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가볼만한곳, 대동벽화마을 하늘공원 가는길
본문 바로가기

여행이야기/국내여행

대전 가볼만한곳, 대동벽화마을 하늘공원 가는길

반응형

대전벽화마을/대동벽화마을/대전하늘공원

 

 

대전역 근처에 있는 대동벽화마을에 다녀왔어요

벽화마을 정상에 위치한 하늘공원은

 대전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대전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데이트 장소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최근 SNS와 블러그, 각종 언론매체에 소개되어

전국에서 관광객이 찾고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까칠양파님의 포스팅을 보고

대전에서 군복무하는 아들을 만나고 집에오는길에

신랑을 졸라 하늘공원에 다녀왔어요~

대동벽화마을 입구까지 신랑이 태워다 주었고

차에서 내려 혼자 걷기 시작했어요.

 

 

경사진 언덕길을 따라 아기자기한 벽화들이 반기더라구요

서울의 벽화마을과는 달리 사람도 많지 않고 조용해서

 천천히 혼자 걸으며 벽화 구경하기에 좋았어요..

 

 

낡은 담장에 뿌리를 내린 들풀도..

 

 

옥상 장독대 한켠에 만들어진 텃밭에서

겨울을 나는 들깨까지도 정겹기만 한 골목풍경..

 

 

벽화가 그려진 첫번째 언덕길을 지나니

이발소가 있는 갈래길이 나왔어요

갈래길 앞에서 지나가던 동네분에게

하늘공원 가는길을 물어보니 오른쪽 방향을 알려주셨어요.

 

 

그렇게 연립아파트가 있는 오른쪽길로 오르니

또 다른 벽화가 보이기 시작했어요

 

 

담장에 붙어있는 하늘공원 이정표..

 

 

 

 

 

길지 않은 아파트 앞 담장에는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이 담긴 벽화와

추억의 교복도 등장하더라구요.

 

 

 

벽화 중간 쯤 나타난 토담길..

이정표에 벽화마을이라 적혀 있었지만

하늘공원을 먼저 가볼 생각에 그냥 지나쳤어요

 

 

지장사 담장 부터 거리미술관이 펼쳐져 있더라구요..

어느것 하나 놓치지 않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구나~싶었어요

 

 

이정희 - 명제

우리가 늘 접하는 콜라라는 매개체를 통하여

마시면 또 마시게 되는 중독성과 함께

끝나지 않은 현대인의 욕구과 갈망을 표출..

 

 

김지은 - 가을판타지

 

 

화합 - 이영우

 

 

유창숙 - 엿보기/연인

아름다운 가게를 연인이 함께 보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엿보기함

 

 

임진우 - 스치다( 화선지에 수묵담채&펜화)

 

 

정영희 - 공간속으로

 

 

 생각지도 않은 미술전시회를 만나 감상을 하며

인상적인 몇작품만 카메라에 담았는데

액자를 꾸준히 관리를 하는지 먼지가 묻지 않고 깨끗했어요..

 

 

 

거리미술관 끝에는 연애바위 이야기가 있었고

옆에 연애바위로 올라가는 계단길이 있었지만

하늘공원이 목적이였기에 연애바위는 오르지 않았어요.

 

 

거리미술관을 지나 풍차가 보이니

마음의 여유가 생기더라구요...잠시 쉬어가자..

 

 

빛과소리 건물 앞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대전시내를 바라보았어요..

다행히 미세먼지가 심하지 않아 맑은 하늘은 아니였지만

간간히 구름도 보여 좋았어요..

 

 

오랜시간 골목길을 밝혔을 가로등도 찰칵~

 

 

빛과소리 건물 주차장 벽에는 발견한 어린왕자 벽화에요

눈에 띄는 회색빛 공간은 대부분 벽화로 채워져 있는걸 보고

공간활용을 잘 하였구나 싶더라구요.

 

 

빛과소리 건물 옆으로 오르막길이 있어

언덕길 위에 도 뭐가 있나 싶어 올랐는데

가정집을 개조해서 만든 산 1번지 카페가 있었어요

 

 

산카페 1번지 옆 건물에

대동문화마을 지도가 그려져 있었어요

오호~오르기를 잘했네...^^

 

 

산카페 1번지를 내려와 조금 걸으니

이름도 멋스러운 별빛이 흐르는카페가 등장..

 

 

하늘공원 근처라 카페들이 생겨난 것 같았어요.

 

 

별빛이 흐르는 카페 앞 쉼터..

'이곳은 주민들이 거주하는 공간입니다

조용히 해 주세여..

지킬건 지켜야지여~

부끄러운 관광객은 되지 말아야겠어요..

