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바나힐-② 르 자르뎅 다모르 플라워가든

 

▲ 베트남 다낭 바나힐 플라워가든 

 

베트남 다낭여행 자유여행 3박 5일 코스

딸과 함께한 1월 베트남 다낭자유여행

 

다낭 바나힐 투어-골든브릿지.프랑스마을 케이블카 이용기

다낭여행 마지막날 코스는 바나힐~

바나힐은 산 정상에 위치한 테마파크로

골든브릿지, 플라워가든

프랑스마을 등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4시간가량 둘러본 곳 모두 한 번에 올리기엔

양이 많아 코스별로 정리를 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곳은

프랑스어로 사랑의 정원을 의미하는

르 자르뎅 다모르 정원(플라워가든)입니다

 

ㅣ 바나힐 르 자르뎅 다모르 플라워가든

 

바나힐 호이안역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마르세유역에서 하차해

바나힐 골든브릿지를 보고 감탄사만 연발한 후

플라워 가든을 둘러보기 위해 이동했습니다

 

이곳으로 내려가도 뭔가 있을 것 같았지만

그냥 지나쳤는데 다른분들 리뷰를 보니

운치 있는 유적지 같은 건물터가 나온다고 합니다

 

엄마 안오고 또 뭐 하는 거임..? 하는 딸랑구..ㅋㅋ

 

다른 세상과의 연결 고리처럼 느껴졌던

타일과 스테인드 글라스 터널

 

스테인드글라스 터널 끝은 광장이었는데요

 

햄버거와 아이스크림가게

기념품샵이 있었습니다

 

기념품샵에 들어가는 서여니

 

천정에 엘사 캐릭터 우산이 걸려 있다는 거

슬리퍼, 티셔츠, 모자 등이 있었고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바나힐 기념엽서 외에는

크게 눈에 띄는 물건들은 없었네요

 

살까 말까 고민하게 만든 바나힐 기념엽서

 

패스트푸드 상점을 지나

노란 국화 화분으로 장식된 

측백나무길로 내려갔습니다

 

내리막길이라 조심스럽기는 했지만

피톤치드가 가득할 것 같은 느낌..ㅎㅎ

 

측백나무길 끝에 위치한 화단에

양손 벌려 환영합니다를 외치고 있는 원숭이

 

양팔 벌리고 원숭이와 투샷~^^

 

빨간 다람쥐 조형물이 있는 정원

이 정원도 9개의 정원 중 한 곳으로

정확한 이름은 잘 모르겠지만

꽃화분벽에 2025년 새해 인사가 걸려있어

인증샷으로 한컷 찰칵~^^

 

다람쥐 정원에 잠시 머문 후

또다시 내리막길로 내려갔습니다

 

1. 디베이 와인 저장고(와인창고) 앞 정원

 

내리막길 끝에 위치한

디베이(Debay) 와인창고

베트남의 프랑스 식민지 시절

프랑스인이 1923년 건설한 와인창고는

온도가 항상 16~20도로 유지되어

와인을 보관하는 데에 이상적인 곳이라고 합니다

 

와인창고 건물 앞 나무와 함께 조성되어 있는 정원

 

날씨도 포근하고 꽃은 화사하게 피었지만

1월이라 그런지 나무들은 앙상한 모습이었어요

 

빨간 튤립 앞에서 찰칵~

 

튤립화단 벤치에 앉아 있는 귀염둥이들

 

귀여운 아이들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옆에 앉았습니다

 

뒤늦게 썬크림 바르는 서여니

 

저희는 와인창고 건물 외관만 둘러보고

건물앞에 조성되어 있는 화단만 둘러보았는데

와인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땅속 100m의 깊이에 건설된

와인창고 탐방을 해도 좋을 듯싶습니다

 

2. 발레 하는 소녀가 있는 유럽풍 정원

 

와인창고 화단 앞에 측백나무로 둘러쌓인

춤추는 여인상이 있는 화단이 있었는데

이곳이 플라워가든 메인 화단인 듯 싶었습니다

 

춤추고 있는 여인을 중심으로 꾸며진

유럽풍 자수화단에도 튤립이 한창이었는데요

이때가 튤립 시즌이었던 것 같아요

 

발레 하는 듯한 우아한 손동작을 하고 있는 춤추는 여인

 

화단입구에 있는 청동으로 만들어진 아이들 조형물

 

저는 아이들 옆에서 한컷~

 

서여니는 화단에 앉아 한컷~

 

3. 파란 공작새 정원

 

꽃밭 조성이 잘되어 있어

두루두루 둘러보고 싶었지만 

다음 코스로 가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없어

공작 화단은 멀리서 사진만 찍었습니다

 

저희는 화단 구경은 여기까지만 했는데요

공작화단 옆 전망대에 서면

다낭시 모습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고 하니

꼭 전망대까지 가보시기를..

 

4. 린응사 거대 좌불상

 

거대 불상이 있는 린응사를 찾아 건물로 들어갔습니다

 

이 건물이 린응사 가는 입구였네요

 

내려가는 길에 서유기 조형물이 있었지만

손오공만 담았습니다

 

아름답게 꾸며진 화단 뒤쪽에

어마무시하게 큰 거대 불상이 떠억~

사찰로 알고 들어갔는데

거대 좌불만 눈에 띄었어요

 

바나힐은 입구부터 모든 게 다 크고

거대했지만 불상 앞에 서니

역시나 압도당하는 느낌이 들 정도로 웅장했습니다

 

이 불상의 크기는 27미터로

뒤쪽에 좌불 내부로 들어갈 수 있다고 하네요

 

린응사를 찾았다가 거대 불상만 둘러보고

출발지점이었던 골든브릿지까지 되돌아왔습니다

 

르 자르뎅 다모르 꽃정원은

프랑스 궁전의 이름을 본뜬

사랑의 정원, 신비의 정원, 신화의 정원

추억의 정원, 에덴의 정원, Osaka 정원,

생각의 정원, Suoi Mo 정원, 신성의 정원

서로 다른 9개의 테마로 구성되었다고 하는데

저희는 눈에 띄는 몇 군데만 둘러보았습니다

 

플라워가든으로 가시면 와인창고와

거대 불상이 있는 린응사까지

함께 둘러보실 수 있습니다

 

골든브리지 코스 가시는 분들은

감각적으로 가꾸어놓은

플라워가든도 꼭 둘러보세요~^^

 

사진 - 서연.아이리스

2025. 01. 22 - 바나힐 플라워가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