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위질빵(수레나물)효능 - 소화기병증.통증.부종.설사/약용식물/유독성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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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야기/약이되는꽃.식물

사위질빵(수레나물)효능 - 소화기병증.통증.부종.설사/약용식물/유독성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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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이름 중에 순 우리말이 붙은 것은

나름대로 재미있는 사연을 한 가지씩 담고 있는데 사위질빵도 마친가지다.

 

 

 옛날 우리 풍습에 가을철이면 사위는

처가의 가을 곡식을 거두는 일을 항상 도와주는게 상례였으며

다른 농부들과 같이 사위도 들에서 볏짐을 져서 집으로 들여와야 했다.

그런데 장인 장모는 자기 사위를 아끼는 마음에서

사위에게 짐을 조금 지게 하였다.

 

 

그러자 같이 일하던 농부들이 이를 가리켜

약한 사위질빵 덩굴로 지게의 질빵(멜빵)을 해

짐을 져도 끊어지지 않겠다고 비아냥 거렸던 것이다.

이렇듯 사위질빵이라는 이름은

이 덩굴이 길게 뻗어 나가기는 하지만 연약하다는데서 비롯되었다.

 

 

사위질빵과 비슷한 산야초로는 할미밀망이 있으나

 할미밀망이 사위질빵보다 빨리 피고 꽃이 크며

꽃자루 한 개에 세 개씩의 꽃이 핀다.

반면 사위질빵은 잎겨드랑이에 다닥다닥 달린다.

 

꽃받침이 네 개면 사위질빵,

너댓 개면 할미밀망(할미질빵, 할미밀빵)으로

사위질빵 덩굴줄기는 질기지 않다.

줄기가 약해서 칡이나 댕댕이덩굴처럼

쓰이지 못하다 보니 잘 알려지지 않았다.

 

 

 

사위질빵 꽃말 - 비웃음

 

사위질빵 꽃피는 시기 : 7월~9월

 

 

사위질빵은 미나리아재비과의 넓은잎 덩굴나무이다.

 

우리나라 식물 이름 가운데 사위란 명칭이 들어간 것은

사위질빵 종류가 유일하다.

사위질빵은 우리나라 농촌 어디서나 흔하게 볼 수 있는 덩굴식물인데

도시화로 개체수와 집단의 크기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사위질빵은 강원도 방원 이라고 하며

 본명은 수레나물이고

지방에 따라 질빵풀 이라고도 한다.

 

사위질빵은 잎자루를 덩굴손처럼 쓰며

긴 잎자루로 감으면서 오르는데

사위질빵은 줄기가 약하지만 잎자루는 제법 질겨서

한 여름 땡볕에도 잎이 늘어지는 법이 없다.

 

사위질빵은 꽃잎이 없지만 꽃받침과 수술로

꽃이 여러 개 뭉쳐서 흰 꽃 사태를 이루어 낸다.

 

■  사위질빵 효능과 주의사항 

 

한방에서는 줄기를 여위(女萎)라고 하며

가을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서 약재로 쓴다.

 

사리, 탈항, 간질, 말라리아, 임산부 부종, 곽란, 설사,

근골동통, 골절, 등을 치료하는데 사용했으며

줄기와 뿌리를 천식, 기침, 이뇨제, 파상풍 등에 약용하였다.

 

약간의 독성이 있어 정량 이상을 먹거나

오랜 기간 먹으면 안된다.

 

사위질빵은 유독성 식물이지만 어린 잎은 식용한다.

유독성분이 들어 있으므로

반드시 삶아 우려낸 후 묵나물로 만들어 먹는다.

독성분이 덜 빠진 것을 먹으면

입안이 붓고 치아가 빠지며 구토, 설사를 일으키니 주의해야 한다.

 

 

자료제공 : 단양국유림관리소.네이버지식백과

 

사진 - 아이리스

2007. 8. 6 - 덕유산자락 무주 구천동 계곡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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