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공원과 송리단길, 어쩌다 함께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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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올림픽공원

올림픽공원과 송리단길, 어쩌다 함께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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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전국구 만남 전날

모카가 언니네 집에서 하룻밤 자기로 하고

행신역에서 만나기로 했다는데

cosmos언니가 모카와의 약속을 깜빡하고

세째언니 생일 약속을 우리 동네로 잡았다고 한다

덕분에 모카는 KTX 행신역 대신

SRT타고 수서역으로 오게 되었고

우리집 주차장에 주차해 놓고

올림픽공원에서 놀고 있는

cosmos언니의 세째언니와 동생과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모카가 울집에 도착한 시간이 3시 30분

cosmos언니는 그 시간에 핑크뮬리를 보고

들꽃마루 찾아가고 있다고 해서

우리도 바로 들꽃마루로 갔는데

세상에나~코스모스가 한창인 들꽃마루에는

사람들이 줄서서 다니고 있었다

 

코스모스가 다른 지역은 이미 끝물이지만

들꽃마루는 뒤늦게 피기 시작했는지

위쪽은 아직도 잎만 있는 상태라

늦게까지 코스모스를 볼 수 있을 것 같았다

 

건너편 황화코스모스는

이미 거의 진 상태임에도

사람들이 줄지어 서서 사진을 찍고 있는걸 보니

들꽃마루가 가을 코스모스 명소라는게 실감났다

 

들꽃마루를 내려오니

앞에 황화코스모스 포토존이 있어서 찰칵~

 

들꽃마루를 내려와 장미광장앞에 섰다

가을 장미가 한창인 시기라

사진찍기 좋은 위치를 찾아내

저기 앉으면 좋겠다고 가리켰다

 

이날의 주인공 cosmos 세째언니에게

특별한 선물을 해주고 싶어 열심히 찍었는데

여기까지가 내 한계다

 

쭈그리고 앉아 열심히 찍어댄 결과는..?

아이고 다리야~ㅋㅋㅋ

엉덩이를 쭈욱 빼고 일어나는 이사진 보고

정말 배꼽빠지도록 웃었다..ㅎㅎㅎ

 

장미광장의 태극 심볼 가상의 구 앞에서

인증샷을 찍어야 한다며 인물은 작게

태극심볼을 크게 담아달라는 모카~

올림픽공원에 다녀왔음 인증샷~찰칵~^^

하늘이 아쉽다

 

자매들 모여라~~

cosmos,언니와 세째언니, 여동생도 찰칵~

 

우리에게 찍고 찍히는건 이제 일상이다..^^

 

들꽃마루와 장미광장까지 구경하고

올림픽공원내에 있는 카페

커핀그루나루에 들어가서 차를 마시기 위해

다정하게 걸어가는 모카와 내 뒷모습이 

보기좋아 우리 뒤를 쫓으며 담았다는 cosmos언니

 

커핀그루나루에 들어가서 각자 취향에

맞게 주문해 음료를 마셨다

 

음료를 마시는 동안도

우리의 찍사 놀이는 계속 이어졌다

cosmos언니가 일어나서 찍고..

 

모카가 일어나서 찍고..

그렇게 또 서로 찍고 찍으면서 시간을 보내는 사이..

 

나는 핸드폰에서 인물사진 배경을

바로 수정할 수 있는 기능을 알게되어

사진찍고 수정하는 재미에 빠져 있었다

 

그런데~

다른 이름으로 저장하는 기능이 없을줄이야~

원본사진이 모두 날아갔다..ㅠ.ㅠ

 

커피그루나루를 나와

저녁 먹으러 송리단길에 가기전에

평화의 문 앞에 섰다

 

올림픽공원 다녀왔음을 알리는

인증샷은 평화의 문 아니겠는가..^^

 

그렇게 또 서로 찍고 찍히며 인증샷을 남겼다

 

저녁은 송리단길 세컨디 포레스트~

서연이와 피자와 리조또를

가장 맛있게 먹었던 곳이라 찾았는데

아니나 다를까 주말 저녁이라 웨이팅이 있었고

우리는 인원이 5명이라 더 오래 기다려야겠다

 

테이블 두개를 붙여 만든 자리에 앉아

주문한 음식들을 먹어본 반응은 다들 맛있다~^^

 

세컨디포레스트에서 저녁을 먹고

서연이가 cosmos이모랑 꼭 가보라고 했던

호이안 로스터리에 들렸다

 

 

송리단길 호이안 로스터리, 베트남 감성 이쁜카페

사진 찍기 좋은 카페 서연이와 함께 베트남 감성 가득한 호이안로스터리 송리단길점에서 베트남식 전통 커피와 디저트를 맛보았다 지난번 온량 갈 때 노란색 건물 앞을 지나면서 무심코 베트남

perfume700.tistory.com

 

이날은 인원이 많아 방으로 들어가라고 했는데

각 방마다 빈자리가 없어

서연이와 앉았던 2층 거실 자리에 또 앉았다

 

음료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실내를 둘러보며 사진찍는 모카

 

실내라 사진이 잘 나오지는 않았지만

베트남 모자를 쓴 모카의 모습이

베트남 현지인 같아 또 한번

한바탕 웃음바다~ㅎㅎㅎ

 

각자 취향에 맞게 선택한 음료를 마시며

2층에서 베트남 분위기를 즐기며

어쩌다 함께한 하루를 마무리 지었다

 

송리단길은 올림픽공원에서도 가까우니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길을 따라 걸으며

단풍도 즐기고 송리단길에서

맛있는 시간을 가져도 좋을 듯 싶다

 

사진 - cosmos.아이리스

2021. 10. 23 - 올림픽공원과 송리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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