 

 

별빛이 흐르는 카페를 지나 바로

하늘공원카페가 있었지만

하늘공원으로 오르는 길목인줄 모르고 지나칠 뻔했어요

 

 

하늘공원카페 옆으로

하늘공원으로 향하는 계단이 있더라구요

 

 

드뎌 하늘공원에 도착~

 

 

하늘공원을 대표하는 빨간풍차는 생각보다 작았어요

원래는 나무로 된 풍차였이나

새롭게 타일을 붙였다고 해요..

 

 

하늘공원에서 바라본 대전시 전경..

 

 

탁 트인 전망을 구경하고 하늘공원을 내려왔어요

 

 

하늘공원에서 내려와

별빛이 흐르는 카페앞 계단길에 섰어요

왔던 길로 되돌아 갈까..?

워낙 길치라 낮선곳에서 혼자 헤매게 될까봐 고민했지만

새로운 벽화를 만나고 싶은 마음에 계단을 내려갔어요.

 

 

계단길을 내려가 보니 이곳이 바로

하늘공원에 오르는 색계단길 이더라구요..

 

 

제대로 내려왔다는 생각에 일단 안심이 되었어요..

 

 

색계단 오른쪽 길에도 벽화담장이 있는 듯 했지만

신랑이 기다리고 있어 패쓰~

 

 

색계단을 내려와 벽화가 그려진 내리막길 앞에 섰어요

내려가다보면 어딘가에서 만나겠지..

 

 

  곱다란 골목길 건물들도

파스텔톤으로 채워져 은은하니 곱더라구요..

 

 

그렇게 한 블럭을 내려오니 왼쪽골목에

또 다른 벽화가 눈앞에 펼쳐졌어요

 

 

귀여운 벽화들을 감상하며 내려왔어요

 

 

또 다른 색계단길을 보고

계단을 오르면 또 다른 세상이 있을 것 같았지만

아래에서 방황하고 있을 신랑이 생각나 발길을 돌렸어요

 

 

 

추억의 만화 톰과제리 그림이 그려진

대동지역복지센터 앞에 섰어요

 

 

대동지역복지센터를 지나 걷다보니

처음 보았던 벽화담장이 보였고 이발소가 보이더라구요

맞게 내려왔구나~ㅎㅎ

하늘공원에서 내려온 길은

첫 담장벽화를 지나 나타난 갈래길 중 왼쪽길~

한시간 가량 소요된 것 같은데

신랑이 고맙게도 재촉하지 않고 이길에서 기다리고 있었어요

 

 

요즘은 지역마다 낙후된 공간을

벽화로 채워 새롭게 변신시키는 것 같아요

 

대전의 마지막 달동네 대동벽화마을도

도심재개발로 사라질 위기에 놓여 있었지만

 도심재생 사업으로 새롭게 태어났다고 해요

 

하늘공원으로 올라가는 골목길을 걷다보면

좋은 글귀와 벽화들을 만나게 된다고 하는데

아쉽게도 큰길로만 다니는 바람에

골목길의 벽화와 글귀를 놓치고 말았어요

 

천천히 느린 걸음으로 걷다보면 닫는 곳 하늘공원..

 

하늘공원에 오르니 하늘공원의 상징적인

이국적인 풍차가 있었고

대전시내 전경이 한눈에 내려다 보였어요..

 

생각보다 풍차가 작아서 실망하였지만

탁트인 전망이 가슴을 시원하게 만들어 주더라구요

 

하늘공원은 일몰과 야경으로 유명한 곳이라고 하는데

저는 일몰시간이 아닌 어정쩡한 시간에 가서

그냥 내려왔지만 일몰 시간대를 잘 맞추어 간다면

멋진 일몰을 만날 수 있을거에요~^^

 

 

★ 대동벽화마을은 지하철 대동역 7번 출구로 나와

두번째 골목으로 들어가 쭉 올라가면

제가 처음 보았던 골목길이 나옵니다.

 

★ 대동공영주차장 : 대동종합사회복지관 앞 주차장

 

사진 - 아이리스

2019. 01. 05 - 대전 대동벽화마을에서

 

 

  ☞[통영여행] 통영 벽화마을 동피랑 마을을 가다

  ☞대구 동촌 벽화마을 옹기종기 행복마을~

  ☞부산 벽화마을 감천문화마을(한국의산토리니)의 그림같은 풍경을 담으며~

 

 

 


반응형
그리드형

Comments+



최근에 올라온 글
Popular Posts
Calendar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아이리스 PHOTO STORY에 올려진 사진과 글 저작권은 아이리스에게 있습니다
무단 도용, 배포, 복제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