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세미는 열대 아시아 원산으로
수세미외, 곧 박과의 한해살이 덩굴풀로
덩굴손이 있어 다른 물체를 감으며 자란다.
흔히 수세미 또는 수세미외라고 하는데
수세미를 만드는 오이라는 뜻으로
식물도감에는 수세미오이라고 되어 있으며
천라(天羅), 천락사(天絡絲)라고도 한다.
꽃은 노란색으로 다섯개로 갈라지며
잎겨드랑이에 달려서 늦여름까지 핀다.
호박이나 박처럼 암꽃과 수꽃이 따로 피는 암수 한그루로
수꽃은 여러개가 모여서 이삭을 이루고 암꽃은 한 송이씩 달린다.
열매는 녹색으로 10월에 익으며 세로로 골이 나있고
안쪽에는 그물 모양의 관다발이 있다.
수세미열매의 껍질을 벗긴 후
섬유를 잘 말려 천연수세미로 사용하며
슬리퍼, 바구니, 모자속 등의 재료로 이용된다.
수세미 꽃피는 시기 : 8월~9월
■ 수세미 효능 ■
한방에서는 늙고 마른 열매를 사과락(絲瓜絡),
신선하고 어리고 잘 익은 열매를 사과(絲瓜)라 부르며
해열, 거담, 양혈, 해독, 소종의 효능이 있다고 하여
열병신열, 담천해수, 유즙불통, 장염, 옹종 등에 치료제로 쓴다.
수세미는 당분, 무기질, 비타민 등을 함유하며
체내 노폐물을 배설시키는 칼륨과
피부미용에 좋은 엽록소,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다.
열을 내리고 담을 삭히고 해독하는 효능이 있어
열병으로 인한 기침, 혈림, 젖이 나오지 않는 증세,
옹종을 치료한다.
천식 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기관지천식, 기침 해소, 축농증, 알레르기비염에 좋고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변비에 좋다
피를 맑게 하는 청혈작용을 하며
피부노화 방지, 피부보습과 윤기있는 피부의 미용 및
아토피 피부염, 알레르기 방지 등에 좋다
살아있는 덩굴 줄기에서 추출되는 수액은
피부미용이나 화장수 원료, 약용으로 이용된다.
어린수세미 열매로 효소를 만들어 먹기도 하고
말린 수세미는 차를 끓여 마시기도 한다
수세미는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으므로
비위가 허약하고 몸이 냉하신 분들은 주의하는것이 좋고
돌이 지나지 않은 어린아이는 먹이지 않는것이 좋다고 한다.
사진 - 아이리스
2017. 10. 25 - 수세미효능과 먹는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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