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산방산 보문사.산방사.광명사 사찰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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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제주도여행

제주 산방산 보문사.산방사.광명사 사찰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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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서귀포 가볼만한곳

 

신랑이 보유한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다녀온 2박 3일 제주도 여행

둘째날은 서귀포 코스

제주 여행을 계획하게된 산방산에서

보문사, 산방사, 광명사를 만났다

 

서귀포 자구리 해안에서 인물사진을 찍고

카페 마노르블랑 핑크뮬리를 구경하고

제주도 서남부의 평야지대에

우뚝 서 있어 어디서도 조망이 가능한

제주 서귀포 랜드마크인 산방산에 도착했다

 

산방산 주차장이다

우리는 이곳에 차를 세웠는데

집에와 찍은 사진을 확인해보니

기념품 가게 앞 주차장은 사설이였고

건너편이 공영주차장이었다

 

제주도에 여러번 가보았지만

절벽으로 이루어진 산방산은 처음이다

 산방산은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해안가에 있는 종상화산으로

설문대 할망이 한라산 정상을

한웅큼 떼어 집어 던져서 만들었다는

전설이 깃든 곳이다

 

우리의 목적은 산방산 아래에 있는 사찰

 

계단을 오르니 오른쪽에 보문사와

왼쪽에 산방사 두군데의 사찰이 있었다

 

■ 산방산 보문사

 

오른쪽에 있는 산방산 보문사 먼저 들렸다

 

팔정도(八正道)

정행(正行) 올바른 행동

정념(正念) 올바른 마음

정명(正命) 올바른 삶

정업(正業) 올바른 생활

정어(正語) 올바른 말

정사(正思) 올바른 생각

정견(正見) 올바른 견해

모두 이런 정도를 모두 지키면서

산다면 좋겠지만 현실은 어렵다

 

"성안내는 그얼굴이 참다운 공양구요

부드러운 말 한마디 미묘한 향이로다

깨끗이 티가없는 진실한 그마음이

언제나 한결같은 부처님 마음일세"

왠지 글을 읽는 것만으로도

내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이다

 

이곳이 보문사 대웅전이다

보문사는 산방산 입구에 있는 사찰로

1964년 5평 남짓한 슬레이트 건물에

법당을 만들면서 창건되었고

1998년 3년간 대대적인 불사를 벌여

현재의 법당과 종각, 일주문 등이 들어섰다고 한다

 

대웅전 옆으로 금불상이 보여 들어가 보았다

 

대웅전을 지나 보문사 사무실에 들린 신랑

뭘 사려고 그러나 했는데..

 

쌀공양을 하려나보다

 

신랑이 쌀공양을 하는동안

난간에 서서 바다를 바라보았는데

 형제섬이 한눈에 들어왔다

불쑥 튀어나온 곳이 용머리 해안이다

 

보문사 사물실 옆부터

이름이 적힌 작은 불상들이

사방으로 둘러져 있었다

 

이곳은 굴 법당 형식의 삼성각이다

 

금색옷을 입은 불상 정식 명칭은

약사여래부처님

 

보문사 금불상에 도착해 쌀공양을 하고

복전함에 정성을 넣는 신랑

 

신랑은 출장지나 여행지에서

사찰이 보이면 들어가서 시주를 하고

40대에 돌아가신 시아버님

20대 꽃다운 나이에 먼저가신 형님

그리고 울 아빠를 위해 기도를 한다

 

여기가 포토존인가뵤~

사진찍자~

기도를 하고 마음이 울적해졌을

신랑을 연꽃위에 세웠다

 

작은 불상들이 놓여 있는 삼성각 옆으로

소원 성취의 길이 있었다

 

모르고 그냥 지나치려는 신랑에게

여기서 종 3번 치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니

종을 치고 가라고 알려주었다

 

마음을 다해 불전함에 시주를 하고..

