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온천여행 유후인 야마나미 료칸

 

10월 5일~9일까지

딸과 함께한 후쿠오카 자유여행

 

일본여행 후쿠오카 자유여행 4박 5일 코스

4박 5일 일정 중 하루는

후쿠오카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간다는

유후인 온천마을을 다녀왔습니다

 

후쿠오카 온천여행 유후인 료칸 야마나미 찾아가는 길

유후인역에서 야마나미 료칸을

찾아가는 길에 만난 풍경도 이뻐서

따로 포스팅했습니다

 

저희가 예약한 숙소는

료칸 야마나미였는데요

야마나미 본관을 찾아가는 길에 만난

료칸 야마나미 별관입니다

 

이곳은 대중탕이 아닌

프라이빗한 개인탕이 있습니다

 

ㅣ 유후인 료칸 야마나미 본관

 

유후인 료칸 야마나미 본관입니다

서연이가 료칸을 예약했다고 해서

일본식 전통가옥을 생각했었는데

 현대식 건물이었어요

 

료칸 야마나미 본관이 높은 지대에 위치해

유후타케 산 아래 마을 풍경이

한눈에 내려다 보였는데요

비구름이 유후타케 산 정상을 가려

정상은 보이지 않는 상태였지만

그로 인한 분위기가 신비롭더라구요

 

주차장에서 한숨 돌리고

본관 건물로 들어왔는데

마루는 반짝반짝 윤이 났고

실내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깔끔했어요

 

로비 입구에 실내화가 놓여 있었어요

실내화로 갈아 신고 들어가서

체크인을 했습니다

 

체크인을 한 후 야마나미에 있는

부대시설을 설명해 주더라구요

 

이곳이 대욕탕 입구입니다

24시부터 남녀탕을 바꾼다고 하더라고요

일본어로 설명해 주었는데

대충은 알아들을 수 있다는 게 신기했어요..ㅎㅎㅎ

 

휴게실과 식당입니다

휴게실에는 바둑판, 실내 골프연습대,

탁구대, 안마의자가 있었지만

이용하지는 않았어요

식당도 석식은 신청하지 않아

조식 먹을 때만 이용했습니다

 

야마나미 료칸은 엘리베이터가 없는

2층 건물이라 계단을 이용해야 했는데요

 

편의시설을 설명한 후

우리가 묵을 객실로 올라가면서

 캐리어를 들어주시더라구요

 

2층 입구에 있는 공용화장실도

보여주셨는데 깔끔했습니다

신기하게도 화장실을 이용하면서

사람을 마주친 적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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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후인 료칸 야마나미 객실

 

객실은 총 6개인데

우리가 묵은 방이 출구에 있는 첫방이라

오며 가며 말하는 사람들의 소리가

 잘 들리는 단점이 있었어요

 

이곳이 우리가 하룻밤 묵은 

 일본 전통 다다미 방입니다

두툼한 이불 두 채가 깔려 있었는데요

다다미방은 온돌방이 아니라

이렇게 두꺼운 이불을 사용한다고 하더라구요

 

이불이 너무 무거우면 어쩌나..? 걱정은 노노~

새벽공기는 차가웠는데 이불속은 따뜻했습니다

 

뷰는 유후인 어디서나 보인다는

유후타케 산 뷰였는데

이 풍경 때문에 료칸 야마나미를

예약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았어요

 

창가에 앉아 인증샷

 

화장실은 공용이었지만

세면대는 있더라구요

창 오른쪽에 위치해 있었고

세면대 위에 헤어드라이기 놓여있었습니다

 

창 왼쪽에는 냉장고가 위치했고..

 

냉장고 위에 있는 무료로 제공되는

생수 2병과 유리컵이 있었어요

 

창가에서 바라본 객실 모습입니다

 

벽걸이  TV와 좌식테이블

 

테이블 위에 당고가 놓여 있어

당충전을 했습니다..ㅎㅎㅎ

 

벽걸이 티브옆에 작은 테이블이 있었고

그 위에 밥통처럼 생긴 보온포트

나무상자, 각티슈, 탁상시계

다양한 타입의 충전콘센트가 놓여 있었어요

 

나무상자 안이 궁금해서 열어보니

다기 세트가 들어 있었습니다

동그란 통을 열어보진 않았지만

통 안에 티백 녹차가 들어있다고 하더라구요

 

객실 입구에 있는 붙박이 장롱입니다

 

