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물머리 카페 가람에서 딸기스무디를 먹었다
두물머리를 걷다보니 시원한 음료가 간절했는데
나무 그늘 아래 가건물로 지어진 카페가 눈에 들어왔다
카페 입구 입간판에 있는 스무디를 보고 무조건 들어갔다
들어가면서 카페 이름이 가람이라는것도 알게되었다
카페에 들어가는데
길냥이 한마리가 어슬렁거리며 나타나더니
입구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사람을 보고도 피하지 않는걸 보니
사람손을 많이 탄 것 같은데
가슴쪽에 상처가 있어 너무 안타까웠다
내 앞에서 재롱을 떠는데 줄게 없었다
동네 산책이라면 늘 가지고 다니는 간식을 주었을텐데..
상처입은 녀석을 뒤로하는 마음이 좋지는 않았다
신랑은 음료를 마시지 않겠다고 해서
나만 혼자 딸기스무디를 주문했다
가격대는 위치가 위치인지라 다소 높은 듯 싶었다
음료 외에도 베이커리와 조각케이크가 있었는데
비어있는 쟁반이 많은걸 보니
간단한 간식으로 많이들 사먹는 듯 싶었다
통유리로 되어 있는 실내로 들어가 보았다
실내는 어둡기는 했지만
두물머리가 한눈에 보이는게 뷰는 좋았다
창가 자리는 사회적 거기두기로 앉아 있어
우리가 앉을만한 자리가 없었다
빈 테이블에 스무디를 놓고 인증샷만 찍고 나왔다
야외테이블로 나왔다
야외도 뷰가 좋은곳은 자리가 없었다
빈테이블에 가서 인증샷만 찰칵~ㅎㅎ
딸기 스무드는 탁월한 선택이었다
머리속까지 얼얼하니 더위가 싹 가시는 것 같았다
두물머리 카페 가람은
두물머리를 걷다 시원한 음료가 생각날 때
눈을 돌리면 보이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 찾기는 쉽다
그러나 실내가 어두침침해서
분위기가 좋지는 않았지만
통유리로 되어 있어 두물머리가 한눈에 보이는
뷰가 좋아 두물머리를 바라보고 앉아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를 것 같았다
그렇게 사막의 오아시스 처럼 나타난
카페 가람에서 뜨거운 햇살을 피하고
갈증을 식힐 수 있어 좋았다
★ 카페 가람 : 경기 양평군 양서면 두물머리길 125
★ 지번 : 경기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707-3
★ 전화번호 : 031-774-7480
사진 - 아이리스
2020. 06. 01 - 두물머리 카페 가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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