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갯골생태공원 서울근교 당일치기 출사여행
본문 바로가기

여행이야기/출사여행

시흥 갯골생태공원 서울근교 당일치기 출사여행

반응형

시흥 가볼만한곳

경기도 아이와 가볼만한곳

 

cosmos언니, 영원이와 함께한 늦가을 출사

서울숲 단풍 데이트를 한 다음날

서울근교 늦가을 여행지로 좋은

시흥 갯골생태공원에 다녀왔다

 

cosmos언니와 시흥에 도착해

시흥에 사는 영원이를 태우고

시흥 갯골생태공원에 도착했다

자욱한 미세먼지 때문에

앞을 잘 분간할 수는 없었지만

시흥 갯골이라는 글자는 선명하게 눈에 들어왔다

드뎌 여기에 왔구나~^^

 

갯골 생태공원이 작년까지만 해도

주차비를 받지 않았는데

올해는 주차비를 받는다고 한다

주차 정산은 무인정산기에서 하면 된다

★ 이용시간 : 09:00 - 18:00

(※ 이용시간 이후 무료개방)

1회 : 1시간 1,000원

1시간 초과 2시간 이내 : 2,000원

2시간 초과 3시간 이내 : 3,000원

3시간 초과 4시간 이내 : 4,000원

전일 주차 (4시간 이상) 8,000원

※ 시흥 주민은 하루 2시간 무료

 

요정의 나라 입구 느낌이 나는

멋스러운 아치형 조형물 인증샷은 필수

 

입구 조형물부터 설레게 하더니

눈에 보이는 것 전부가 설레임이다

시간의 언덕에 있는 S자 모양의

조형물 핑크 의자도 눈길을 끌었지만

이슬이 내려앉아 젖어 있는 상태라

사진은 나오면서 찍기로 했다

 

바닷물에 떠 다녀야 할 배가

멋진 배 화분으로 재탄생되었다

여기가 바다와 근접한 곳이라는게 실감 났다

 

나무 울타리가 멋스러운 산책로다

나무 울타리만 보면

왜 그리도 사진이 찍고 싶은지..

이 길은 그냥 걷기만 해도 런어웨이가 될 것 같았다

 

 

시흥 갯골생태공원-1, 아치형 조형물과 산책로 나무 울타리

시흥 가볼만한곳 시흥 사진찍기좋은곳 11월 21일 cosmos언니, 영원이와 함께한 시흥 갯골생태공원 늦가을 출사 여기도 구경하면서 사진찍은곳이 많아 코스별로 포스팅할 예정이다 첫번째는 갯골

perfume700.tistory.com

2014년 타임캡슐을 묻어두었다는

시간의 언덕이다

갈색으로 물든 댑싸리와

커다란 시계, 솟대가 어우러진 풍경은

할로윈이 생각나게 만든다

 

시간이 언덕 앞에는 연못이 있었다

 

갯골 생태공원 내 연못 주변은

산책로로 조성이 되어 있었고

산책로에는 나무로 만든 정자들이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만들어내고 있었는데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라

아쉽게도 하늘 풍경은 메롱이었다

 

산책하듯 걸으면서 생태공원 탐방 시작이다

가을색으로 물든 화단 꽃들은

지난여름의 화사함을 말해주고 있었다

 

앗~이 시기에 해바라기를 만나다니..

무엇이 심어져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미 제거된 꽃밭 한켠에 남아 있는

해바라기 몇 그루가 우리의 타겟이 되었다

 

은빛이 아닌 붉은빛으로 물든

억새밭도 멋진 포토존이 되어 준다

 

 

시흥 갯골생태공원-2, 늦가을 정취 해바라기와 억새

11월 21일 cosmos언니, 영원이와 함께한 시흥 갯골생태공원 늦가을 출사 사진에 갈증난 사람 처럼 구경하면서 찍은 사진이 많아 코스별로 포스팅 하는 중이다 두번째 코스는 갯골생태공원 산책로

perfume700.tistory.com

산책로를 붉게 물들이고 있는

키 작은 나무가 있어 찰칵

가까이 가서 보니 황금조팝나무였다

황금조팝나무 단풍에서는

분위기 모드의 인물사진을 찍었다

 

