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가볼만한곳#서울걷기좋은곳
종로3가에서 언니와 영원이를 만난 이유는
익선동 한옥마을이 핫하다고 해서 그곳에 가기 위함이었어요
그러나 결국 인사동에서 시간을 보내고 말았네요
오늘 포스팅은 서울여행 필수코스에 속한다는
인사동 쌈지길과 제가 좋아하는 골목길 구경이에요
종로3가 카페마루에서 차를 마시고
길을 물어 익선동 한옥마을을 찾아가는길..
종로3가역에서 익선동 한옥마을을 가기 위해
걷다 보니 낯익은 인사동 골목이 보였어요
이왕에 온 거 햇볕도 뜨거운데 낯선 곳 찾아 헤매지 말고
익숙한 곳에서 놀기로 하고 인사동 골목길로 들어섰어요
'싸립문을 열고 들어서니' 는 아이들 어릴때
세종문화회관에서 피맛골을 지나 들어섰던 곳인데
아직도 존재하고 있는걸보니 반갑더라구요
싸립문을 밀고 들어서니 부터 본격적으로 인사동 골목길이에요
골목을 벗어나니 전통공예품이 있는
익숙한 풍경 인사동길이 나타났어요~
인사동길은 토요일과 일요일은 차 없는 거리 시행으로
아침 10시~밤 10시 까지 보행 전용 도로로 바뀌어
차량 통행을 제한하고 있어 편하게 돌아다니면서
구경할 수 있어요
인사동 길을 걷가보면 커다란 건물 하나가 나오는데
인사아트프라자 라고 복합문화공간이에요
지하층 부터 지상 5층까지 있으며
각종 공연과 작품 전시가 활발히 이루어진다고 하더라구요
공연과 전시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들려보세요~
이날은 인사아트프라자 입구에서
만원의 행복 도서판매가 이루어지고 있었어요
인사아트프자아 옆에 있는 영직공예 매장에서는
전통적인 머플러와 스카프를 판매하고 있는데
우리 연령대를 위한 소품점인듯 싶네요
인사동에서 전에 없던 인력거가 다니는걸 발견했어요
인력거 종류는 아띠와 KLOOK 두 종류로
북촌 한옥마을에서 보았는데 인사동까지 확장한 것 같았어요
외국인 관광객이나 인사동을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은
인력거를 타고 투어하는것도 좋을 듯 싶었지만
자전거를 이용한 인력거라 인력거를 끄는 사람들은
엄청 힘들겠구나~싶더라구요
점심을 먹기 위해 우리가 자주가는
인사동 12길을 가기 위해 쌈지길을 지났어요
인사동 12길은 인사동 특징을 잘 보여주는 골목으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골목이라
인사동에 가면 꼭 들리는 곳이에요
인사동 12길 끝자락에 위치한 담쟁이 카페 볼가는
우리들의 아지트였는데 그사이 무슨일이 생긴것 같았어요
커피맛은 별루였지만 분위기가 좋아 찾았던 곳인데
아무래도 문을 닫은듯 폐허가 되어 있더라구요
언니가 점심은 한식을 먹고 싶다고 했는데
마침 눈에 들어온 잔치집, 여기서 점심을 먹었는데
음식도 정갈하고 맛도 깔끔~
가격대비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였어요
식사를 하고 나와 볼가앞에 서니
못보던 다홍색 건물 정선곤드레 쌈밥집이 보이더라구요
전에 이곳에 무엇이 있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일단 눈에 띄는 색상으로 시선강탈은 확실하게 한듯..
인사동 12길 골목길을 지나 옆 골목으로 향했어요
예전에는 이곳에 예쁜 화분들이 많아 꽃사진 찍는라
한참을 머물렀던 기억이 나네요
인사동 12길 다음 골목이 인사동 14길로
인사동 14길의 유명한 꼬막요리 맛집 여자만이 보이네요
▶인사동 맛집 여자만 꼬막정식으로 문을 연 2018년 1월 첫모임~
인사동 14길 골목길 끝자락으로 향하는 길
인사동 14길 끝에 위치한 퓨전 레스토랑 사과나무에요
이곳도 인사동에 가면 꼭 들려서 사진찍는 곳으로
한옥 분위기도 좋고 음식맛도 좋아 다시한번 가고 싶은 곳이에요
능소화가 한옥의 멋을 살려주네요
이곳은 인사동 14길 끝자락 오른쪽에 있는
한옥 음식점 '누리"로 5첩 한식 도시락으로 유명한 곳이에요
이곳도 한옥 풍경이 이뻐 사진찍는 장소인데
여기는 배롱나무가 한창이네요.
