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이동 먹자골목에도 등촌 샤브 칼국수가 있어
샤브샤브, 칼국수, 볶음밥 3가지코스로 즐겼습니다...
드뎌 출장에서 돌아온 신랑..
과천에 있는 만두전골집 가고 싶다고 하자
피곤하다며 집 근처에서 먹자고 하는 신랑..
딱히 집 근처 만두전골 전문점을 찾지 못해
샤브칼국수에 만두추가해서 먹기로 하고
방이동 먹자골목에 위치한 등촌샤브칼국수를 찾았다.
등촌샤브칼국수 방이점은
오가며 간판만 몇번 보았을 뿐
어르신들이 많이 찾는 오래된 식당..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기에
들어갔다가 새로 오픈한 느낌이 날 정도로
실내가 깔끔하고 산뜻해서 깜짝 놀랐다.
벽면을 장식하는 작은 선인장 캔화분들이
엄청 앙증맞아 사진 찍을 기회만 엿보다
주변 테이블에 앉은 손님들이 나가자 가서 찰칵~^^
선반위 작은 선인장 외에도 아래 큰 선인장이 있는데
이렇게 중간 중간 모자를 씌워 놓았다.
메뉴는 단촐..버섯 칼국수와 들깨 칼국수
등촌샤브에서 있어야 할 해물샤브가 없었다...ㅠ.ㅠ
우리는 버섯칼국수 2인분과 샤브소고기, 물만두
소주 1병, 사이다 1캔을 주문했다.
기본으로 나온 계란이 들어간 볶음밥 재료와 칼국수 사리~
주문한 샤브소고기~
돌돌 말려있지 않고 큼직하게 쭉 펴져 있었다.
야채가 담긴 작은 전골냄비가 올려졌다.
밑반찬으로 김치만 나오는데
정말 다른 반찬은 필요가 없을 정도로 맛있어
김치만 3번 리필을 했다.
샤브 찍어먹을 간장과 겨자소스 통이
테이블 마다 깔끔하게 배치되어 있었다.
등촌샤브 맛있게 먹는 순서가 귀엽게 적혀있었다.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올리면
음료수를 서비스로 준다는데
바로 올릴 수 없어 패쓰~
얼큰한 육수에 미나리와 버섯이 바글바글...
야채를 건져 먹기도 전에 소고기를 넣는 울 신랑..
소고기는 딱 샤브용 이였다
내입에는 좀 퍽퍽하다 싶었는데
울신랑은 기름기가 없어서 좋다고 한다.
먹다보니 퍽퍽함은 점점 사라졌다.
만두는 내가 원하는 왕만두는 아니였지만
아쉬운대로 샤브에 넣어 먹기로 했다.
물만두를 샤브 육수에 퐁당..
야채가 들어간 물만두라 입에서 살살 녹았다.
버섯과 미나리를 많이 먹어야 한다며
야채를 추가 주문한 울 신랑...
야채 추가 정도는 할 수 있다 생각했다..
추가한 야채가 익을 무렵
칼국수는 맛만 보자고 반만 넣었다.
오동통한 칼국수~~
넌 소고기 많이 먹어야 한다며
소고기도 추가한 울신랑.
자기야~이걸 다 어찌 먹을려구 그래~했더니
못 먹으며 남기면 돼지~한다..ㅠ..ㅠ
두번째 야채 추가..
3번째 야채 추가를 하자 세번째는 더 듬뿍 주셨는데
버섯과 미나리는 정말 신선했다.
3번째 추가 야채 까지 야무지게 먹고,,
직원에게 볶음밥 해주세요~
볶음밥으로 마무리~
보기에는 맛있어 보이는데
내입에는 기름기가 너무 많아 맛이 살짝 아쉬웠다.
우야둥둥 둘이 진짜 엄청나게 먹었다..
계산할 때 사장님이 많이 드셨네요~하며 웃으셨다..ㅎㅎ
방이동 먹자골목에 위치한 등촌 샤브 칼국수..
방이점 이라고 해서 체인점인줄 알았는데..
아닌가.?
내가 알던 것과는 메뉴가 조금 달랐다.
집에오자마자 피곤한데도
내 뜻을 받아주는 울신랑..
미운털이라 투덜거리면서도 미워할 수 없다.
등촌샤브칼국수 방이본점은
식당 규모도 크고 깨끗하지만
실내 인테리어도 아기자기해서
젊은층들도 많이 찾는 것 같았다.
울신랑은 일단 식당이 깨끗해서 좋았다며
나중에 친구들과 한잔하러 간다고 한다.
방이동 먹자골목은 주로 술집들이 많아
식사는 주로 다른곳에서 했었는데
나두 친구들이랑 같이 가야쥐~^^
★ 등촌샤브국수 방이본점 주소 : 서울 송파구 방이동 24-7
★ 서울 송파구 올릭픽로 30길 10
사진 - 아이리스
2018. 11. 29 - 방이동 먹자골목 등촌샤브칼국수 방이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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