 

종을 치기 전 마음을 가다듬는 신랑

 

사진을 찍는데 갑자기 옆에서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먼지 같은 가루가 날리고

마스크를 썼어도 가루가 들어와

숨쉬기 힘들어 종 치는 모습은

찍지도 못하고 먼저 내려왔는데

꿋꿋하게 종을 3번 다 치고 내려온 신랑

다행히

이 종을 치면서 빌었던 소원중

한가지가 이루어 졌다..^^

 

12간지 석상에도 올라가

기도를 하고 내려온 신랑

 

산방산이 보이는 대웅전 옆에서 인증샷

 

보문사를 나와 계단을 오르는 신랑

 

■ 산방산 산방사

 

보문사보다 조금 위에 위치한 산방사다

 

불교에 진심인 신랑이기에

인증샷을 찍어야 한다며

산방사가  잘보이는 위치를 찾아 세웠다

 

고새 카페가서 한라봉 아이스크림을

사들고 온 서연이

엄청 먹는다고 타박을 했지만 정말 맛있었다

 

산방사에 올라가서 만난 해수관음상

 

산방사 아래 계단에서 보았던 건물은

범종각으로 두개 중

한곳만 범종이 매달려 있었다

 

어느새 해가 기울기 시작하는지

범종각 사이로 태양이 머물러 찰칵~

 

이곳이 산방사 대웅전이다

 

난 법당안에 들어가지는 않고

밖에서 신랑 절하는 모습만 구경했다

 

산방사 포스팅을 위해 조사를 했는데

산방사에 대한 자료는 거의 없었고

2010년 방영된 김수현 작가의

인생은 아름다워 촬영지 였다는걸 알게 되었다

 

보문사와 산방사 사이의

돌 계단을 오르면 산방굴사가 나오는데 패스~

 

산방사를 내려와 기념품 가게에서

귤모자와 소원팔찌를 구매하고

떠나기 전 화장실에 가기위해

다시 계단을 올랐다

 

■ 산방산 광명사(光明寺)

 

산방산이 보여 인증샷을 찍었는데..

 

"한가지 소원은 꼭 이루어지는 광명사"

라는 표지석이 있었다

이곳은 다른 사찰..? 했는데 맞았다

 

광명사는 1949년 항일 운동가

방동화 스님에 의해 창건된 사찰이다

 

광명사(光明寺)에서는 입구에서

산방산을 배경으로 인증샷만 찍고..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곳까지만 올라가 보았다

 

나가는 길에 서연이가 쓰고 있는

감귤모자를 벗겼다

나도 감귤모자 쓰고 찍을고야~ㅎㅎ

 

명승 제 77호인 산방산은

제주도가 형성되었을 시기에

 화산폭발로 만들어졌지만

분화구가 없는 높이 395m의 돔 모양에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진 산이다

 

산방산하면 유채꽃과 어우러진

풍경이 먼저 생각나는 곳으로

산방산 아래 사찰 한군데와

산방굴만 생각하고 갔었다

 

그러나 막상 가서보니

대한불교 원효종 보문사,

대한불교 태고종 산방사,

대한불교 태고종 광명사 외에

원래 천연석굴인 산방굴에

불상이 안치되어 있어 사찰로 불리는

대한불교 조계종 산방굴사까지

네군데의 사찰을 품고 있었다

 

우리가 방문한 보문사와 산방사, 광명사는

바닷가를 앞에 두고 있어 뷰가 이쁜곳으로 

종교에 상관없이 들려봐도 좋을 듯 싶다

 

※ 산방산은 국가 지정 문화재 명승으로

산방산 훼손을 막기 위해

출입을 금하고 있으므로

방문객은 산방굴사까지만 관람이 가능하다

 

 

▶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산방로 218-10

▶ 지번 : 제주 서귀포시 사계로 180

▶ 문의및 안내 : 064-794-2940

▶ 관람료 : 보문사.산방사.광명사 무료

산방굴사 유료

▶ 주차비 : 왼쪽 민영 주차장 유료

오른쪽 공영 주차장 무료

 

사진 - 아이리스

2022. 11. 08 - 산방산 보문사.산방사.광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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