미닫이 농에는 이불이 들어 있었고

여닫이 농에는 어매니티와 수건

온천욕 할 때 입을 유카타가 들어 있더라구요

 

유카타 입는 방법은

테이블에 놓여 있는 책자에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있었어요

 

세면도구를 챙겨가서

어메니티는 사용하지 않았지만

포장지에 그려진 그림이 이뻐서

나열해 놓고 찍었네요

 

우리가 방문했을 시기가

할로윈시즌이었거든요

할로윈 간식도 웃으면서 챙겨 주셔서

기분 좋게 받아왔습니다

 

특급열차 지연으로

료칸에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체크인하고 객실에 들어가

둘러보다 보니 5시가 넘었더라구요

유후인 식당들은 5시가 넘으면 문을 닫는다고 

식당에서 저녁 먹는 건 포기했어요

 

밖에 나가서 먹을 예정이라

석식을 신청해놓지 않았기에

야마나미 찾아오는 길에 보았던 

로손 편의점에서 사 온 간편식으로

저녁을 해결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창을 열고 담은 풍경입니다

 

유후인에 있는 이틀 동안 비가 내려

아쉽게도 맑은 날 볼 수 있는

유후타케산 봉오리는 보질 못하고 왔네요

 

2. 유후인 료칸 야마나미 대욕장

 

후쿠오카 유후인 온천 료칸 야마나미 대욕장 노천탕

▲유후인 온천여행 료칸 야마나미 대욕장 이용후기

 

서연이가 온천에 가자고 했을 때

개인탕이 아니면 싫다고 했는데요

야마나미는 투숙객이 적어

사람을 마주 칠일이 없어

개인탕처럼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깨끗하다는 평이 많아서

여기를 선택했다고 하더라구요

 

대욕장 이용시간은 16:00 - 09:00

23시 40분부터 24시까지는

청소 시간이라 이용불가

24시부터는 여탕과 남탕의 위치가 바뀝니다

 

야마나미에 도착한 첫날밤은

여탕이 오른쪽에 위치했는데요

대욕장에는 실내탕 1군데

노천탕이 2군데가 있었고

나무지붕이 있어 비를 맞지 않고

온천욕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온천욕을 즐긴 후

로비 소파에서 취한 달콤한 시간~^^

 

다음날 아침에는 여탕이 왼쪽에 위치

노천탕에 나가보니

유후타케산도 보이더라구요

전날 이용했던 대욕장과 구조는 비슷했지만

노천탕에 지붕이 없었고

작은 사우나 시설이 있었어요

 

3. 유후인 료칸 야마나미 조식

 

서여니가 유후인에 있는 료칸 중

야마나미를 선택한 이유는

평이 좋은 것도 있지만

요 맛깔스러운 조식 때문이었어요

일본여행 중 처음으로 반찬을 먹었는데

정말 정갈하고 맛있었습니다

 

유후인 온천 야마나미 료칸 조식 일본가정식

▲ 유후인 온천 야마나미 료칸 조식

 

유카타를 입고 유후타케산을 보며

즐기는 일본가정식은 특별했습니다

 

식당을 통해 잔디가 깔려 있는

후원으로 나가보았습니다

 

족욕탕도 있었지만

비가 오고 추워서 패스~

 

퇴실하기 전

식당 앞에 있는 발코니로 나가

빨간 하트 유후인 포토존에서

유후타케산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체크아웃을 한 후 캐리어를 보관하고

기린코 호수로 향했습니다

 

.......................

 

저희가 유후인 온천마을에서

하룻밤을 묵은 료칸 야마나미는

유후인에서는 권위 있는 료칸 중 하나로

유후인역에서 15분 거리에 위치합니다

 

객실 전망이 유후다케산으로

시설도 깨끗했고 직원들도 친절해

직원들을 마주할 때마다 기분이 좋았구요

 

온천탕도 천연온천으로

이용객이 거의 없어

개인탕처럼 사용할 수 있었어요

 

유후인에서 일본 가정식도 맛보고

깨끗하고 조용한 전망 좋은

가성비 좋은 온천을 찾으신다면

료칸 야마나미 강추입니다..^^

 

※ 노천탕과 조식은 따로 포스팅할 거라

간단하게 적었습니다

 

ㅣ 유후인 료칸 야마나미 위치

 

 

▶3549-2 Yufuincho Kawakami, Yufu, Oita 879-5102 일본

▶ 영업시간 : 체크인 15:00/ 체크아웃 10:00

 

사진 - 아이리스

2024. 10. 07 - 유후인 료칸 야마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