산책로 따라 걷다 보니

시흥 염전의 역사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낡은 소금창고가 나왔다

 

소금창고 이야기

1934년 기준, 시흥의 소래염전이 속하였던

인천출장소의 소금 판매 인원은

조선인 23명, 일본인 6명이었다

이들 특약 판매원에게 넘겨진 소금에

이윤이 붙어 소비자들에게 전달되었다

일제는 세금을 징수하기 위하여

밀염 즉 비밀리에 만들어내는 소금

그리고 중국에서 들여오는 밀수소금에 관한

취채를 엄격히 하였다

소금창고는 전매품을 보관하는

보물창고였던 셈이다

이러한 보물창고가 갯골을 중심으로

40동이 배치되어 있었는데

아쉽게도 현재 남은 소금창고는 2동이라고 한다

 

소금 창고 1동은 책곳간

이름표가 달려 있었는데

지금은 운영되고 있지 않는 것 같았다

 

소금창고 주변에 즐비한 칠면초는

내가 알던 쪼꼬미가 아니었다

 

얘들이 이렇게 자라는 애들이었다니~

그동안 사진으로 보던 풍경이 아니라

급 실망하고 말았지만

가을가을한 풍경이 그나마 위안이 되었다

 

칠면초가 뭔가 했더니 함초였다

바닷가 갯벌이나 염분이 많은 땅에서

풀 색깔이 시간이 지날수록

칠면조처럼 붉게 변한다고 해서

칠면초라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그동안 땅에 붙어 있는 사진만 보았는데

칠면초도 식물이었던 것이다

빨갛게 물든 칠면초를

핑크뮬리라 생각하기로 하고

단체샷을 찍기 위해 삼각대를 세웠다

붉은색의 매력인가

칠면초에서 찍은 사진들이 은근 잘 나왔다

 

 

시흥 갯골생태공원-3, 소금창고와 붉은 칠면초(함초)

시흥 가볼만한곳 시흥 사진찍기좋은곳 11월 21일 cosmos언니, 영원이와 함께한 시흥 갯골생태공원 늦가을 출사 사진에 갈증난 사람 처럼 구경하면서 사진찍은곳이 많아 코스별로 포스팅 하는 중이

perfume700.tistory.com

소금창고 앞 칠면초 군락지에서

사진을 찍고 소래염전으로 향했다

 

이곳이 바로 소래염전으로

바닥에 타일이 깔리고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었다

여기는 소금을 생산하던 옛 염전을

복원하여 염전체험장으로 활용하고

천일염도 생산하고 있다고 한다

 

소래염전이 추억의 영화

엄마 없는 하늘 아래 촬영지였단다

너무 오래라 내용은 잘 기억나지 않지만

이 영화를 보고 엄청 울었던 기억은 난다

수차를 돌려 소금을 생산하는 염부,

길게 늘어진 소금창고,

소금을 운반하는 가시렁차의 장면이 등장하며

시흥의 옛 소래염전과 군자염전,

오이도 일대를 영화에 고스란히 담았다고 한다

 

염전 앞에 웬 기차가 있나 했더니

이곳 소래염전에서 생산한 천일염을

집하지까지 실어 나르는 작은 화물열차로

엔진 소리 때문에 가시렁차라 불렀다고 한다

 

이곳에 전시된 가시렁차는

시흥 30년 시흥 제모습 찾기 사업으로

시흥갯골생태공원 내 소금창고

주변으로 이전 설치하였다고 한다

 

염전에는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물레방아 모양의 무자위가 있었다

무자위는 낮은 곳의 물을 보다 높은 지대의

논이나 염전에 물을 끌어오기 위한

농기계로 수차라고도 한다

 

 

시흥 갯골생태공원 포토존-4, 가시렁차와 염전체험장

시흥 가볼만한곳시흥 사진찍기좋은곳 11월 21일cosmos언니, 영원이와 함께한시흥 갯골생태공원 늦가을 출사  시흥 갯골생태공원, 서울근교 당일치기 사진여행시흥 가볼만한곳 경기도 아이와 가

perfume700.tistory.com

염전 옆 소금놀이터를 빠져나와 

위쪽으로 걷다 보니 갯골 수로가 나왔다

 

