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후인 온천여행 지브리 감성 넘치는 유노츠보 거리

 

딸과 함께한 4박 5일 후쿠오카여행

1박 2일은 유후인 온천마을을 방문해

유노츠보 거리를 둘러보았습니다

 

후쿠오카 온천여행 유후인 야마나미 료칸

첫날 야마나미 료칸에서 온천욕

 

유후인 긴린코호수 작고 평범한 호수가 관광명소라고..?

둘째 날 유후인 긴린코 호수

 

ㅣ 유후인 유노츠보 거리

 

유노츠보 거리는 유후인 기차역에서 

긴린코 호수로 향하는 길목에 있는

일본 특유의 정취가 넘치는 거리다

길가에는 오이타의 특산품을 판매하는

기념품 가게와 현지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음식점이 줄지어 늘어서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붐비는 곳으로

유후인 대표적인 관광명소이다

 

긴린코 호수로 들어가는 입구에 위치한

유후인 맛집 이즈미소바 건물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유후인역에서부터

긴린코 호수까지 걸어 올라오면서

유노츠보 거리를 둘러보는데

우리는 긴린코 호수까지 택시를 이용해

긴린코 호수를 먼저 둘러보고

유후인 역까지 걸어서 내려갔다

 

갓파 캐릭터가 돋보이는 일본 음식점 갓파 식당

 

담쟁이로 뒤덮여 있는 모습이 멋스러운 건물

 

말차와 당고 간판이 세워져 있지만

한글로 말차체험이라 적혀 있는 걸 보니

말차 전문 카페인 듯싶다

 

우리나라 시골마을처럼

농산물 판매점이 있어 반가운 마음에 찰칵~

 

길을 몰라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사람들이 몰려가는 방향으로 따라 걸으면 끝~

 

옛날 극장 분위기의 건물이 나타나 담았는데

유후인 쇼와 박물관이었다

 

한 시대와 쇼와시대의 물건들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박물관으로

레트로 감성 뿜뿜~

입장료가 있지만 시간여행지로 좋을 듯싶다

 

칙칙한 건물들 사이에서

아쿠아 블루가 눈에 띄었던 건물

달콤한 벌꿀 아이스크림뿐 아니라

기념품 쇼핑까지 즐길 수 있는

벌꿀 아이스크림 가게 비 허니 유후인 점

 

유리 공예품과 오르골을 판매하는

유리잡화점이다

 

유리 잡화점 건물을 기준으로

두 갈래 길로 나뉘는데

우리는 먼저 왼쪽길로 들어섰다

 

다양한 길거리 먹거리가 있었지만

유노츠보 거리에서 꼭 먹어야 한다는

금상 고로케를 사 먹었다

 

금상고로케를 사 먹고 아래로 내려가니

유후인 필수 코스인 플로랄 빌리지가 나왔다

 

 플로랄 빌리지는

유후인 안 유럽 감성 마을로

지브리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 사진 찍는 것도

둘러보는 것도 힘들었지만

작고 아기자기한 동화 속에

들어와 있는 느낌이 드는 곳이었다

 

플로랄 빌리지를 나와 향한 곳은

아담한 가챠샵 유후인어뮤즈

 

어린아이처럼 인형 뽑기가 있으면

그냥 지나치지를 못하는 서여니

종류가 많지는 않았지만

유노츠보 거리를 걷다가

잠시 쉬어가는 코스로 좋은 것 같았다

 

서여니 최애 캐릭터

냥코센세를 뽑는데 성공~

 

어깨를 나란히 한 일본스러운 건물 뒤로

물안개 자욱한 풍경이 멋스러워 찰칵~

 

탕후루 비슷한 사과디저트가 있어 담은

아사기리자카사과엔

요즘 뜨고 있는 유후인 대표 먹거리라고 한다

 

오래된 건물들 사이에서

소품샵을 찾아서 들어간 서여니

 

일본의 유명한 애니 캐릭터샵인지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들을

모델로 한 소품들이 많았다

 

소품샵을 둘러보고 찾은 곳은 미피 카페

 

녹차 아이스크림과 미피 단팥빵을 사 먹고

미피 캐릭터로 꾸며져 있는 2층에서

사진놀이를 즐겼다

 

미피카페를 둘러보고 내려오니

스누피 스토어도 있어 둘러 보았다

 

스누피 샵만 둘러보고 되돌아 나와

오르골과 유리공예품이 가득한

오르골의 숲, 유리의 숲 앞에 섰다

안에 들어가 유리 공예품을 둘러보고

오른쪽길로 향했다

 

