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 흰여울문화마을 여행기 (2), 절영해안산책로-흰여울해안터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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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여울 문화마을 중간에 위치한 

무지개 계단을 내려와

 절영해안산책로에 섰습니다.

벽은 모자이크 벽화타일로 이루어져 있었고

산책로 바닥은 파란색의 시원스러운 파도물결로

바라를 보며 걷는 길이 참 좋았습니다..

 

 

모자이크 벽화 타일 아래

반들반들한 조약돌이 박혀 있는 지압보도가 있었습니다.

봄이였다면 신발을 벗고 걸었을것 같습니다..^^

 

 

절영해안 산책로를 걷다보니 축대가 보입니다

흰여울마을을 떠받치고 있는 축대들은 원래 집과 텃밭,

돼지축사 등이 있던 경사진 언덕이였는데

태풍과 강한 바닷바람으로 인해 이전의 축대가 무너지면서

1988~1989년 방제 보강 사업을 통해

 지금의 축대가 조성되었다고 합니다.

 

 

절영해안산책로 끝자락에 위치한 

알록달록 피아노 계단 입니다

1990년대 말 절영해안산책로 개설 때 

만들어진 계단으로

 이송도 전망대와 맞닿아 있습니다.

 

 

피아노 계단 앞에는 흰여울 해안터널이 있습니다.

흰여울 문화마을 근처 피아노 계단과

파도광장 급경사 계단구간을 이용하기 어려운

노약자들의 보행 편의 제공을 위해 해안암벽에

약 40m 터널을 뚫어 지난해 12월 개통했다고 합니다.

 

 

터널내부에는 인조암을 시공하였고

광섬유 판석 조명을 설치하여

구민들 뿐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방문하기 좋은

관광명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고 합니다.

 

 

해안터널을 나오면 돌계단이 보였습니다

돌계단은 돌고도는 인생길을 표현한 도돌이 계단으로

이 계단을 오르면 흰여울 마을이 나옵니다.

흰여울 문화마을로 가고 싶으신 분들은

 해안터널을 되돌아 가지 마시고 이 계단을 오르시면 됩니다.

 

 

해안터널 건너편은 해안산책로 입니다

이 길은 태종대 입구까지 연결되어 있다고 합니다.

다음에 또 기회가 생긴다면

태종대까지 걸어가 보아야 겠습니다..

 

 

바위에 부딪히는 파도뒤로

수평선에 맞닿은 선박들이 보입니다.

 

 

 

바다를 구경하고 해안터널을 되돌아 나왔습니다..

 

 

해안터널 입구에 있는 돌계단이

 흰여울문화마을로 이어진 계단이라는걸 알았다면

그 계단길을 이용했을텐데

다리 근육이 뭉칠 정도로 힘들었던 피아노 계단을 올랐습니다.

 

 

 

피아노 계단을 오르면 이송도 전망대에 이릅니다.

경치는 끝내 줍니다.

 

 

이송도 전망대 바로 옆으로 난 계단길이

도돌이 계단길인 것 같았습니다.

 

 

이송도 전망대에서 묘박지를 구경하고 계단을 올랐습니다.

 

 

다시 흰여울 문화마을 담장길에 섰습니다.

 

 

흰여울 문화마을에서는 만나는 길고양이 들은

사람들을 두려워 하지 않는것 같았습니다.

골목에 놓여있는 먹이그릇과

골목한켠에 놓여있는 커다란 사료봉투를 보면서

 마음도 따뜻한 사람들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잠시 휴식도 취할 겸

담장벽화길 위에 위치한 분위기 있는 카페 피라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커피한잔 했습니다.

 

 

담장 벽화길 모습입니다.

 

 

담장 벽화길을 지나 걷다보니 카페 여울 앞

등대쉼터가 나왔습니다.

 

 

등대쉼터는 거주민과 방문객을 위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조성한 열린공간지만

음주. 흡연. 취사를 금하고 쓰레기는 가져 가야 하며

주거지역이므로 고성방가 및 한밤 중 쉼터 이용을 금합니다.