바닷물이 들어와 고랑 형태를 이루어

갯벌 대신 갯골이라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물이 빠져있는 갯골 수로

갯고랑은 오리들의 낙원이었다

 

갯골 수로 앞에 두물머리에서 보던

액자 포토존이 있고  

액자 안에는 흔들전망대가 보인다

이 풍경도 사진으로만 보던 풍경으로

여기서 놀지 않으면

갯골생태공원에 다녀왔다고 할 수

없을 것 같아 신나게 놀아주었다..^^

 

가을 색으로 갈아입은 넓은 잔디밭 뒤로

갯골 생태공원의 랜드마크인

흔들전망대가 있다

 

갯골생태공원에 온 이상

흔들전망대에는 올라가 보기로 했지만

이 전망대가 왜 그리 유명한지는

겉으로 봐서는 몰랐다

 

 

시흥 갯골생태공원 포토존-5, 액자 포토존과 흔들전망대

시흥 가볼만한곳 시흥 사진찍기좋은곳 서울근교 가볼만한곳 11월 21일 cosmos언니, 영원이와 함께한 시흥 갯골생태공원 늦가을 출사 사진에 갈증난 사람 처럼 구경하면서 찍은 사진이 많아 코스별

perfume700.tistory.com

갯골 전망대에 올라가 본 후에야

갯골생태공원의 미로같이 구불구불한

그림 같은 길 사진의 출처를 알 수가 있었고

흔들 전망대에 올라야 하는 이유도 알 수 있었다

 

전망대를 내려와 억새와 철쭉길 따라

부흥교로 향했다

 

시흥 갯골생태 탐방로로 들어가는 부흥교다

 

부흥교 위에서 바라본 내수로다

갯골에도 이끼가 끼는 게 신기했다

 

부흥교를 건너 습지 지대가 있는

습지센터로 향하는 버드나무 길도 운치있다

 

소금창고 외관의 갯골습지센터

여기서는 시흥 갯벌의 생태환경을 주제로

전시 및 교육공간이라고 한다

 

갯골 습지센터를 지나 갯벌로 들어왔다

넓게 펼쳐진 갯벌 뒤로 보이는 하얀 다리가

가보고 싶었던 미생의 다리였는데

거기까지는 가보질 못했다

 

다행히 땅도 크게 질퍽이지 않아

안으로 들어가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시흥 갯골생태공원-6, 부흥교와 갯벌 습지구역

시흥 가볼만한곳 시흥 아이와가볼만한곳 시흥 사진찍기좋은곳 11월 21일 cosmos언니, 영원이와 함께한 시흥 갯골생태공원 늦가을 출사 사진에 갈증 난 사람처럼 구경하면서 사진 찍은 곳이 많아

perfume700.tistory.com

갯벌에서 한참을 놀다 해당화길을 걸었다

 

흔들 전망대는 어느 위치에서든 보여

길잡이가 되어 주고 있었다

 

해당화길을 걸어 도착한 곳은 벚꽃터널~

지금은 잎이 거의 진 상태라 조용했지만

좁은 길 양쪽으로 늘어선 벚나무를 보니

봄에 벚꽃이 피면 엄청날 것 같았다

 

벚꽃터널 옆 핑크뮬리 군락지도 한산했지만

아직은 핑크빛이 남아 있었고

듬성듬성 밟아서 무너진 핑크뮬리 단지에서

한때의 영광을 볼 수 있었다

 

벚나무 그늘 아래서 잠시 쉬면서

사진을 찍고 갯골 수로를 건너

메타쉐콰이어길로 들어섰다

 

메타쉐콰이어 길이 아닌

지금은 허벌벌판으로 변해버린 곳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언니

허허벌판을 지나 망둥어 조각상이랑

빨간 농게 조각상이 있는

나무데크를 걸었는데

그곳이 사구 식물원이었을 줄이야~

사진이라도 찍어 놓을걸~

 

갯골 생태공원을 거의 한바퀴 돈 것 같다

배화분에서 마지막 사진을 찍고

오이도 빨간 등대로 출발~

 

 

