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 양파가 풍년이라며 햇양파를 많이 사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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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 양파가 풍년이라며 햇양파를 많이 사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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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 출장길에 양파산지에서 사온 양파입니다.

 

 

출장에서 돌아온 신랑이 손에 들린 커다란 검정비닐 두개

이건 또 뭐야..? 하고 물으니 양파라나요..

뭔 양파를 이렇게 많이 사온건데~

이 많은 걸 언제 다 먹으려고~했더니

나누어 먹으면 되지~하는 신랑

갑자기 또 화가 올라오지 뭐에요..

 

 

이렇게 비닐봉지에 넣어두면 썩으니까

비닐 벗겨놓아야 해~하니 비닐을 벗기는 신랑..

 

 

양파를 검정비닐에서 해방시키자마자

나누어 준다며 봉지에 더라구요..

앞에 놓은 작은 양파망은 신랑이 집에 오기전

제가 양파 장아찌 담으려고 사다논거에

크기를 비교해 보려고 앞에 놓았어요..

 

 

차분하게 마음을 가다듬고

솔직히 이거 한자루 얼마에 사왔냐 물었지요~

한자루에 15,000원 주고 사왔다며

양파밭을 지나는데 양파가 산더미 같이 쌓여 있는데도

매운내가 나지 않았고 앙파도 너무 좋아보여

가격을 물어보니 싸서 사왔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그렇지~이 많은걸 언제 다 먹냐고~

먹는것 보다 썩어서 버리는게 더 많겠다~

(겨울에도 마트에서 언양파 한자루 사와 버린게 더 많았거든요)

싸고 품질 좋은건 알겠는데 그렇다고 이렇게 많이 사오면 어떡하냐~ㅠ.ㅠ

싸게 산거니까 인심좋게 나누어 먹으면 된다는 신랑한테 졌네요

 

 

일단 처리해야 하니까..

적양파와 흰양파 반반씩 한자루에 담아

동네 친구분들이랑 나누어 드시라고 어머님한테 가져다 드렸구요

옆집도 한보따리..엄마도 한보따리 가져다 드리고

양파망에 담아 보관하려고 하니 잔먼지가  떨어져서

그냥 베란다 야채보관하는 박스에 부어놓았어요.

 

 

예전 처럼 집에 가족이 있어 요리를 자주 하는것도 아니고

신랑도 집에 있는 날 보다 출장가는날이 더 많아

양파 소비가 걱정이 되더라구요.

 

앞으로 양파 지겹도록 먹어야 하는데

양파 많이 넣는 요리 뭐 해줄까...? 하고 물으니

소고기볶음, 돼지고기 볶음이라 말하는 신랑..ㅠ.ㅠ

 

신랑이 양파를 좋아해 평소에도 요리에 양파를 많이 넣는데

앞으로 더 많이 넣어야겠어요..

 

작년에는 양파가 비쌌는데

올해 양파가 풍년이라는 소리를 들었거든요..

이웃님들도 몸에 좋은 양파 많이 드세요~^^

 

사진 - 아이리스

2019. 06. 06 - 신랑이 사온 햇양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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