★ 개방시간은 하절기 (09:00~19:00)/동절기(09:00~08:00)

 

 

등대 쉼터 아래 조성되어 있는 갈매기 형상의 조형물.

 

 

등대쉼터를 떠나 화장실을 지나 내려갔습니다

 

 

드뎌 무지개 계단이 보입니다..

 

 

무지개 계단

 

 

영화 변호인 촬영지인 흰여울 안내소는 여전히 인기가 좋습니다

 

 

흰여울스튜디오를 지났습니다.

 

 

 

바다가 보이는 작은 가게 언니네집을 지났습니다.

 

 

또 다른 길고양이..^^

이 녀석도 도망 치지 않는걸 보니

마을사람들의 관리를 받는 녀석인가 봅니다..

 

 

낡은 미니 빨래줄..?

요런 소소한 풍경도 놓치기 싫어 찰칵~

 

 

무지개 계단길을 지나마음의 여유가 생겼습니다..

 

 

 

작은 화분 텃밭에는 푸성귀가 푸릇푸릇

역시 부산입니다..부산은 봄 입니다..

 

 

되돌아 나가는 길은 들어올 때와 달리 한산해서 좋았습니다.

 

 

들어갈 때 지나쳤던 파도물결 앞에도 서 보고..

 

 

가정집 좁은 계단 그림도 찰칵~

들어갈 때 보지 못했던 부분들이 또 눈에 들어왔습니다.

 

 

아쉽게도 흰여울 점빵은 벌써 장사를 접었습니다.

나올때 라면 한그릇 먹으려고 했는데...

재료가 모두 소진되었나 봅니다.

 

 

 

이제 마을 입구에 다가섰습니다..

 

 

처음 들어섰던 곳으로 나오니 4시 40분..

2시간 동안 구경 한번 잘했습니다~

흰여울 문화마을 여행 끄~읕~^^

 

 

화려하지 않은 소박함이

흰여울 문화마을의 매력이지 싶습니다

 

예전에는 골목에서 사람사는 냄새가 났었는데

도시 재생 사업으로 관광객들이 많아지면서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호소하는것 같았습니다.

 

이곳은 민속촌이나 박물관이 아닙니다

 주민들이 살고 있는 생활공간 이라는걸 잊지말고

 주민들의 사생활이 침해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것입니다.

 

마을사람들의 염원 처럼 자본에 의해 휘둘리지 말고

동네가 잘 보존되어 문화마을로 거듭나기를 바랍니다.

 

   흰여울길

 

흰여울길은 버스가 다니는 절영로가 생기기 전까지

영도다리 쪽에서 태종대로 가는 유일한 길이었다고 합니다

 

흰여울길은 예전애 봉래산 기슭에서 여러갈래의 물줄기가

바다로 굽이쳐 내림으로써 마치 흔눈이 내리는 듯

빠른 물살의 모습과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희여울길 주변일대를 제2송도라 일컫는다고 합니다.

 

바다 건너편 암남동의 송도를 제1송도라 하고

마무 보고 있는 이곳을 제2송도라 하였는데

영화 변호인, 범죄와의 전쟁, 첫사랑 사수 궐기대회 등

수 많은 작품의 촬영지로 유명해졌습니다.

 

2011년 12월 공. 폐가를 리모델링하여

 지역 예술가의 창작욕을 북돋으고

영도 구민들로 하여금 생활 속 문화를 만나게 하는

독창적인 문화 예술 마을로 거듭났다고 합니다.

 

_ 흰여울 문화마을 발췌 -

 

★ 흰여울 문화마을 : 부산 영도구 영선동4가 650-2

 

 

주차장 : 별도의 주차공간은 없습니다

절영해안산책로 입구(영도구 영선동 반도보라아파트앞)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사진 - 아이리스

2018. 01. 27 - 부산 영도 흰여울 문화마을에서

 

■ 흰여울 문화마을 관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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