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제주도 가볼만한곳
제주도 동백축제
제주도 사진찍기좋은곳
휴애리 동백축제를 다녀온 후 고민에 빠졌어요
휴애리가 생각보다 규모가 크고 볼거리가 많아
그곳에서 찍은 사진들이 너무 많아졌거든요
그래스 코스별로 나누어서 정리하기로 했어요
오늘은 용천폭포와 미르샘이야기에요
휴애리 첫번째 코스인 용천폭포에요
관광지 안에 자연폭포가 있다는걸
누가 생각이나 했겠어요
크지 않는 폭포를 보고 어디에나 있는
인공폭포로 생각하고 제대로 담지 않았는데
한라산에서부터 돌아 내려온 화산 암반수라고 하더라구요
용천폭포 앞에 있는 포토존이에요
휴애리에 입장 후 처음 만나게 되는 포토존이라
우리와 비슷하게 입장한 모든 사람들이
이곳에 줄을서서 사진을 찍었어요
우리도 줄을 서서 사진을 남겼어요
포토존이 앞으로 지겹도록 많다는걸 몰랐기에
휴애리라는 글귀도 좋아서 찰칵
용천폭포 앞에 있는 애기동백나무에요
휴애리에서 처음 만나게 되는 동백꽃이라 인기가 많았어요
저도 기다렸다가 찍었네요..^^
돌다리는 사이에 두고 왼쪽이 용천폭포고
오른쪽이 폭포수로 형성된 연못이었는데
용천폭포의 중요성을 모르고 연못위주로 찍었어요
신랑한테 모자를 맡겼더니 쓰고 다니더라구요
평소 어떤 모자를 써도 어울리지 않는 사람인데
이 모자는 은근 어울리네요..ㅎㅎ
처음 이 모자는 괜히 들고왔다고 생각한 짐이었는데
햇볕이 뜨거워 이 모자덕을 톡톡히 보았어요
수국올레길을 지나 위에 오르니
마을 입구같은 분위기가 펼쳐졌는데
이곳이 미르샘 코스였어요
이 항아리 단지 왼쪽 파란 팻말이
미르샘 안내표로 그 옆에 미르샘이 있는데
우리는 그곳까지 가지 않아
아쉽게도 샘물을 마시지는 못했어요
미르샘에 도착하면 처음 만나게 되는 포토존이에요
미르샘 코스에서 포토존만 찾아 다녔는데
공중전화 박스 옆 돌구멍이 미르샘 이었어요
확대해서 보니 물줄기가 보이더라구요
관람로를 따라 돌다리를 건넜어요
한라산을 배경으로 한 제주 전통가옥과
앞마당에 동백나무가 인상적인 장소가 나타났어요
점점 겉옷을 들고 다니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시작했고
신랑은 계속 옷을 들고 다니려면 힘들다며
내 겉옷과 함께 차에다 옷을 놓고 오기 위해 밖으로 나갔어요
신랑이 주차장으로 간 후
이곳에서 동백나무와 항아리를 담았어요
보기에는 특별해 보이지 않는 풍경이지만
전날 내린 비로 인해 특별한 풍경이 내 눈에는 보였고
잘만 찍으면 감성사진 포텐이 터질 수 있을것 같았어요
오롯이 사진에 빠져들었던 나만의 시간
토종 동백과 달리 꽃잎이 한잎 두잎 떨어지는
애기동백은 노란 꽃술도 꽃이였어요
우리가 간날이 평일이라 사람들이 별로 없어
다행히 사진 찍는데 큰 불편함은 없었어요
휴애리 미르샘은 제주도의 화산암반을 이용하여
불순물을 걸려낸 천연 미네랄 성분이 풍부한
천연 화산암반수라고 하더라구요
우리는 미르샘을 찾지 못해
천연암반수를 마시지 못했지만
미르샘코스를 방문하시는 분들은 꼭 드셔보세요
신랑이 겉옷을 놓고 온 후 가뿐하게
다음 코스인 동백올레길을 걸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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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서연빠. 아이리스
2019. 12. 18 - 제주도 휴애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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