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동 해안산책로를 구경하고 되돌아온 휴게광장
대한민국의 새벽을 여는 독도 조형물 앞에 섰어요
표지석에는 독도의 위치와 이사부. 안용복, 신흥택,
독도의용수비대 등 영토수호인물등이 새겨져 있었어요
태극문양의 조형물이 어떤 의미인가 찾아보니
우리 땅 독도의 관문인 울릉도에 설치한
영토수호 상징 조형물 이라고 하네요
휴게광장에서 바라본 도동항구 풍경이에요
그리 넓은곳은 아니지만 저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만나고 헤어지는 장소로 이용이 되었지요
우리가 늘 모였던 나무 정자도 보이네요
휴게광장에서 여객터미널로 가는 길에 위치한
조형물을 발견하고 내려왔는데
울릉도 일주 도로 조형물로 포토존이었어요
자~한명씩 고개 내밀고~인증샷 갑니다~~^^
갈매기 한마리가 조형물위에 앉더라구요
갈매기와 함께 친구들을 담으려고
갈매기 옆으로 가라고 했는데
가까이 다가가니 날아지 뭐에요
세사람 뻘쭘하게 만든 갈매기였네요..ㅎㅎ
휴게광장에서 내려온 김에
건너편 도동항 해안산책로로 향했어요
도동항 해안산책로 입구에서 찰칵~
방향이 잘못 맞춰진 경숙이의 셀카봉~
도동항에 800년된 향나무가 자라고 있다고 하는데
우리 머리위 나무가 아닐까..? 신경이 쓰이네요
도동항 해안산책로도 해안절벽 따라 도로가 놓여져 있었고
돌로 이루어진 화산암에 살고 있는 생명중
산봉오리에 삐죽 튀어나온 향나무 한그루도 계속 신경쓰였지만
어떤 나무가 오래된 나무인지는 멀어서 구분하기 힘들어서 포기~
여기도 움푹움푹 구멍이 뚫린 바위도 있었고
해안 터널도 있었어요
해안터널 입구에서 찰칵~
이제 슬슬 터널안으로 들어가 볼까요~
터널안에서 바라본 벽면인데
음~무슨 뚜껑 느낌이 나더라구요..
이곳도 입구는 좁았는데 출구는 넓었어요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제눈에는 같은 곳을 바라보는 두마리의 강아지가 보이네요..^^
출렁출렁 동영상을 찍고 있는 주연이
저도 그 옆에 서서 동영상을 담았어요
맑고 투명한 물빛 보이시지요~^^
갈매기가 부담스러웠는지 결국 날아가 버리네요.ㅎㅎ
서울에서 보기 힘든 무지개를 또 보네요
바위 절벽 길은 한사람 지나갈 수 있는 넓이였어요
바위 절벽도 눈으로 보는 것 과 달랐어요
비취색 바닷물 뒤로 콩알만하게 보이는 친구들...
이곳도 행남해안산책로 처럼 바다횟집이 있었던 것 같았는데
우리가 갔을때는 철골 구조물만 남아 있었어요.
사람 한명 지나갈 수 있는 아슬아슬 해안절벽길
건너편에 울릉 여객터미널이 보이네요
여기도 본격적으로 돌아볼까~했는데
들어간지 얼마 되지 않는 부분에서 철문이 떠억~ㅠ.ㅠ
이게 뭡니까~울릉도에서 해안산책로를 계획하시는 분들은
통제구간을 잘 살펴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셀카봉 준비하는 경숙이..
그래도 어쩌겠어요~웃어야지~^^
이제 다 모였으니 단체 인증샷 시간입니다~^^
그냥 되돌아가기 아쉬워 히어로가 되어 보았어요...ㅋㅋㅋ
나 잘했쥐~^^
발도장으로 구역표시 확실하게 남겼네요..ㅎㅎ
도동 해안산책로를 나가면서 동영상에 담아 보았어요..
관광 안내소가 우리가 모였던 광장 뒷편에 있었는데도
늘 많은 사람들 틈에서 여행사 직원의 이야기를 듣고
바로 셔틀버스를 타거나 다른 곳으로 이동하다 보니
관광안내소가 여기에 있다는걸 이 때 알았어요
울릉도 관광안내지도를 친구들 것 까지 4부 챙겼어요
이 안내지도가 울릉도 여행기 쓰는데 큰 도움이 되었어요.
울릉도 관광안내지도
해안산책로 통제로 인해 배 시간이 1시간 가량 남았네요
여행사 짐 보관소에서 짐을 찾아
시원한 여객터미널 휴게소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했어요
편의점에서 냉커피 한잔 사들고
여객터미널 휴게소로 가기 위해 관문교에 섰어요
오전이랑 뭔가가 달라진게 보이시나요~?
태극기와 깃발이 바람에 펄럭이고 있더라구요..
울릉도 먹거리에 실망만 한 터라
점심은 따로 사먹지 않고
노란 가방안에 남은 빵과 과자, 삶은계란으로
간단하게 떼우기로 했어요
여객터미널 휴게소로 go~go~
여객터미널에서 시간을 보내다
여행사 직원과 12시에 만나기로 해서
경숙이와 둘이 만남의 광장 정자 앞으로 왔어요.
우리가 배를 타고 떠나는 시간에 독도배가 뜬다고 하더라구요
결국 우리와 함께 움직였던 사람들 모두
독도는 가지 못하고 묵호로 향하는 배를 타야했어요
도동항에서 12시 30분 시스포빌을 타고
묵호항에 도착하니 3시 50분...
울릉도 2박 3일 패키지 여행은 아쉬움도 많았지만
좋은 추억이 더 많았던 시간이었어요
피곤한 일정에도 아침에 눈을 떴을때의 상쾌함..
비 그친 아름다운 하늘과 깨끗하고 맑은 공기 ..
발길 닿는 곳, 눈길 닿는 곳마다 감탄의 연속이었구요
보는것 만으로도 힐링이 된다는 게 이런거구나 싶었어요
빠듯한 일정 속에서도 눈으로 마음으로 담은
천혜의 아름다운 풍경은 만족스러웠지만
먹거리는 대부분 만족스럽지 못했어요
울릉도 여행은 우리 처럼 패키지 여행을 이용하는게
비용도 적게들고 편리하다고 하는데
정해진 코스만 다녀야 하고
패키지 여행의 시간 제한이 불편하더라구요
다음에 또 울릉도에 갈 기회가 생긴다면
그 때는 자유여행으로 다녀보고 싶네요..
울릉도 2박 3일 패키 여행 끄~읕
※ 피에쑤 : 드뎌 울릉도 여행을 마무리 지었네요
그동안 울릉도 여행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 - 아이리스
2019. 05. 28 - 울릉도 여행
Comments+