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내천 벚꽃 구경하던 날
당충전을 위해 찾은 곳은
풍납토성에 위치한
수플레 맛집 메리앤메리 카페다
ㅣ 풍납동 카페 커피 메리앤메리
풍납토성에 위치한 메리앤메리는
나의 최애 수플레 맛집이지만
집에서 찾아가기 애매한 위치에 있어
아산병원 방문하는 날만 찾다 보니
2년 만의 방문이 되었다
매번 평일만 이용하다
주말은 처음인데 벚꽃시즌인 만큼
빈자리가 없어 기다려야 했다
밖에서 서성이고 있는 우리를 보신
사장님이 나오셔서 자리가 금방 날 거라며
조금만 기다리면 될 거라 말씀해 주셨다
3분 정도 기다린 후 안으로 들어갔다
주문은 키오스크로~
오리지널 수플레(18,000원)
아이스아메리카노(5,000원)
아이스카페라떼(5,500원)를 주문했다
영수증 이벤트
네이버 영수증 리뷰를 작정하면
매장에서 만든 이탈리아식 푸딩인
판나코타를 서비스로 준다
우리가 앉은 곳은 창 아래
소파가 있는 자리로
메리앤메리의 명당자리였다
실내인테리어는 벽에 걸려 있는
그림들 덕분에 미술관 느낌이다
평소 커피는 달달한 바닐라라떼를 마시는데
수플레 맛을 즐기기 위해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선택했다
난 커피맛은 잘 모르기에
아아는 시원한 맛으로 마셨는데
서여니는 원두가 맛있다고 한다
팬케이크 3개와 다섯 가지의 과일 위에
슈가 파우더가 솔솔 뿌려진 수플레가 나왔다
예전보다 과일 종류는 줄었지만
냉동과일을 사용하지 않는 건 여전했다
메리앤메리 수플레를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는 신선한 생과일
냉동과일을 사용하는 수플레 맛집에
실망한 후부터 수플레는 무조건 생과일을
사용하는 곳에서만 먹는다
이곳은 수플레에 진심인 집으로
처음 여기서 수플레를 맛본 사람들은
다른 곳 수플레는 먹지 못할 정도로
엄청 부드럽고 몽실몽실하다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스르르 녹아내리는 달콤한 생크림에
찍어 먹으면 더 맛있다
지난번에 먹은 푸딩이 너무 달아
영수증 리뷰를 할까 말까 고민하다
결국 하고 말았다
영수증 리뷰하면 푸딩이 하나인데
밖에서 기다려서인지 두 개를 주셨다
지난번엔 꿀이 올려져 있어 너무 달았는데
이번에는 달콤한 딸기잼으로
딸기과육이 씹히는 걸 보니
수제쨈인 것 같았다
부들부들 야들야들 새콤달콤~
영수증 리뷰 하기를 잘했다
메리앤메리 외관에 달려있던
커다란 노란 리본이 없어졌는데
개인적으로 없는 게 더 보기 좋았다
오랜만에 찾았는데
친절함도 수플레 맛도 변함없는 곳
수플레가 먹고 싶으면
여전히 풍납동 메리앤메리다
ㅣ 메리앤메리 커피 풍납점 위치
▶ 서울 송파구 풍성로26길 54 1층 커피메리앤메리
▶문의전화 : 0507-1378-5639
▶ 영업시간 : 매일 12:00 - 22:00
라스트오더 21:0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 지하철 8호선 강동구청역 4번 출구에서
5분 정도 직진 후
풍납 사거리에서 우회전하여
5분 정도 걸어가시면
우측 버스정류장 옆에
메리앤메리 카페가 있습니다
사진 - 아이리스
2024. 04. 07 -풍납동 카페 메리앤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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