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아들이 차려준 생일 상차림, 오늘 제 생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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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아들이 차려준 생일 상차림, 오늘 제 생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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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이리스 생일날~

결혼 후 처음으로

내 손으로 차리지 않은 생일상을 받았다

범인은 막내아들..^^

 

미역국은 국간장을 넣어

색이 진하긴 하지만 간은 딱 맞다

양지머리로 잘 끓여 낸 미역국이다

 

메인 요리는 뭘할까 생각하다

엄마가 좋아하는 새콤달콤을 생각해

야채 무침을 했다고 한다

 

소스는 시판 비빔장을 사용했다고 하는데

양배추, 새싹에 깻잎까지 넣어 향까지 좋았다

만두랑 곁들여 먹으니

솔직히 밥이 필요없을 정도였다

 

돼지고기 간장볶음에

내가 좋아하는 떡볶이도 넣은 녀석

엄마 취향 제대로 저격했다

 

아주 맛있게 자알 먹었다..^^

자취 3년 만에 철이 아주 단단히 들었다

 

막내아들이 엄마 생일이라

집에 온 건 절대 아니다

서울 친구들이랑 강원도로

겨울 여행 가기 위해 왔다가

2박 3일 잘 놀고 어제 집에 왔다

 

엄마 생일상을 자기가 차려준다고 해서

설마 했는데 자고 있는 사이 한 상 차려내

요리하는 사진은 찍지를 못했다

 

아침잠이 많은 녀석인데

아침 일찍 일어나 마트에 다녀왔다고 한다

기특한 녀석..

 

엄마 생일상 차려주고 1시 기차로

다시 부산에 내려갔다

다 키워 놓으니 이제 제법 쓸만하다..^^

 

나보다 더 나를 생각하는 사람이 보내준 반지

내 손가락이 호강한다

 

서연이가 보내준 어피치 보조배터리

너무너무 귀엽고 이쁘다

 

영원이가 만들어준 생일축하 영상

영상은 영원이가 최고다

 

멀리서 친구가 보내준 치즈반 티라미수반 케이크 

 

동생이 선물한 백빽

 

서연이가 14일 집에오면서

사들고온 뒤늦은 생일 축하케이크

 

먹기 가까운 정도로 이쁘다

 

친구들이 보내준 케이크 쿠폰과 축하 메세지

지금 집으로 오고 있는 선물들까지

이만하면 생일로 한몫 단단히 잡은 것 같다

일 년에 한 번 할만하다..ㅋㅋㅋ

 

신랑은 지금 제주도 출장 중이다

명색이 출장이지 거래처 사람들이랑

골프 치러 갔다

 

오늘밤 늦게 온다고 했는데

작년처럼 돈봉투만 내밀지 모르지만

작년보다 두둑하기만 하면 무조건 오케이다~

 

오늘은 내 생일이자

cosmos언니 생일이라

매년 친구들에게 두배로 축하를 받는다

우리는 역시 하늘이 정해준 특별한 인연이다

언니야 생일 축하한데이~^^

 

오늘 만큼은 크게 자랑하고 싶다

오늘 제 생일이에요~

그래서 행복해요~^^

 

1월 15일 : 생일날 밤늦게 온다는 신랑은

아직도 감감무소식

신랑 대신에 큰아들한테 두둑한 봉투를 받았다

신랑은 연초라 많이 바쁜것 같다

집에오면 두배로 벗겨 먹어야쥐~^^

 

사진 - 아이리스

2022. 01. 13 - 아주 행복한 생일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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