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야생화] 계란꽃 개망초 이야기 - 밭잡초. 신귀화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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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야기/꽃이있는풍경

[6월 야생화] 계란꽃 개망초 이야기 - 밭잡초. 신귀화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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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망초(풍년초) 효능 - 소화불량.위염.장염.설사/약용식물/ 여름야생화

 

개망초 나물로 먹는방법

 

 

개망초 꽃말은 화해...

개망초는 일제 1910년 한일합방 즈음에 들어온 신귀화식물로

지금은 우리나라 전역에서 가장 흔하게 보여

친근하게만 느껴지는 들꽃입니다..

(신귀화식물: 개화기(1800년대)이후에 귀화한 종)

 

 

거리를 걷다 하얀 개망초 꽃 위에 배추흰나비가

이리저리 옮겨 다니는 모습을 보면

걸음을 멈추고 눈으로 쫒게 됩니다..

 

 

개망초의 활짝 핀 흰색은 암꽃이고

안쪽의 노란색은 짝꽃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꽃 모양이 마치 계란 후라이 처럼 생겼다 해서

계란꽃 이라고 부르기도 한답니다..

망국초. 치학초. 야호. 왜풀. 개망풀. 넓은잎망풀 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개망초는 1910년 일제치하에 들어가면서

전에 없던 풀들이 유독 여기저기 많이 보이기 시작하였고

워낙에 번식력으로 그 제거가 쉽지 않자

밭농사를 방해하는 새로운 잡초가

나라가 망하는 시기에 나타났다고 해서

 경멸의 뜻으로 개망초라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한방에서는 열을 내리고 독을 치료하며

소화를 돕고 설사를 멎게 하는데 사용한다고 합니다..

 꽃이 흐드러지게 핀다 하여 일년봉이라고 부른답니다..

 

 

봄에 어린순은 삶아 나물로  무쳐 먹으면 맛이 좋습니다.

 된장국이나 고깃국에 넣어 먹어도 좋다고 합니다..

잎과 꽃을 튀겨 먹어도 별미라고 합니다.

또한 센잎과 꽃을 말려 꽃차로 음미하여

들꽃향기를 느껴보는것도 좋다고 하네요.

 

 

개망초는 적은 양으로도 물이 잘들고

매염제에 대한 반응이 좋아서

다양한 색을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개망초는 워낙 번식력이 좋아

한번 밭에 퍼지기 시작하면 농사를 망칠 정도로

농사에 방해되는 식물이라고 하지만

여러모로 쓰임새가 많은 식물이기도 한것 같습니다..

 

개망초 군락이 있는 풍경을 보면

은은하고 수수한 들풀의 아름다움에

나도 모르게 물들게 되는것 같습니다...^^

 

 

사진 - 아이리스

2017. 06. 08 - 방이동 공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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