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가볼만한곳
인사동 경인미술관
안녕 인사동
우리 모임의 이름은 '꿈루모아영코'
언니가 우리의 닉네임
꿈에그린, 루비, 모카, 아이리스
아이천사, 영원, 코러스, cosmos
한자씩 따서 만든 이름이다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가득한
인사동에서 신년모임을 했다
약속시간은 11시 30분
오랜만에 3호선 안국역에 도착했다
인사동으로 나가는 6번 출구
벽면 타일 벽화를 보니 반가웠다
주말인데도 12시 전의 인사동 거리는
코로나 영향으로 예전과 달리 한산했다
인사동 골목 초입에서 발견한 안녕 인사동
이곳은 우리가 마지막으로
보았을때만해도 공사중이었었는데
안녕 인사동이라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나 쌈지길 처럼
먹거리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을 것 같았다
우리들 추억의 장소 담쟁이 건물 아지오
아지오는 우리들의 인사동 아지트로
매년 신년모임을 했던 장소였다
파스타맛이 변한 이후 발길을 끊었었는데
우리들의 추억을 되새겨보고자
올해 첫 약속 장소를 아지오로 정했다
cosmos언니, 아이천사, 영원, 아이리스
멀리 있는 친구들은 참석하지 못했고
우리 넷이서 조촐하게 신년파티를 즐겼다
점심은 파스타를 먹었다
아지오는 분위기가 좋고 직원들도 친절해
만남의 장소로는 최고지만
파스타맛은 여전히 soso~
아지오를 나와 차를 마시기 위해
걸어 내려 가는 인사동 11길 모습으로
전통과는 거리가 먼 현댁적인 감각의
건물들이 많은 골목이다
인사동 메인거리로 나와
커피를 마시기 위해 카페 레아를 찾았다
여기는 북카페지만
아기자기한 주방용품과 소품들이 많아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 곳이다
각각 다른 커피잔을 주신 사장님
레아 커피맛은 여전히 좋았다
레아에서 커피를 마시고
인사동 골목을 구경하기 시작했다
인사동 10길 한옥 담장길 따라 도착한 곳은
골목끝에 위치한 경인미술관이었다
★ 경인미술관 관람시간 : 오전 10시~오후 6시
★ 휴무일 : 신정, 구정, 추석
★ 입장료 : 무료
인사동 경인미술관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의 장소로
1983년 경인 이금홍선생이 설립했으며
예술인의 문화 공간으로 국내외인들에게
관광명소로 널리 알려진 곳이다
지방문화재 제 16호로 지정된
제 3전시관인 한옥 전시관은
태극기를 만든 박영효의 저택으로
경인미술관이 이 건물을 서울시에 기증하여
1996년 서울 정도 기념 600년 기념사업으로
남산골 한옥촌에서 옮겨진 후
지금의 모습으로 복원 했다고 한다
정원 사이에 위치한 조각, 입체 및
설치작품들도 인상적으로 어느 한군데
놓치면 안될 것 같았다
경인미술관은 미술관과 전통다원을
겸하고 있는 곳으로 분위기가 좋아
여기서 차를 마시려고 했는데
실내는 만석인지
실외에서 차를 마시고 있어
외관만 둘러보고 나왔다
경인미술관을 둘러보고 나오는길에
건강에 좋은 편백나무로 만든
귀엽고 앙증맞은 손팽이를 발견했다
IQ, EQ, 발달에 도움을 주는 놀이라고 하는데
아이들이 보면 좋아할 것 같았다
한때 인사동 명물로 유명세를 탔던 꿀타래는
이젠 이 두곳만 남은 것 같았는데
여전히 성황이었다
울 서연이가 있었다면 사달라고 했을텐데..^^
코로나로 인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없어서인지 인사동길에 즐비했던
전통의상이나 공예품등
전통적인 물건들을 판매하는
상점들이 많이 사라진 것 같았다
오후가 되자 한산했던 인사동에
활기가 넘치기 시작했지만
이제는 전통의 멋과 맛이 많이 사라져
일반 골목과 별 차이가 없어 보여 안타까웠다
인사동 골목을 돌다보니 손이시려워
실내를 찾아들어갔다
다행히 전통 찻집은 많이 남아있어
전통떡집 뜰과 다원에서
단팥죽과 떡을 먹으며 수다를 떨었다
뜰과 다원 앞 단체사진을 마지막으로
천사는 먼저 갔다
그렇게 넷에서 셋이 되어
안녕 인사동을 구경하고
인사동의 밤거리를 누볐다
점심은 파스타를 먹었기에
저녁은 한정식을 먹기로 하고
토속 음식점 촌을 찾았다
인사동 14길에 위치한 촌한정식에서
푸짐한 한상차림 남촌정식을 먹고
올해 우리의 첫 만남을 마무리 지었다
우리 8명 모두 함께 하는그날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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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골동품, 화랑, 표구, 필방,
전통공예품, 전통찻집, 전통음식점등
전통 문화 관련 상점 밀집지역을 지칭한다
인사동이라는 명칭은 일제 강점기인
1914년 행정구역 개편 시에
처음 사용되었다고 한다
일제 강점기 부터 이곳에
골동품 상점들이 들어서기 시작했고
해방 후 미술품 상점들이
집중되면서 인사동은 현재와 비슷한
문화의 거리로 발전하기 시작했다
인사동은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 문화거리로
외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곳 중의 하나인데
지금은 인사동 거리하면 떠올랐던
전통상점들이 많이 사라져 아쉬웠다
인사동 좁은 골목은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들이 많다
골목 입구마다 길 번호가 적혀 있으니
번호를 보고 골목 투어를 해보는것도 좋다
사진 - 아이리스
2022. 01. 22 - 인사동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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