유리의 숲을 둘러보고 찾은 곳은

유후인 대표 먹거리인 코하루우동

점심을 여기서 먹을 예정이었는데

웨이팅이 너무 길었다

비 오는 날 줄 서서 먹고 싶지 않아

내려가면서 적당한 곳이 나타나면 

먹기로 하고 발길을 돌렸다

 

우산 쓰고 있는 고양이가 눈에 띄어 담은

고양이 소품샵 네코야시키

 

건너편에 있는 강아지 테마 소품샵

이누야시키

 

고양이 소품샵이 더 넓고 커 보였지만

자연스레 발길이 향한 곳은 강아지 소품샵..ㅎㅎ

강아지 인형부터 강아지 장난감

강아지 간식 등 강아지 용품들이

빽빽하게 진열되어 있었다

방우리가 있었다면

방우리 좋아하는 간식 사들고 왔을 것이다

 

비가 내리고 있어도 이슬비처럼

부슬부슬내려 구경하는데 큰 지장은 없었다

 

전주 먹거리 상점을 보는 느낌이 들어 찰칵~

 

뭔가 분위기가 예사롭지 않아 담았는데

애도시대 상점가를 재현해 놓은 거리라고 한다

14채의 일본 전통 가옥 모양의 상점들로

구성되어 있는 거리는 유후인에서

가장 일본스러운 거리로 알려져 있어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좋다고 한다

이럴 줄 알았으면 한번 들어가 볼껄~~ㅠ.ㅠ

 

도라에몽 캐릭터가 있어 담았는데

아이스크림 전문점인 듯

 

상가 거리를 빠져나와

뒤돌아서서 담은 모습이다

나오는 사람들과 들어가는 사람들로 

활기가 넘친다

 

사람들이 없는 한적한 장소가 나오자

서연이를 세웠다

 

유후인 시골 분위기 좋네~

잠시 힐링 타임을 갖고 다시 출발~

 

유후인 대표 먹거리 중 하나인

바쿠탄야끼에서 대왕타코야끼를

사 먹으려고 했는데 문이 닫혀 있었다

 

건물 사진만 찍으면서 걷다 보니

인물사진이 찍고 싶어졌다

오고 가는 사람들이 너무 걸려서 실패

 

사람들이 없는 공간을 찾아

골목으로 들어가서 발견한 장소

지역주민들이 살고 있는

마을로 들어가는 초입인 줄 알았는데

관광객이 들어가는 걸 보니

이곳에도 볼거리나 먹거리가 있는 것 같았다

 

골목을 나와 발견한 우동가게 쿠쿠치

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없어

여기서 점심을 먹었다

 

고속도로 휴게소처럼

일회용 그릇에 담아주어

크게 기대를 하지 않고 먹었는데

의외로 맛있어서 깜놀

 

점심을 먹고 내려오면서 걷다 보니

유노츠보 초입에 위치한

지브리스튜디오 굿즈샵 동구리노모리까지 왔다

 

지브리스튜디오의 인기 캐릭터인

토토로가 사는 동구리노모리(도토리 숲)

캐릭터 상품들이 있었지만

잠실 롯데에서도 자주 보던 풍경이라

외관만 찍고 들어가지는 않았다

 

지브리샵을 지나니 유노츠보 거리의

시작점인 오이타강이 나왔다

 

한산한 시골길 풍경을 배경 삼아 찰칵~

 

유노츠보 거리를 내려오면서 담은 우산가게

일본 스러운 분위기 때문인지

우산만 보면 찍게 된다

 

테라토 녹차 젤라또에서

녹차 아이스크림을 사 먹는걸 끝으로

유노츠보 거리 탐방을 마무리 지었다

 

유노츠보 거리는

유후인역에서 긴린코 호수까지

길게 이어진 상점가로

맛집과 디저트 카페, 길거리표 간식, 

아기자기한 소품샵, 오르골가게, 미술관 등

수백 개의 가게들로 이어진다

 

유노츠보 거리 건물들이

올망졸망 예쁘고 아기자기할 뿐 아니라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많아

 걷다 보면 시간을 잊게 된다

 

시간을 체크해 보니

긴린코 호수부터 유노츠보 거리를

둘러보는데 3시간 30분 걸렸다

 

일본 애니메이션의 대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이웃집 토토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작품을

유후인을 배경으로 제작하였다고 하니

유노츠보 거리를 걸으며

지브리 감성을 느껴보자

ㅣ 유후인 유노츠보 거리

 

 

▶ 1505-6 Yufuincho Kawakami, Yufu, Oita 879-5102 일본

 

사진 - 아이리스

2024. 10. 08 - 유후인 유노츠보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