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용식물#산야초#약이되는꽃#오배자나무
우연히 티브를 보다가 발견한 이름...붉나무
붉나무라는 이름은 가을에 제일먼저 단풍이 들며
유난히 붉은 단풍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붉나무 잎은 어긋나며 홀수깃모양겹잎으로
잎줄기에 양날개가 있는것이 특징이다
붉나무 꽃은 7월~8월에 줄기 끝에서 황백색으로 피고
털이 밀생하며 고깔꽃차례로 암수딴그루다.
열매는 10월에 단단한 핵으로 싸인
납작하고 둥근열매가 노랗고도 붉은 갈색으로 여문다.
익으면서 껍질부분에 염분이 있는 흰가루가 덮어쓴다.
붉나무의 꽃말 - 신앙
붉나무는 옻나무과에 딸린 잎지는 중간키나무로
마을 가까이에서 가장 흔하게 만나는 종 가운데
하나로 옺나무에 속하지만 독성이 없다고 한다.
붉나무는 가을 단풍이 불에 타는 것처럼 붉다고 해서
불나무라고도 하고 북나무 또는 뿔나무라고도 부르며
오배자나무, 굴나무라고도 부른다
가을철에 익는 열매에 짠맛이 나는 하얀가루가 붙어있는데
우리 선조들은 산 속에서 살때 소금이 떨어지면
붉나무 열매에 붙은 가루를 모아서 소금 대신 썼다.
그래서 염부목, 목염이라 부르기도 하였다.
붉나무 열매에 붙어 있는 소금은
소금의 독성이 완전히 제거된 가장 이상적인 소금인데
이 소금을 간수 대신 써서 두부를 만들면
두부맛이 천하일품으로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두부를 만들려면
붉나무 열매에 붙은 가루를 간수 대신 써야한다고 한다.
붉나무는 옛부터 경사스러운 일에는
쓰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복숭아나무처럼
귀신을 내쫒는 효험이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붉나무 꽃에는 꿀이 많아 밀원식물로도 매우 중요하며
붉나무 꿀은 빛깔이 맑으며 맛과 향기가 좋고
약효가 높다 하여 보통 꿀보다 곱절이나 비싼 값을 받는다.
■ 붉나무의 효능 ■
붉나무는 염증치료제, 지혈제,
피부병 치료에 효능이 좋은 약재로
아토피, 건선피부, 무좀, 가려움증 등
피부질환을 치료하는데 사용되었다고 한다.
붉나무잎에 달린 벌래집을 오배자(五培子)라고 부르는데
한방에서는 귀한 약재로 사용한다
주요성분인 탄닌의 수렴작용에 의하여
지사작용, 지혈작용, 억균작용, 산분비억제작용을 나타낸다.
이질이나 만성 설사 치료에 특효약으로 쓰이며
탈향, 위궤양, 토혈, 각혈, 코피, 식은땀, 자한,
십이지장궤양, 외상출혈, 점막의 염증, 화상, 궤양, 습진,
농가진, 옴, 종기, 오랜 기침 등에도 쓰인다
탄닌성분은 알칼로이드를 앙금으로 가라앉히므로
중금속과 알카로이트 중독 해독약으로 쓰인다
동의보감에는 오배자 속의 벌레를 긁어 버리고
끓는 물에 씻어서 사용하는데
피부가 헐거나 버짐이 생겨 가렵고
고름이나 진물이 나는것을 낫게하며
어린이의 얼굴에 생기는 종기,
어른의 입안이 헌 것 등을 치료하는데 좋다고하였다.
오배자의 타닌으로 검은염료를 얻을 수 있는데
피혁공업. 잉크의 원료등 공업용으로 많이 쓰이고
머리 염색약의 원료로도 사용한다
붉나무 잎이나 껍질에서 나오는 하얀 진은
피부병, 곪은 상처를 치료하는데 효과가 좋은데
특히 화상에 붉나무에서 얻은 흰 진을 바르면
흉터를 남기지 않고 잘 낫는다고 한다.
붉나무 껍질과 잎은 급성이나 만성 장염에 특효약으로
잎을 잘게 썰어서 물엿처럼 될 때가지
진하게 달여서 먹으면 신통하다고 할 만큼 잘 낫는다고 한다.
※ 붉나무도 옻나무과 옻나무속에 속하는 나무종류로
옺이 가장 약한 편이지만 옻을 타는 사람이라면
흰 수액을 만지지 않는 것이 좋다.
자료제공 : 단양국유림관리소.네이버지식백과.수목도감 外
사진 - 아이리스
08. 06 - 무주 구천동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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