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옹기종기 행복마을에 가면
한적한 벽화마을의 오아시스가 되어주고 있는
카페&체험공방 기찻길옆골목카페 오래~가 있다..
옹기종기 행복마을 출사길..
100년만에 찾아온 4월 무더위에
단비 처럼 눈에 들어온 기찻길옆 골목카페 오래~
골목카페에서 시원한 음료수 한잔씩 하려고 했는데
골목카페 사장님이 아직 오픈전이라 준비가 안됐다고 해서
포기하고 있었는데 우리에게 선뜻 참외접시를 내미셨다..
참외도 감사한데 시원한 물한잔 하라며
카페에 자리를 내주시고 오렌지까지 대접해 주신 사장님..
덕분에 우리는 더위를 식히고 갈증을 해소 할 수 있었다.
오픈하기 전이라 해줄수 있는거라 말씀하시지만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니지 않은가..
기찻길옆 골목카페 안에는
손수 그려서 만든만든 듯한 예쁜 손수건과...
목공예품..
야생화가 그려진 에코백...등
아기자기한 물건들이 가득하다 싶었는데
이곳이 체험공방겸 카페로
마을을 위해서 만든 마을 공동체 사랑방 이라고 한다.
아담한 실내정원도 잘 가꾸어져 있어
사진찍고 싶게 만드는 곳이였다.
기찻길옆 골목카페 사장님은 마을 공동체 대표로
노인들만 거주하는 마을을 살리기 위해
애를 쓰고 계시는것 같았다.
이런 분이 계시기에 옹기종기 행복마을이
벽화마을로 발전할 수 있지 않았나 싶다.
오픈 전이기에 무시하면 그만인것을
그곳을 지나가는 나그네에게
시원한 물 한잔 대접해 주시는
마음 따뜻한 카페 사장님 덕분에
옹기종기 행복마을이 기억에 남게 되었다.
사진 - 아이리스
2018. 04. 21 - 대구 동촌 옹기종기 행복마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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