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제주여행 2박3일 추천코스와 동백꽃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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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제주도여행

12월 제주여행 2박3일 추천코스와 동백꽃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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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제주 사진명소

12월가봐야할곳

제주도겨울여행

 

올 한해 마지막 여행지는 제주도에요

 이웃님들 포스팅에서 보고 반해버린 동백과

12월에만 볼 수 있는 제주 풍경이 궁금해서

제주도를 아니갈 수 없었어요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제주도행 비행기를 탔어요

 

제주도에 도착해 제일 먼저 카메라를 꺼내 담은건 한라봉

 

 

 신랑이 렌트카 회사에서 렌트하는 동안

제주도에 온 기념으로 비를 맞으며 담았어요

 

우리의 첫 동백 목적지는 무조건 카멜리아힐이었고

다음이 휴애리였는데 렌트카 이사님이

카멜리아힐은 동백이 거의 진 상태고

지금은 휴애리가 더 좋다며 휴애리를 추천하시더라구요

그리고 가는 코스에 있으니 에코랜드에 들려보라해서

우리의 첫 목적지는 에코랜드가 되었어요

 

◈제주 겨울여행 1일차

    제주여행 추천코스 에코랜드

 

여기는 에코랜드~♪

 

에코랜드에 도착해도 비는 계속내렸고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우비를 입고 있어

우리도 우비를 입어야 하나 고민이 될 정도였어요

 

에코랜드는 기차를 타고 30만평의 곶자왈 원시림을

기차로 체험하는 테마파크로 코스가 생각보다 넓었어요

비를 맞으며 이 넓은 코스를 구경할 엄두도 나지 않았지만

이곳은 겨울 보다 봄에와서 돌아보며 좋을것 같아

기차를 타지 않고 봄에 다시 가야할 이유를 남겨두었어요

 

기차는 포기하고 선물코너에서

이슬비를 피할 모자와 자동차 열쇠고리를 구입하고

오는길에 보았던 돌문화공원에 가기 위해 나왔어요

 

그런데 갑자기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물안개가 몰려오기 시작했어요

 

 

이 상태로는 돌문화공원을 가봐야 구경하기 힘들것 같아

 들어갈만한 곳이 나오면 들어가기로 하고

아쉽지만 돌문화공원을 지나쳤어요

 

   제주여행 추천카페, 카페 클렌코

 

한참을 달리다 보니 안개가 걷히기 시작했고

동백꽃이 울창한 카페 글렌코를 발견했어요

이곳은 스코틀랜드 글렌코 지역의 초원을 모티브로 하여

초원과 정원이 꾸며져 있는 곳으로

음료가격에 입장료가 포함되어 있어

입장료를 따로 받지는 않더라구요

 

이쁘게 꾸며진 정원카페인 만큼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는 장소들이 많았고

애기동백 군락지가 넓게 조성되어 있어

제주에 온 목적인 애기동백을 마음껏 즐겼어요

 

비 그치기를 기다리는 동안 시간이 흘러

휴애리는 포기 하고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으로 향했어요

 

   제주여행 추천코스,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

 

두모악은 공수래공수거님의 포스팅에서 보고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어요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

연인을 만나러 가는 설레임으로 입구에 들어섰어요

 

김영갑 갤러리에서

고 김영갑 사진작가의 사진전을 구경하고

아름다운 정원으로 변한 폐교 운동장 곳곳에

 흙으로 빚어낸 투박하면서도 소박한 작품들을

숨은 보물찾기 하듯 찾아내서 구경했어요

 

   서귀포 바닷가 숙소추천, 라사니아캐슬 리조트

 

두모악을 구경하고 나니 시간이 훌쩍~

우리가 묵을 라사니아캐슬 리조트로 찾았어요

다행히 서귀포 동부로 김영갑 갤러리와 가깝더라구요

 

리조트에 가방을 놓고 산책로로 나가보았어요

 

산책로를 벗어나니 해안산책로가 있었어요

이곳은 제주올레길3 B코스 구간으로

올레길에서 개를 데리고 산책하시는 동네주민을 만나

이 근처에서 맛있는 식당을 물어보았어요

 

   제주 현지주민 추천식당, 안케머리 식당

 

동네주민이 알려준 이름도 특이한 안케머리식당이에요

사장님한테 안케머리 뜻에 대해 물어보았는데

포구 형태가 안쪽으로 들어갔다 나오고 그 머리부분...

암튼 제주도에서 사용하는 단어라고

말씀하셨는데 설명이 어렵네요..ㅠ.ㅠ

 

동네 주민이 추천했던 우럭 매운탕을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다음날 아침 식사로

 성게미역국까지 예약하고 나오면서 마무리 했어요

 

제주 겨울여행 2일차

 

   서귀포 일출

 

일출을 담기 위해 새벽에 몇차례 일어나

뒤척이는 바람에 알람소리도 듣지 못하고

늦잠을 자고 말았지 뭐에요

부랴부랴 바닷가에 나가보니

이미 태양이 바다위에 걸쳐져 있었어요

아쉬운데로 떠오른 태양을 담으며 하루를 시작했네요

 

2일차 아침은 전날 미리 예약해 두었던

바다향 가득했던 안케머리식당 성게미역국

 

제주도여행 둘째날 첫번째 코스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휴애리~

다행히 날씨는 맑음~^^

 

    제주여행 추천코스, 동백마을

 

휴애리 가는 길에 감귤농장을 만났어요

감귤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데도 오픈되어 있어

 잠시 들어가 사진을 찍고 나와서 살펴보니

 동백마을 표지석이 있더라구요

 