인사동 14길 끝자락에서 바라본 풍경이에요
비록 음식점과 찻집 건물들이지만
한옥의 옛정취를 느낄 수 있어서 이 길이 좋더라구요.
인사동 14길을 되돌아 나오면서
'흐린세상건너기'에서 옛날 팥빙수를 먹었어요
장미꽃이 아직 피어있어 찰칵
역광으로 무지개가 나타났어요..
요즘 무지개 구경 자주 합니다..ㅎㅎ
골목 화단에서 만난 방아풀
원피스에 관심을 보이는 언니
여러 색깔중 주황색이 젤 이쁘더라구요
인사동길에 커다란 건물이 들어서고 있었어요
한옥의 창살 느낌이 드는 디자인이었지만
점점 삼청동 처럼 인사동에서 느낄 수 있는 풍경이
사라지는 것 같아 안타깝더라구요.
경복궁과 북촌한옥마을에 많던 한복 대여점이
인사동에도 생겼더라구요
인사동에서 쌈지길을 빼놓을 수 없어요
쌈지란 주머니를 뜻하는 순 우리말로
쌈지 뒤에 길을 붙여 인사동 골목에
여러 문화적 재미요소를 더한다는 뜻이라고 하네요
쌈지길은 인사동 복합문화공간으로
바나나 케릭터가 있는
바나스타 쌈지길 여행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어요
쌈지길에 있는 생활 한복 매장 수설화가 눈에 띄네여
건물 벽면에도 바나스타 케릭터가 그려져 있어
인증샷 찍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쌈지길에 들어서면 그냥 건물인데
왜 쌈지길이라 하는지 의문이 생기게 되거든요.
건물 이름에 길이 붙은 것은 4층 건물 전체가
하나의 골목으로 연결이 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해요
이곳은 마름모꼴의 마당을 둘러싼 ㅁ자 형태로
각 층의 가게 를 구경하다 걷다보면
옥상의 하늘정원에 다다르게 되는데
막혀 있는 공간이라면 시원한 에어컨이 나와 걸었을텐데
뚫려 있는 공간이라 너무 더울것 같아 오르지는 않았어요
바나스타 행사를 하고 있어서인지
쌈지길 앞마당 부터 많은것이 산뜻하게 변해있었어요
귀여운 바나나 케릭터가 있는 포토존에서 찰칵~
쌈지길을 걸어본게 7년전이네요
7년전과 지금의 모습이 참 많이 변한것 같아요
▶인사동 가볼만한곳 인사동 데이트 코스 쌈지길을 거닐며~
쌈지길 건물에 오르지는 않고 앞마당에서 구경만 하고
다시 인사동길로 나왔어요.
갤러리 낳이 벽면에서 자라는 하트모양의 덩굴이 있어 찰칵~
인사동길에서 인기좋은 터키 아이스크림 매장이에요
이곳에서 펼쳐지는 아이스크림 퍼포먼스에
자동으로 멈추어 구경하게 되는데
특히 아이들이 엄청 잼있어 하고 좋아하더라구요
인사동길을 거닐다 공예품 카페 레아 에서 커피한잔 했어요.
▶인사동 카페 레아, 다양한 소품과 생활용품이 가득한 이색카페
영원이가 가족과 저녁 약속이 있다고 먼저 보내고
언니차가 주차되어 있는 경복궁으로 가는길에
인사동 초입에 있는 커다란 붓 조 조형물을 만났어요
작품명은 ' 일획을 긋다' 서울시에서 도시 갤러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설치한 작품으로
한국 전통을 상징하며 인사동 거리를 화선지 삼아
인사동 고유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뜻이라고 하네요
언니와 그냥 헤어지기 아쉬워 경복궁 앞 골목에 있는
도자기 공방 카페 달그락에서 음료수 한잔 했어요
달그락에서 수다 떨다 보니 어느덧 해가 저물었더라구요.
경복궁 사거리에 있는 망루 동십자각 아경으로
인사동 만남을 마무리 지었어요.
골목구경이라 카메라를 들고가지 않고
핸드폰으로만 찍었는데 나쁘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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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은 서울 여행 필수코스라 할 정도로
많은 내외 관광객이 찾는 곳이에요.
오랜만에 찾은 인사동의 변화에 낯설기도 했지만
익숙한 곳이라 그런지 금방 적응이 되더라구요
우리는 두루두루 다녀보았기에 인사동만 구경하였지만
인사동에 처음 가시는 분들은
인사동으로 해서 청계천, 광장시장까지 돌아보셔도 좋구요
인사동 - 경복궁 - 삼청동 - 북촌한옥마을 코스로
돌아보셔도 좋을 거에요.
사진 - 아이리스
2019. 08. 11 - 인사동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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