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제주 겨울여행 추천코스
제주도 동백축제
휴애리 동백축제의 핫플레이스는 역시 동백정윈
예쁨주의보 발령입니다
심쿵할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이곳이 휴애리 동백정원 입구로
가장 인기있는 포토존이 자리잡고 있었어요
처음 동백정원 입구에 들어서는사람들은
이곳을 보면 자연스레 줄을 서더라구요
우리도 다른 곳을 둘러보기 전에 일단 줄 먼저 섰어요
그래야 하는 것 처럼...
이 한컷을 찍기 위해 기다렸고
인물사진을 찍기 위해 또 기다렸어요
두번의 기다림 끝에 이곳에 앉았지만
빨리 찍고 비켜줘야 한다는 생각에 위치를 잘 잡지 못했네요
이곳은 앞 풍경 만큼 뒷 풍경도 이쁜 장소로
휴애리 상징이 될 만 하더라구요
첫 포토존을 벗어나 눈앞에 펼쳐진 풍경을 본 순간
입구부터 줄서느라 아까운 시간을
허비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굳이 포토존이 아니어도
눈에 보이는 풍경들이 너무 이뻐서
어디서 찍든 상관 없을 정도로 환상이었거든요
평일이라 다행히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지만
친구들과 함께 온 여행객 부터
셀카봉을 들고사진을 찍고 다니는 나홀로 여행객
엄마 아빠 손을 잡은 가족 여행객까지..
각자의 방식으로 동백꽃을 즐기는 모습들도
왜 그리 이쁜지..
이곳도 휴애리 홍보 사진에 많이 등장하는 포토존이에요
아무리 이쁜 장소라도 얼굴에 그림자가 생기면
인물사진은 피해야 한다는것도 잊고 풍경에 빠져들었어요
인물은 망쳤지만 풍경이 너무 이쁘지 않나요~
동백꽃의 꽃말은
그대만을 사랑합니다
땅에 떨어진 핑크빛 꽃잎도 사람을 홀리지 뭐에요
하얀 의자 하나만 있어도 멋진 포토존
동백꽃은 나무에서 한번 피고
땅에 떨어져 다시 피고
그 꽃을 바라본 사람의 마음속에서
마지막으로 세번 핀다는 말처럼
내 마음속에 피어 핑크 향기로 머물렀어요
꽃길 따라 걷다 보면
어느것 하나 이쁘지 않은게 없어 심쿵 심쿵
진짜 이뻐 죽겠네 그냥~
이뻐서 너무 이뻐서
정신줄을 챙기기 힘들정도였어요
동백만 이쁜게 아니라 내꺼도 이쁘네..^^
동백정원을 돌고 돌아 닿는곳은
카멜리아 출입문
이 문을 지나면 다음 코스는 동백온실이었어요
동백온실에 들어서니 감탄사가 절로 나왔어요
날씨가 포근해 동백온실에 오래 머물지는 않고
인증샷만 찍고 나왔지만
여운은 오래 가더라구요
그동안 제주여행을 다니면서
제주가 이 때 처럼 좋았던 적은 없었어요
동백꽃이 사람을 홀리는 힘이 있기는 한가봐요
한달살기하면서 제주 구석구석
구경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동백온실을 나와 돌담길 따라 걸으니
동백정원 입구가 나오더라구요
동백정원 구경을 마무리하고 매실 토굴로 향했어요
지금도 잊을 수 없는 휴애리 동백정원
동백축제라고 해서
동백꽃을 어디에나 볼 수 있는건 아니었고
휴애리 거의 끝구간인 동백정원이
동백축제의 핫플레이스였어요
휴애리 동백축제 기간은
2019년 11월 15일~2020년 2월 2일까지로
지금도 진행중이지만
운이 좋게도 동백이 가장 예쁜 시기에
다녀온 것 같아 마음이 벅차오르더라구요
동백정원 사진을 본 언니와 친구들도
제주의 동백을 보고 싶다고 해서
올해 또 가기로 했거든요
올해는 더 알찬 여행을 할 수 있을것 같아요..^^
▶제주 휴애리 동백축제(2), 동백과 함께하는 힐링코스
▶제주여행 휴애리 동백축제(5) 승마체험장과 동물 먹이주기체험
2019. 12. 18 - 휴애리 동백정원에서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