동백마을에서 만난건 토종동백꽃

제주는 애기동백뿐 아니라

토종 동백꽃도 한창이었는데

동백마을에는 가로수가 토종 동백꽃 나무라

가로수를 거닐며 토종 동백꽃을 구경하였어요

 

    12월 제주여행 추천코스, 휴애리

 

휴애리에 도착했어요

때가 때이니 만큼 관광객들이 많았어요

 

 

휴애리는 기대 이상으로

핑크핑크한 애기동백을 보기위해

제주행 비행기를 타는 이유를 알 것 같았어요

 

휴애리는 생각보다 규모가 커서 볼거리

즐길거리도 많았고

 

사진찍기 좋은 포토존을 많이 만들어 놓아

사람들이 많아도 어디서든 포토존을 차지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었어요

휴애리에서 애기동백은 원없이 담았기에

카멜리아힐이나 동백수목원은

굳이 구경하지 않아도 될 정도였어요

 

휴애리를 한바퀴 돌고나니 2시간이 소요되더라구요

휴애리를 나와 다음 코스로 이동하려고 하는데

갑자기 몸에 기운이 쭉 빠지면서 어지럽고 속이 울렁울렁..

더이상의 이동은 무리였어요

기대했던 둘째날은 몸의 이상신호로 인하여

안타깝게도 여기서 마무리 지을 수 밖에 없었어요...ㅠ.ㅠ

 

   애월 바닷가 숙소추천, 까델리아 리조트

 

그렇게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바로 숙소로 향했어요

두번째 속소는 애월에 위치한 까델아스 리조트

갈치조림을 좋아하는 신랑은

해물과 함께 나오는 갈치조림을 먹겠다며

기대하고 있었는데 결국 컵라면으로 떼우게 만들었네요

 

 침대 신세를 진 후

몸이 괜찮아지니 신랑한테 미안한 마음에

치킨과 생맥주를 주문해 치맥을 했어요

(저는 먹는 시늉만 했네요..ㅠ.ㅠ)

신랑은 산방산은 꼭 구경시켜 주고 싶었고

 마라도에서 제가 좋아하는 짬뽕을 사주고 싶었다며

많이 섭섭해 하더라구요

미안하다~다음에는 산방산 꼭 가자

마라도 짬뽕은 안먹어도 된다고 했지요

 

제주 겨울여행 3일차

 

   제주여행 추천코스, 애월 중엄리 해안

 

마지막날 느지막이 퇴실을 한 후 바닷가로 나가

애월 해안로 절경이 아름다운 중엄리 해안을 구경했어요

 

    제주여행 추천코스, 애월 소금빌레

 

애월 해안도로를 달리다 돌소금을 생산하는

소금빌레도 만났어요

오래 머물면서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빨리 용두암에 가서 신랑이 먹고 싶다는

오분자기를 먹어야 했기에 시간이 없었어요

 

   제주여행 추천식당, 참 좋은 해물라면

 

애월해안도로를 달리던 중

너무 아름다운 곳들이 많아 아쉬워하자

오분자기를 포기한 신랑

 근처에서 점심을 먹으면 시간을 벌 수 있다하여

 선택한 곳이 참 좋은해물라면이었어요

 

점심을 빨리 먹고 해안경관을 구경하려고 했는데

시간은 우리를 기다려 주지 않더라구요

시간을 벌었다 생각했는데

마음이 급한 신랑이 렌트카를 반납해야 한다며

 출발을 재촉하지 뭐에요

 

달리는 자동차 안에서 우주선 모양의 카페도 발견했지만

아름다운 해안도로와 더불어 눈에다 담고

아쉬운 제주도 2박 3일 여행을 마무리 지었어요

 

이럴줄 알았으면 한시간이라도 일찍 움직이는건데~

차안에서 후회를 해봐야 이미 늦은일~ㅠㅠ

 

제주공항에서 다시 부산 김해공항으로~

 

올해 마지막 제주도 겨울여행은

 아쉬움이 많이 남는 여행이었지만

헛되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여행동안 12월 겨울에만 볼 수 있다는 

귤껍질이 널려있는 풍경부터

가보고 싶은곳을 여러군데 생각해 두었지만

인간의 힘으로는 이길 수 없는 날씨와

몸의 이상증세로 결국 제대로 구경한 건

첫날 김영갑 갤러리와 둘째날 휴애리가 전부였네요

 

그러나 계획에 없던 에코랜드와 카페 글렌코,

애월 해안도로에서 만났던 풍경들이 너무 좋았고

일정속에서 신랑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어 좋았어요

 

명색이 2박3일이지 3일차는

신랑이 오후에 진주 거래처 약속이 있어

일찍 제주도를 떠나야 했기 때문에

정확하게는 2박2일이었어요

 

다음에는 제주여행 때 마다

따라 다니는 비와는 인연을 끊었으면 좋겠어요

 

◈제주 겨울여행 1일차

(에코랜드-카페글렌코-김영갑갤러리두모악-

라사니아캐슬리조트-안케머리식당)

제주여행 추천코스, 에코랜드 테마파크 기차여행

제주 애기동백꽃 카페 글렌코, 카페인가 수목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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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겨울여행 2일차

(서귀포 일출-안케머리식당-동백마을-휴애리-까델아스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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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겨울여행 3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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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숨은명소, 애월 중엄리 새물과 해안절경

제주여행 애월해안도로, 구엄리 돌염전 소금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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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서연빠.아이리스

2019.12. 17~19 - 제주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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