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여름 한달동안
내게 기쁨을 주었던 참나리꽃
참나리꽃을 만난건
방울이 산책코스에 있는 건물 화단으로
꽃봉오리가 맺히기 시작할 때 부터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7월 7일
드뎌 꽃이 핀 모습을 보았다
방울이와 함께 담고 싶었는데
키가 너무커서 이렇게 담는 것으로 만족
참나리는 백합화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로 우리나라 각지의
산이나 들에서 자라는 야생화지만
키가 크고 아름다워
여름철 정원용으로 많이 심게 되어
요즘은 아파트 단지 화단이나 정원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야생화가 되었다
참나리는 나리꽃 중에서
가장 아름다워 진짜 나리라는 뜻으로
참나리로 불리게 되었는데
꽃이 아름다운데 반해 향기가 없다고 한다
옹..? 진짜..? 다음에 향기를 맡아봐야겠군
참나리꽃은 진한 주황색 바탕에
적갈색 반점이 찍혀
언듯 보면 호피무늬 같아 보이지만
개인적으로 귀여운 주근깨로 보여
주근깨 소녀라 부르게 되었다
나만의 애칭~^^
참나리꽃 알뿌리에는 녹말, 단백질, 지방
포도당, 비타민C 등이 많이 들어 있어
우리 조상들이 배가 고플 때
삶아 먹거나 구워 먹거나
생으로 먹을 정도로 구황식물로 유용했다나
넌 이쁘기만 한게 아니라
아주 이로운 녀석이구나
알뿌리는 백합이라 하여
약재로 쓰는데 진해, 강장 효과가 있고
백혈구 감소증에 효과가 있으며
진정작용, 알레르기 작용이 있다고 한다
화단에 낮게 드리워진 녀석이
기다림끝에 꽃을 피웠고
방울이와 함께 담을 수 있었다
방울이를 들어올릴 것 같은 느낌으로 찰칵~
평소 사진찍으려고 만 하면
외면을 하거나 도망을 가는데
날씨가 더워서인지 도망 가지 않고
그자리에서 얼음이 되어 버린 방울이..ㅎㅎㅎ
모델하느라 수고했다
엄마가 땡~해줄께~^^
참나리꽃 피는 시기 : 7월~8월
참나리꽃 꽃말 : 순결, 깨끗한 마음
참나리꽃은 최근 식물 내에 함유된
여러 지방산 때문에
웰빙식품으로 관심이 높아졌다고 한다
사진 - 아이리스
2022. 7월 19일 - 동네 한바퀴 돌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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