줄기라고 하더라구요
고등어구이는 짜지 않고 담백했고
고구마는 맛탕을 먹는 것 같았어요
요 접시에는 짭쪼름한 밑반찬들이 놓여 있었어요
파란색 작은 종이에 담긴 건
말린 톳을 절여서 만든 장아찌였로
물컹하면서 달콤했는데
꼭 우리나라 짠지를 먹는 것 같았어요
접시에 담겨 있는 명란과 단무지는 익숙한 맛
초록색 줄기는 궁채였어요
내용물이 뭔지 궁금하게 만든 뚜껑이 있는 그릇
계란찜이 들어 있었는데요
전혀 계란찜 같지 않았고
야들야들 푸딩을 먹는 것 같았어요
그 외에 기본 밑반찬과 후식
흰쌀밥을 김으로 싸 먹는 맛은 최고~
김은 파래김으로 두툼했고
달콤 짭조름한 양념이 배어 있었어요
약한 발사믹 소스가 뿌려져 있는 샐러드
생강소스가 올려져 있는 두부는
맛있게 먹었지만 낫또는 입맛에 맞지 않더라구요
딸기 시럽이 올려져 있는 수제 요거트는
너무 시큼하지도 너무 달지도 않는
딱 제스타일이었어요
식사 후 키위와 오렌지까지 야무지게 먹었습니다
평소 계란프라이는 완숙을 좋아해
오래 익혔더니 냄비에 붙어 버리더라구요.ㅠ.ㅠ
적당히 익었을 때 먹는 걸 권장드립니다..ㅎㅎ
식당 입구에 커피도 준비되어 있더라구요
저희가 유후인에 있는 수많은 료칸 중
야마나미를 숙소로 선택한 이유 중 하나가
조식 후기가 좋아서였거든요
저희가 먹은 조식이
일본가정식 중 하나라고 하는데
음식이 담겨 있는 그릇과
음식 비주얼이 아기자기해
눈으로 즐기는 맛도 있었구요
음식맛도 전체적으로 슴슴한
건강한 맛이었구요
소화도 잘 되어 아침식사로 딱이었어요
야마나미 가시면 조식은 꼭 드셔보세요~^^
사진 - 아이리스
2024. 10. 07 - 유후인 료칸 야마나미 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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