늦가을 시흥 갯골생태공원 출사여행 마지막 코스

시흥 가볼만한곳 시흥 아이와가볼만한곳 시흥 사진찍기좋은곳 11월 21일 cosmos언니, 영원이와 함께한 시흥 갯골생태공원 늦가을 출사 마지막 코스는 벚꽃길과 핑크뮬리다 갯벌을 나와 산책하듯

perfume700.tistory.com

너무도 실망스러웠던 오이도 빨간 등대다

그동안 사진으로만 보았기 때문에

너무 큰 환상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오이도 빨간등대, 서울근교 당일치기 여행 코스

시흥 가볼만한곳 시흥 갯골생태공원과 더불어 시흥을 대표하는 관광지 오이도 빨간등대를 보고 왔다 시흥 갯골생태공원 주차장에서 오이도까지 자동차로 20분 거리였다 제방 아래 유료주차장

perfume700.tistory.com

영원이가 추천한 한정식

흙과 사람들에서 입호강을 하고

시흥 출사를 마무리 지었다

 

 

시흥 흙과사람들, 상차림이 푸짐한 한정식 맛집

시흥 대야동 맛집 cosmos언니와 함께한 시흥 출사 영원이가 살고 있는 시흥에 도착해 갯골생태공원과 오이도를 구경한 후 식사는 영원이 동네에 있는 흙과사람들 한정식에서 하게 되었다 오이도

perfume700.tistory.com

 

----◇----

 

내가 사는 올림픽공원과

언니가 사는 파주를 벗어나기 위해

선택한 곳은 시흥 갯골 생태공원~

 

여기도 전국구 출사 모임 장소였는데

코로나 때문에 취소되었던 곳으로

영원이가 사는 동네였다

 

그동안 4계절 다양한 풍경들을 보면서

꼭 가봐야지~했던 곳이지만

신랑이 바빠서 가질 못했는데

언니 덕분에 드뎌 소원을 풀게 되었다

 

시흥갯골생태공원은 국내 유일의

내만 갯벌과 염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생태 공원이라고 하는데

왜 이제야 여기를 와봤을까..?

싶었을 정도로 매력적이 곳이었다

 

미세먼지가 흐린 날이었지만

물안개 자욱한 느낌이 나서 좋았고

늦가을 정취에 흠뻑 빠져들 수 있었다

 

워낙 넓은 공원이라

정해진 코스 없이 발길 닫는 대로

걸었는데도 볼만한 곳은 구경한 것 같다

 

앞으로 또 몇 번을 가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봄풍경 부터 여름풍경, 가을풍경,

미생의 다리까지 계절마다 담고 싶은 곳이다

 

※갯골 생태공원은 4개의 탐방코스와

전기차 코스가 있다

A코스 : 인포센터 - 잔디광장 - 천이생태학습관 -

흔들전망대-염전체험장-인포센터 (30분 코스)

 

B코스 : 인포센터 - 사구식물원 - 부흥교 - 갯골습지센터 -

바라지다리 - 소금창고 - 인포센터 (1시간 코스)

 

C코스 : 인포센터 - 소금창고 - 탐조대 - 갯골 - 염생식물원 -

갯골체험장 - 소금창고 - 인포센터(2시간 코스)

 

D코스 : 인포센터 - 소금창고 - 탐조대 - 갯골 -

자전거다리 - 조류관찰대 - 부흥교 - 암석원 -

잔디광장 - 인포센터(3시간 코스)

 

E코스 : 전기차 코스 인포센터 - 암석원 -

흔들전망대 - 염전체험장 - 인포센터(15분 코스)

 

우리는 발길 닫는대로

사진 찍기 좋은곳 위주로 다녔지만

아이들 체험학습장도 많고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좋아

코스를 잘 선택해서 다니면

더 효율적으로 구경할 수 있을것 같다

 

 

★ 갯골생태공원 : 경기도 시흥시 장곡동 724-32

★ 안내전화번호 : 031-488-6900

 

사진 - 아이리스

2021. 11. 21 - 시흥 가볼만한곳

 

반응형
그리드형

Comments+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Calendar
«   2025/06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아이리스 PHOTO STORY에 올려진 사진과 글 저작권은 아이리스에게 있습니다
무단 도용, 배포, 복제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