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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공원 야생화단지에
가을을 기다리는 댑싸리가
연두연두 예쁘게 잘 자라고 있었습니다
댑싸리는 가을에 분홍빛 단풍으로 물든
그 모습이 아름다고 유명해서
가을꽃으로 알고 있었는데
늦여름 연초록색 꽃이 피는 여름꽃이었네요
조각공원에서 흰색 배롱나무를 보고
88잔디마당에서 맥문동 개화상태를 본 후
댑싸리와 핑크뮬리 상황을 보기 위해
야생화 단지에 갔는데 댑싸리가 너무 이쁘게
자라고 있지뭐에요
꼭 분재 해 놓은 나무처럼 동글동글
누가누가 더 이쁘나 내기를 하는 것 같지 않나요.?
댑싸리는 늦여름 입겨드랑이에
연초록색꽃이 핀다고 하는데
꽃은 아직인 것 같았어요
이곳도 이렇게 이쁜데
5시가 넘은 시간에도 날씨가 뜨거워
사람의 발길은 없었어요
연두빛 댑싸리 자체도 너무 이쁘지만..
그 뒤 핑크뮬리를 보니
벌써 부터 가을이 기대되네요
뜨거운 햇살 아래
혼자 이러고 놀고 있는 절 보는
시선들이 느껴지더라구요..ㅎㅎㅎ
가을을 준비하는 핑크뮬리도
무탈하게 잘 자라고 있네요
이대로만 잘 자란다면
가을에 분홍빛으로 물든 댑싸리와
핑크뮬리는 무사히 만날 수 있을듯 싶어요..^^
사진 - 아이리스
2021. 08. 11 - 올림픽공원 야생화단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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