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이 되는 풀꽃
아파트 화단 한 귀퉁이에
뿌리를 내린 내장금란초가
올해도 무사히 살아남아 핑크색 꽃을 피웠다
작년에 만난 내장금란초 3포기
4월 3일
작년에 처음 만난 내장금란초가
궁금해서 아파트 화단을 기웃거렸다
잎을 아직 기운이 없어 보였지만
핑크빛 꽃봉오리가 맺혀있는걸보자
화단 관리하시는 분이 뽑아내지 않았구나
무사히 겨울을 잘 견뎌냈구나~
하는 안도감이 밀려왔다
4월 7일
일주일 만에 잎사귀에 생기가 돋았고
작년보다 개체수가 더 늘어났고
줄기도 더 뻗었다는 걸 쉽게 알 수가 있었다
4월 10일
분홍꽃송이들이 제자리를 찾아
이쁘게 피어났다
분홍색 꽃이 피는 내장금란초는
꿀풀과의 여러해살이 풀로
청자색 꽃이 피는 금창초와 비슷하나
내장산에서 발견되었다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내장금란초는 주로 남부지방에 분포하며
산기슭이나 풀밭 바닥에 딱 붙어서 자란다
뿌리잎은 방사상으로 퍼지며
잎겨드랑이에 분홍색 꽃이 몇 개씩 달린다
꽃은 입술모양으로
윗입술은 짧고 아랫입술은 길며
세갈래로 갈라지는데 가운데 것이 가장 크다
전체에 백색의 곱슬 털이 있다
내장금란초도 금란초(금창초) 처럼
백모하고초라 부르며 약으로 쓴다
4월 26일
꽃은 거의 진 상태로 줄기를 더 뻗은 모습이다
5월 2일
5월 15일
내장금란초 꽃말 : 순결, 다시 찾은 행복
내장금란초 꽃피는 시기 : 4월~5월
내장금란초 효능
열을 내리고 독을 없애며
가래를 삭이고 기침을 멈추게 하며
상처가 부은 것을 가라앉히는 효능이 있어
기관지염, 임병, 옹종, 상처나 타박상을 치료한다
사진 - 아이리스
2023. 04. 03~05. 15 - 아파트 화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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