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용들풀/약용식물/봄나물
꽃다지는 겨울을 경험하는 해넘이한해살이로
늦가을에 씨가 발아하여 잎이 생기며
추운 한겨울에는 솜털을 보송보송하게 달고
양지바른 곳에서 조그만게 엎드리고 있다가
4월이면 저지대 양지바른 들판을 노랗게 물들인다.
꽃모양은 얼핏 보기에 냉이꽃과 비슷하여
냉이와 혼동을 일으키기 쉽다.
꽃다지는 꽃색이 노란색이며
잎 모양은 장미의 꽃잎처럼 생겼고
씨방모양도 납짝한 쌀알 모양으로
냉이와는 쉽게 구별되지만
서식처가 중첩되어 두 종은 늘 자리다툼을 벌이는 관계다.
냉이꽃도 모여 있으니 이쁘네~하며 카메라에 담았다.
집에와서 찾아보니 냉이꽃이 아니라 꽃다지란다.
지금까지 냉이꽃인줄 알고 있었는데...
비교해 보니 정말 냉이꽃하고 비슷하면서도 다른면들이 있었다.
구례에서 찍은 꽃다지 어린순을 보며 꽃다지 효능에 대해 알아보았다.
꽃다지 꽃말 - 무관심
꽃다지 꽃피는 시기 : 4월~6월
꽃다지라는 이름은 꽃이 피는 모습에서 비롯 된 것으로
'꽃이 다닥다닥 붙어서 피어나는 모습'에서
'꽃다지'라는 이름이 유래하였다.
노동을 노래하는 노래패 꽃다지 때문에
더 잘 알려진 꽃이기도 한다.
◆ 꽃다지 효능 ◆
한방에서는 풀 전체와 종자를 약재로 쓰는데
이뇨. 거담. 완하등의 효능이 있으며
주로 호흡기·순환계·신진대사 계통의 질환을 다스린다.
기침을 가시게 하고 흥분을 가라앉히는 작용도 한다.
적용질환은 기침. 천식. 기관지염. 당뇨
심장질환으로 인한 호흡곤란. 변비. 각종 부기 등이다.
꽃다지는 항산화 효과가 상당히 높은 사실이 밝혀져
이뇨제. 진해거담제. 항바이러스제의
특성을 지닌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기능성 식품 또는 식약으로 개발될 잠재성이 높은 식물이라고 한다.
◆ 꽃다지 먹는 방법 ◆
꽃다지는 나물 대열에서 되로 밀리기 때문에
이름도 나물이란 이름과 달리 꽃다지라고 한다.
이른 봄에 어린순을 살짝 데쳐 물에 헹구어
떫은 맛을 없앤 다음 나물 무침을 해 먹는다.
꽃다지는 봄이 지나 웃자라도 나물로 무쳐 먹을 수 있다.
참기름 넉넉히 넣은 양념과 버무려 생채로 먹어도 되고
비빔밥에 섞어 먹어도 좋다.
생식을 하거나 녹즙을 내어 마시기도 한다.
된장을 넣어 맑은 국으로 끓여 먹기도 한다.
자료출차 - 국립생물자원관. 몸에좋은산야초.숲과들을접시에담다
사진 - 아이리스
2017. 04. 18 - 올림픽공원에서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