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이기대 해안가 절벽에서 발견한 노란꽃넝쿨..
처음보는 녀석이였지만
콩과 식물이라는걸 알 수 있었다..
집에와 검색해 보니 여우팥 이라는 콩과의 야생식물이였다..
네이버지식백과에는 여우콩, 새콩 이라고 부르기도 한다는데
여우콩과 새콩이라는 식물은 따로 있었다.
세모꼴 모양의 잎이 여우 얼굴을 닮아,
혹은 나비모양의 노란꽃이 여우귀를 닮아서
여우팥이라 부른다고 한다.
여우팥 꽃말 : 기다림, 잃어버린 사랑
여우팥 꽃피는 시기 : 7월~8월
여우팥은 남부지방의 산과 들에 자라는
덩굴성 여러해살이 식물로 전체에 털이 많다.
여우팥은 콩과에 속하며
야편두, 모야편두, 여호팥,
덩굴돌팥, 돌팥, 새돔부, 새동부 라고도 한다.
줄기는 물체를 감고 올라가며
잎은 어긋나며 3장이고
가운데 작은잎은 마름모꼴이다
잎자루가 길고 뒷면에 붉은 갈색 샘점이 있다.
꽃은 노란색으로 나비모양이며
잎겨드랑이에서 총상꽃차례에 3~8개씩 핀다.
열매는 9~10월경에 가늘고 길게 달린다.
여우팥 전초 및 종자를 야편두(野扁豆)라 하며 약용하며
주로 피부과 질환에 효험이 있다.
약효 : 무명종독(無名腫毒- 몸의 어느 한 곳에 생긴
딱히 이름할 수 없이 갑자기 벌겋게 부어 오른곳으로
아프기도 하고 가렵기도 하여 심하면 화끈 달아오르면서
벌겋게 붓고 단단해지는 증세) 과
백대화를 치료하는데 처방한다.
※ 여우팥도 팥의 일종이며
새팥과는 잎의 모양으로 구분한다
여우팥 - 심장형 또는 마름모꽃형의 잎
새팥 - 버드나무처럼 길쭉한 모양의 잎
사진 - 아이리스
2017. 08. 10 - 부산 이기대 해안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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