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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은 서울에서는 보기 힘든 꽃이지만
분위기가 장미꽃과 비슷해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았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동백꽃 필 무렵이면
제주도는 말할 것도 없고
거제도 동백나무길을 달리면 멋질 텐데
부산 동백섬에도 한창일 텐데
여수 오동도도 볼만할 텐데
내가 동백꽃을 이렇게 좋아했었나..?
싶을 만큼 몸살이 난다
부산에서 시작해 봄꽃 나들이를 하면서
동백꽃을 처음 본 건 아니었지만
최참판댁 장독대 동백나무가
그중 제일 많았던 곳으로
내 욕구를 충족시켜 주기에 충분했다
동백, 너 참 볼수록 예쁘다~^^
사진 - 아이리스
인물사진 - 서연빠
2021. 03. 14 - 하동 최참판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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